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유튜브 ‘앗차’)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시간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 보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소형 SUV가 꽉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QM3를 시작으로 기아 스토닉, 현대 코나 등을 거쳐 기아 셀토스와 르노삼성 XM3가 나오기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사회 초년생, 커다란 SUV는 부담스럽지만 SUV 특유의 공간감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모델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현대 투싼이다. 굳건한 위치에 있었던 투싼이었지만, 아래에선 소형 SUV, 위에선 중형 SUV에 끼어버린 모양새가 되었고, 판매량도 조금씩 줄고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풀체인지를 통해 개선을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신형 투싼의 예상도를 통해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동글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투싼

2004년에 1세대를 출시한 투싼은 아반떼 XD의 플랫폼으로 개발된 준중형 SUV다. 당시 투싼은 곡선을 살리고, 하단 범퍼와 투톤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5년엔 캐나다 카 오브 더 이어에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부문 수상을 한 적도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5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다. 2018년엔 뉴욕 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을 공개했고, 외관 보다 실내에 더 초점을 맞춘 변경이 이루어졌다. 최근 4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 4세대 모델은 현대의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투싼의
최근 판매량은?

앞서 언급했듯이, 소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델은 투싼이다. 소형 SUV가 처음엔 소형차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더욱 큰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준중형 SUV인 투싼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로 인해 투싼의 판매량은 점점 줄어들었고, 현대차는 풀체인지를 통해 이 위기를 넘기려고 노력 중이다.

투싼의 2019년 한해 판매량은 36,758대로 17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0년 상반기 판매량에선 13,098대로 25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작년 판매량 실적에 반도 못 채우는 성적이다. 그 반대로 소형 SUV 모델들은 10위 안팎으로 자리 잡으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한 투싼은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적이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차에서도 해외 시장 쪽으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유튜브 ‘앗차’)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합쳐진 헤드램프

최근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앗차’에서 스파이샷을 통한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를 선보였다. 이전에 현대차에서 공개했던 ‘비전 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진 헤드 램프다. 양쪽 끝에 헤드 램프가 위치해 있고, 그 앞 줄에 그랜저와 같이 DRL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단 범퍼는 기존 모델 대비 가로로 길어져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반떼와 흡사하다.

(출처_유튜브 ‘앗차’)

볼륨감이 더해진
측면과 후면

측면으로 눈길을 돌리면 비대칭형 휠 아치가 눈에 띈다. 여기에 윈도우 크롬 가니시는 사이드 미러까지 이어져 통일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과 후면 펜더가 볼륨감 있게 부풀어 있어서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주게 된다.

후면 또한 이전의 둥글둥글했던 이미지에서 직선의 이미지로 변화되었다. 여기에 세로형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푸조의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이다. 하단 범퍼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적용되었고 양쪽에 방향지시등이 위치한다. 머플러 또한 각진 스타일로 적용되었다.

(출처_유튜브 ‘앗차’)

새로운 플랫폼 적용
더욱 커질 차체

기존 투싼의 가장 큰 단점이 크기였다. 소형 SUV의 확대, 해외 시장에서 경쟁 모델 대비 작은 몸집이 항상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중형 SUV에 버금가는 크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의 크기는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670mm였다. 신형 투싼의 크기는 155mm 길어진 4,630mm의 전장, 15mm 넓어진 1,865mm의 전폭, 20mm 높아진 1,665mm의 전고, 65mm 길어진 2,735mm의 휠베이스다. 이로 인해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한다. 더 커진 크기를 자랑하지만 7인승 모델의 출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motor1.com)

개선되는
파워 트레인

기존 투싼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 1.6L 디젤 엔진, 2.0L 디젤 엔진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신형 투싼은 1.6L 디젤 엔진이 삭제되고, 2.0L 디젤 엔진을 기본 사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2.0L 디젤 엔진엔 8단 자동변속기, 1.6L 가솔린 터보 엔진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이브리드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4륜 구동은 옵션으로 제공할 예상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엔 제외될 예정이다. 여기에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가 적용되어 주행 성능과 승차감 모두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_보배드림)

버튼식 기어의 적용과
N, N 라인 모두 출시 예정

신형 투싼은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을 디스플레이는 매립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등급에 따라 8인치 LCD 모니터와 10.25인치 모니터로 분류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버튼식 기어를 신형 투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인 N과 보급형 라인인 N 라인 모두 신형 투싼에 적용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투싼 출시 이후에 따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고, 이 모델로 현대차 SUV 라인업 중에서 주행 성능을 강조한 SUV로 거듭날 예정이다.

(출처_유튜브 ‘앗차’)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투싼의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투싼은 항상 평타 이상 쳤다”, “국산차의 진짜 SUV는 투싼부터지”, “최근 현대차 디자인 중 제일 낫다”, “해외에서 잘 팔리는 모델이라 신경 많이 썼을 듯” 등 신형 투싼을 기대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버튼식 기어 좀 안 넣으면 안 되냐?”, “그냥 아반떼 키워 놓은 거네”, “얘네는 대체 디자인 정체성이 뭐야?”, “또 어떤 결함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등 최근 현대차의 디자인과 옵션에 대한 행보를 지적하고, 계속 이어지는 결함에 대한 내용을 비꼬는 반응도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