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미국에선 세단보다 많이 팔리는 차종이 픽업트럭이다. 길고 긴 고속도로들과 포장이 안된 도로, 한 번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넒은 적재공간, 튜닝하기 적합한 간단한 구조까지 미국인들의 생활에 아주 적합한 모델이 아닐 수가 없다.

국내에선 미국보다 토지 면적이 작고, 도로 폭도 좁고, 복잡한 시내가 많기 때문에 픽업트럭이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두껍고, 최근 아웃도어와 관련된 취미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출시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예상도를 통해 어떤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좋을지 한번 살펴봤다.

쉐보레
콜로라도

2003년부터 쉐보레에서 생산하는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시장엔 2012년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이 2019년 8월에 정식 출시되었다. 3.6L 가솔린 엔진으로 등장했고, 기본 트림인 익스트림을 제외하고 모두 4WD가 적용되었다. 전장 5,415mm, 전폭 1,885mm, 전고 1,830mm, 휠베이스 3,258mm의 크기를 자랑한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인 상반기 판매량은 2,807대를 판매하여 국산차 판매량 순위, 45위에 올랐다. 2020년 7월 판매량은 369대를 판매하여 44위에 올랐다.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에서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하였고, 2018년 1월에 출시한 픽업트럭 모델이다. 이후 1년 뒤인 2019년 1월엔 롱보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 출시되었다. 2.2L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3,10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인 상반기 판매량은 15,781대를 판매하여 국산차 판매량 순위, 20위에 올랐다. 2020년 7월 판매량은 3,005대를 판매하여 15위에 올랐다. 콜로라도 대비 저렴한 가격과 국내에 픽업트럭 모델의 선택지가 적다 보니 렉스턴 스포츠에 많이 몰린 모습이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이번 달 사전계약

지프 랭글러 기반의 4도어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가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 발 디딜 모델은 2018년 LA 모터쇼에서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랭글러의 디자인은 그대로 살리면서,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램프에 살짝 변화를 주었다.

더불어 픽업트럭에 맞게 화물 적재 기능을 강화했다. 테일게이트에 댐퍼를 장착해서 부드럽게 작동과 고정이 가능하고, 화물을 쉽게 고정하기 위해 파워 락킹 테일게이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글래디에이터는 8월 17일에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포드 레인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포드 레인저는 1983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하였고, 1993년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이 2012년까지 판매되었다가 단종되었다. 이후 7년 만에 3세대 모델이 부활하였다. 포드의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모노코크 방식의 차체가 아닌,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체를 적용했다.

포드만의 SUV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보행자 사전 감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여러 첨단 장치들이 적용되었다. 국내엔 2.3L 에코부스트 모델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_motor1.com)

현대차 또한 자사 최초의 픽업트럭을 출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 꾸준히 스파이샷이 게시되고 있다. 이후 현대차의 픽업트럭은 ‘싼타크루즈’라는 이름이 생겼고, 신형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여 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의 정통 픽업트럭들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이 아닌, 유니보디 방식을 적용한다.

이미 현대차는 2015년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콘셉트 모델로 픽업트럭을 공개한 적 있다. 이후 2019년에, 2021년부터 미국 공장에서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싼타크루즈는 국내시장엔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고, 오로지 북미 시장을 위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thekoreancarblog.com)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를 생산한다는 소식을 접한 여러 매체들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의 픽업트럭 버전의 예상도를 내놓았다. 그중 하나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를 픽업트럭 버전으로 변형한 모습이다.

팰리세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뒷부분에 적재함을 추가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이다 보니 실내 공간도 넉넉하고, 적재함 공간 또한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Automobile)

모하비, 텔루라이드
픽업트럭

기아차의 모하비와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SUV, 텔루라이드의 픽업트럭 버전도 눈길을 끈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모하비의 새로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뒷부분의 적재함을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텔루라이드 픽업트럭도 특유의 디자인은 유지하지만, 픽업트럭만의 스타일은 더욱 살렸다. 전면과 후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였고, 루프에는 루프랙을 설치하였고, 휠은 기존 모델 대비 더욱 큰 크기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더욱 픽업트럭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변화되었다.

스토닉 기반
픽업트럭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인 클레버 실바가 기아차의 소형 SUV인 스토닉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예상도를 공개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토닉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였고, 현대차의 싼타크루즈와 동일한 기반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체 또한 싼타크루즈와 동일하게 유니보디 방식을 적용했고, 화물 공간보다 캐빈 쪽에 더 많은 공간을 배치하였다. 기아차 호주 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해에 2022년, 혹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픽업트럭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