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뜨겁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최근 현대기아차다.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펼치고 있고, 출시하는 모델마다 역대급이라는 단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걸맞게 사전계약, 월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독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이 풀체인지를 거치고 등장했고,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자마자 엄청난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카니발의 사전계약 건수는 얼마나 될지, 최근 출시한 현대기아차의 사전계약 건수는 어땠는지 한번 살펴보자.

모습을 드러낸
신형 카니발

신형 카니발은 풀체인지이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더욱 확장된 타이거 노즈 그릴은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되었고, 하단 범퍼도 확장되었다. 리어램프는 최신 기아차의 디자인 기조에 따라 좌우가 하나로 연결되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여기에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차체가 더욱 커져서 2열과 3열의 거주성이 개선되었다.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구분되는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 파워 트레인은 2.2L 디젤은 유지되지만 성능을 개선했고, 3.3L 가솔린 대신 3.5L 가솔린으로 대체되었다.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각종 주행 관련 기능이 강화되었고, 각종 안전 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변화를 보였다.

놀라운 수치의
카니발의 사전계약 건수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하루가 지난 성적은 매우 놀라웠다. 23,006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기아차에서 바로 이전에 출시한 신형 쏘렌토가 기록한 18,941대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미니밴이라는 포지션으로 이렇게 높은 사전계약 건수를 보이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원인으론 단순 미니밴이 아닌 대형 SUV처럼 보이는 디자인, 점점 큰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다목적성이 결합되어 좋은 성적을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렌터카 업체에서 다량으로 계약했을 것이란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 쏘렌토
18,941대

신형 카니발이 사전계약을 시작하기 이전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모델은 바로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였다. 풀체인지를 거치고 4세대로 변화되었고, 카니발과 비슷하게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확장되었고, 헤드램프와 이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 각진 스타일로 변화되었고,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차체는 더욱 커졌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8,941대의 계약 건수를 보였다. 이후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6,368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대략 6개월치의 판매량이 계약된 것이다. 처음엔 하이브리드도 같이 등장했지만,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에 미치지 못해서 계약을 중단했었고, 최근 다시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했다. 하이브리드도 계약 재개 첫날에 3,000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면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줬다.

현대 아반떼
10,058대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아반떼도 풀체인지를 거치고 7세대 모델로 등장했다. 이전 6세대 모델이 삼각떼라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를 빠르게 반전시키기 위해 현대차가 빠른 시기에 풀체인지를 단행했다. 과감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고, 각종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반떼도 사전계약 첫날에만 10,058대의 계약 건수를 보였다. 이는 아반떼가 처음 출시된 1990년 이후 최대 기록이고, 지난해 아반떼 한 달 평균 판매 대수의 두 배로 상승한 규모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서 판매량 또한 높다. 출시 직후부터 6월까지의 판매량은 28,062대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G80
22,000대

2020년 상반기를 뒤흔들었던 제네시스의 두 모델도 한번 살펴보았다. G80과 GV80은 사전계약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첫날 계약 건수 만으로도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제네시스의 중추적인 모델로 중요한 위치를 맡고 있던 G80은 제네시스만의 패밀리룩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디자인이 공개될 당시에 역대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 반응은 실제 계약으로도 이어졌다.

공식 출시 첫날에 22,000대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로 잡은 33,000대의 약 67%를 하루도 되지 않아 판매한 수치다. 국산 브랜드이긴 하지만, 럭셔리를 지향하며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모델이 이렇게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신형 G80의 출시 직후부터 6월까지의 판매량은 19,562대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GV80
15,000대

신형 G80 이전엔 GV80이 있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이자, 최초의 럭셔리 SUV인 GV80은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마찬가지로 GV80에도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이는 큰 인기를 끌었다. GV80도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바로 출시하였다.

GV80은 공식 출시 첫날에 15,000대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G80과 마찬가지로 올해 GV80의 국내 시장 판매 목표로 잡은 24,000대의 절반을 넘는 대수를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다. GV80의 출시 직후부터 6월까지의 판매량은 17,007대로 18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시장이 위축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혀 반대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멋스러워진 디자인, 개선된 상품성,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성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세대가 거듭될수록 수입차와의 가격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도 더불어 활발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기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들의 각종 결함 소식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크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차들 또한 품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