[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적극적인 신차 공세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다. 특히 국산차 브랜드들의 경우엔 기존 모델들의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모델들이 속속 출시하였고,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우려를 표시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가격이다.

최근 논란의 중심인 중형 SUV, 신형 싼타페의 풀옵션 가격은 5,000만 원을 넘겼다. 또한 국산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80과 GV80은 각종 옵션을 더하게 되면 수입차와 차이가 없는 가격대를 보여준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수입차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 지갑에 5,000 ~ 6,000만 원이 있을 때, 어떤 수입차가 구매 리스트에 오를 수 있을까?

벤츠 E250 &
BMW 520i

벤츠 E 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인 E250 Avantgarde와 520i Luxury Line이다. 앞으로 소개할 모델들에 비해 다소 가격이 높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입차 가운데, 항상 1위와 2위를 다투는 인기 모델이고, 여러 트림 중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엔트리 모델이 많은 수요가 몰린다. 또한 하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벤츠와 BMW의 엠블럼은 큰 의미가 있다.

벤츠 E 클래스는 6,360만 원부터 15,580만 원대의 가격대를 보이며, E250 Avantgarde는 6,360만 원이다. BMW 520i Luxury Line은 6,330만 원부터 10,040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며, 520i Avantgarde는 6,330만 원이다. 특히 BMW는 ‘할인의 BMW’라고 불릴 정도로 활발한 월별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고, 두 모델 모두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캐딜락 CT5

아메리칸 럭셔리를 추구하는 캐딜락의 CTS에서 최신 작명법을 적용하여, CT5로 새롭게 태어났다. 본래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모터쇼에 출품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8월로 연기되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2일에 국내 시장에서 CT4와 함께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출시는 9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CT5의 가격은 Premium Luxury 5,428만 원, Sport 5,921만 원이다. 북미에서 선택으로 추가할 수 있는 옵션들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등을 기본 적용하여 국내 시장에 공개되었다. 또한 Sport 트림에 슈퍼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MRC 서스펜션이 적용된 것이 큰 특징이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왜건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왜건 모델의 판매량이 저조하다. 하지만 S60의 스테이션왜건 모델인 볼보의 V6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 내 판매량 2~3위를 다툴 정도로 괜찮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세단은 크기가 작고, SUV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왜건은 적절한 선택이다.

V60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은 T5 AWD 5,137만 원, T5 Pro AWD 5,747만 원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성격을 가진 V60 크로스컨트리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으로 0에 가까운 월별 프로모션과 6개월이라는 기나긴 출고 대기 기간이다.

볼보 S90

1996년에 1세대를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세대 모델로 2016년에 출시되었다.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포드의 EUCD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마찬가지로 깔끔한 외관 디자인에 플래그십 세단을 강조하기 위해 원목 장식을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해 스칸디나비아 럭셔리를 표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엔 2016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

국내 판매 모델은 2.0L 디젤, 2.0L 가솔린, 2.0L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2.0L 디젤의 가격은 D5 Momentum 6,230만 원, D5 Inscription 6,890만 원이다. 2.0L 가솔린의 국내 판매 가격은 T5 Inscription 6,447만 원이다. 2.0L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T8 Excellence AWD 9,900만 원이다. V60 크로스컨트리와 마찬가지로 0에 가까운 월별 프로모션과, 2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단점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1990년에 1세대를 출시하였고, 현재 2019년에 출시한 6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포드의 준대형 SUV다.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여주면서 효자 모델로 통하고 있다. 201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링컨 에비에이터와 동일한 CD6 플랫폼을 사용하였고, 후륜구동과 후륜구동 기반의 4WD로 움직인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함께 세로형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국내 시장엔 2019년 11월에 2.3L 터보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된 Limited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6,010만 원이다. 북미에서 판매하는 모델에 비해 몇몇 옵션이 빠진 모델로 출시했지만, 안전 및 주행 관련 사양들이 다양하게 탑재되었다.

링컨 노틸러스

링컨의 중형 SUV인 MKX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노틸러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등장했다. 대형 SUV인 에비에이터와 MKC에서 이름이 변경된 코세어 사이에 위치한다. 이전의 분할된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최신 링컨의 패밀리 룩인 직사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되었고, 각종 램프 또한 디테일을 변경했다.

국내 시장엔 2.7L 가솔린 엔진만 출시되었으며, 200A는 5,910만 원, 201A는 6,680만 원이다. 링컨 최초로 차선유지가 추가된 Co-Pilot 오토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었고, 추후 7인승 버전도 추가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GV80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각종 소재가 고급스러운 노틸러스가 대항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DS 7 크로스백

PSA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DS에서 출시한 럭셔리 SUV DS 7 크로스백은 중형 SUV이지만, 다른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볼 수 있었던 각종 사양과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모두 적용되었다. 특히 야간에 사람, 사물, 동물까지 구별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기능이 큰 특징이다. 또한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의전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큰 이슈가 되었다.

국내 시장엔 2.0L 디젤 엔진만 출시되었고, 가격은 Grand Chic 5,767만 원이다. 유럽 브랜드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성능으로, 기존의 모델들이 지겹거나, 색다른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DS 7 크로스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