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어느 때보다 각종 품질 문제와 결함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다. 특히 국산차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르노삼성, 쉐보레도 문제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쌍용차는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문제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고, 그 모델들은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그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간다. 7월에 국산차 중 어떤 모델들이 많이 팔렸는지 한번 살펴보자.

10위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4,475대

1997년에 1세대 스타렉스를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07년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이다. 이후 201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모델로써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7월에 4,475대를 판매하여 10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66대가 상승하였고, 순위 또한 5계단 상승하였다. 최근 풀체인지를 거칠 예정이고, 각종 매체를 통해 스파이샷들이 공개되고 있다. 내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9위 현대 팰리세이드
6,071대

2018년에 1세대를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올해 5월에 연식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점점 큰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따라 출시 직후 엄청난 인기로 인해 출고 지연 문제까지 발생했던 팰리세이드다.

팰리세이드는 7월에 6,071대를 판매하여 9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824대가 하락하였고, 순위 또한 2계단 하락하였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싼타페와 풀체인지를 거친 쏘렌토로 인해 수요가 살짝 줄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8위 기아 봉고 3 6,251대
4위 현대 포터 2 9,172대

소상공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기아 봉고 3는 7월에 6,251대를 판매하여 8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458대가 상승하였고,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하였다.

현대 포터 2는 7월에 9,172대를 판매하여 4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1,531대가 상승하였고,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하였다. 최근 전기차인 포터 EV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7위 현대 싼타페
6,252대

2000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8년에 출시한 4세대 모델이다. 최근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등장했다. 현대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고, 계속해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신형 싼타페는 7월에 6,252대를 판매하여 7위에 올랐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 대비 1,351대가 상승하였고, 순위 또한 7계단 상승하였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의 신차들의 폭발적인 판매량 대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유는 계속해서 소비자들이 지적했던 난해한 디자인이 큰 몫을 했다.

6위 제네시스 G80
6,464대

2008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20년 3월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이후 풀체인지를 거쳤고, 새로운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 도입되었고 이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G80은 7월에 6,464대를 판매하여 6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1,425대가 하락하였고, 순위 또한 1계단 하락하였다. 순위와 판매량은 살짝 하락했지만, 다른 모델들 대비 높은 가격을 보유하고 있는 G80이 이 정도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5위 기아 K5
7,933대

2010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9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가 자금난으로 힘들어할 때, K 시리즈로 반등하였고, 그중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인 K5다. 이후 풀체인지를 거친 이후엔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5는 7월에 7,933대를 판매하여 5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1,702대가 하락하였고, 순위 또한 1계단 하락하였다. 하지만 경쟁 모델이자 넘어야 할 산이었던 현대 쏘나타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되었기 때문에 중형 세단은 K5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

3위 기아 쏘렌토
9,487대

2002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20년 3월에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이다. 기아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고, 꾸준히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모델이다. 풀체인지를 거친 모습은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하였고, 각진 실루엣을 강조한 형태다.

신형 쏘렌토는 7월에 9,487대를 판매하여 3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2,109대가 하락하였고, 순위 또한 1계단 하락하였다. 신형 싼타페의 출시로 인해 소폭 하락한 모습이지만,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합세하게 되면 판매량이 더욱 상승할 쏘렌토다.

2위 현대 아반떼
11,036대

1990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20년 4월에 풀체인지를 거친 7세대 모델이다. 현대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이고,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세단 라인업 중 하나다. 이전 모델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고, 이는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비교적 빠른 시기에 풀체인지를 거쳤고,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은 큰 호평으로 바뀌었다.

신형 아반떼는 7월에 11,036대를 판매하여 2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192대가 상승하였고, 순위 또한 1계단 상승하였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모델들이 강세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0위권 안에 안착하여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준중형 세단으로는 유일한 모델이다.

1위 현대 그랜저
14,381대

1986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6년에 출시한 6세대 모델이다. 이후 201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모델이 출시했다. 출시 직후 반응은 급진적으로 변경된 디자인으로 인해 부정적이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그렇지 않았다.

그랜저는 7월에 14,381대를 판매하여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1,307대가 하락하였지만, 순위는 그대로 1위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랜저의 판매량이다.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량은 91,786대로 올해 14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