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점유율은 날이 갈수록 상승세다.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앞다투어 여러 세그먼트의 SUV를 출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슈퍼카를 만드는 람보르기니 에서까지 SUV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형국이니 SUV 시장이 얼마나 규모가 커졌는지는 누구나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위기의 포르쉐를 구해낸 것 역시 SUV인 카이엔이었다. 오늘은 국내에도 출시가 될 예정이거나 눈여겨볼 만한 2019년 신차들을 살펴보자.


국산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80
현대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대박을 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동안 국산 차량으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미들 사이즈급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팰리세이드의 호황 덕분에 국내 SUV 시장에도 활기가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제네시스의 첫 프리미엄 SUV인 GV80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나오는 첫 SUV인만큼 GV80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BMW X5, 벤츠 GLE 등 이미 최강자들이 서식 중인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GV80은 칼을 제대로 갈고 나와야 할 것이다.


국내 판매를 시작한
BMW X7
BMW에서도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에 도전하기 위해 X5의 윗급인 X7을 내놓았다. 5미터가 넘는 거대한 전장을 자랑하는 BMW X7은 BMW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고급 소재들을 아낌없이 적용하고 다양한 종류의 파워 트레인을 준비하여 시장을 공략한다.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성공하였고 계기판 역시 최신 BMW에 적용되는 풀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한 모습이다. 차체의 사이즈에서 나오는 웅장함과 위압감은 훌륭하지만 갈수록 커지는 키드니 그릴 사이즈는 이제 점점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나 싶다. 2019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된 BMW X7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점점 커지는 BMW의 키드니 그릴에 부담감을 드러내는 건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반응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점점 피부에 와닿는 BMW의 그릴 사이즈는 언제까지 커질까. 2030년에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벤츠의 정통 오프로더
신형 G 63 AMG
벤츠의 G 바겐은 1979년 출시된 이후로 줄곧 각진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며 수많은 팬층을 보유한 벤츠의 정통 오프로더이다. G 바겐의 가장 최신형 모델 역시 각진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 채 램프류의 디자인과 소소한 디테일들에 변화를 주었으며 무엇보다 싹 바뀐 최신형 스타일의 실내가 압권이다.

그동안 G 바겐의 구식 인테리어에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겠다. 2019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된 G 바겐은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사전계약 진행 중인
링컨 노틸러스
미국의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인 링컨 노틸러스는 국내 상륙을 준비하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MKX에서 이름을 바꾼 중형 사이즈의 SUV인 노틸러스는 링컨 특유의 웅장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실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센터패시아의 12.3인치로 바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에 띄며 노틸러스는 출시 가격이 얼마에 책정되느냐에 따라 성공을 점쳐볼 수 있을 듯하다.


에스컬레이드의 라이벌
링컨 네비게이터
영화 에서나 볼법한 풀사이즈 SUV인 네비게이터는 현재 직수입으로 국내에도 소량으로 들여오고 있는 상태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라이벌인 링컨 네비게이터는 국내의 도로환경에 어울리는 차량은 아니지만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특유의 매력은 많은 남자들을 설레게 한다. 또 다른 신형 모델인 에비에이터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는 작년 부산 모터쇼 때 콜로라도를 전시하며 국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답변을 하였다. 그리고 올해 서울 모터쇼에 선 하반기에 콜로라도가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며 브리핑을 한 상태이다.

현재 국내 픽업 시장은 렉스턴 스포츠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좋은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분명 픽업 시장의 고객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쉐보레는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정책이 가장 큰 문제였다.


팰리세이드의 적수
쉐보레 트래버스
현대 팰리세이드의 성공으로 쉐보레의 트래버스 역시 출시 가능성이 짙어졌다.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올란도의 빈자리를 채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트래버스는 국내에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로 집중된 준대형 SUV 고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주게 된다,

하지만 이쿼녹스처럼 어이없는 가격이라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쉐보레 차량들은 항상 국내 출시 가격이 문제이다. 상대적으로 라이벌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인테리어 감성품질을 상품성과 가격적인 메리트로 커버하지 못한다면 트래버스는 팰리세이드의 적수가 되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