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있다면, 독일에서는 국민차라고 불리는 폭스바겐이 있다.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차종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다. 승승장구하고 있던 그때, 디젤 게이트가 터지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비중이 상당했었다. 하지만 판매 정지가 길어지면서 철수설까지 돌았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판매 중지가 풀리고 폭스바겐 그룹은 공격적인 신차 공세를 시작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투아렉은 제네시스 GV80과 비교면서 패밀리 SUV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폭스바겐의
준대형 SUV

폭스바겐 투아렉은 2002년에 1세대가 출시되었고, 2010년에 출시된 2세대를 거치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8년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폭스바겐이 고급차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금은 단종된 세단, 페이톤과 함께 제작된 투아렉이다.

3세대 투아렉은 2018년 뉴욕 오토쇼를 앞두고 공개되었고,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에 적용되는 MLB Evo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국내 시장에는 2020년 2월에 출시되었고 3.0L V6 TDI 디젤 엔진만 들어왔고, 하반기에 4.0L V8 TDI 디젤 엔진도 한정판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화제의 연속인
폭스바겐 프로모션

최근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지만, 두 브랜드를 구매하기 원했던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그중 투아렉의 8월 프로모션은 최대 800만 원의 가격을 인하한다.

여기에 8월 프로모션과 기존 폭스바겐 차량을 중고로 판매하고 새로 구입하면 300만 원의 추가 혜택도 더해진다. 티구안은 계속 1,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지만, 투아렉의 성적은 상당히 저조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프로모션이 계속 강화될 확률이 높다.

개인의 취향
디자인 비교

제네시스의 GV80이 출시되었고, 생각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입차들과 많이 비교되었다. 그중 하나가 투아렉이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특유의 가로형의 쭉 뻗은 직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측면의 사이드라인도 길게 뻗어있다. 실내 디자인 또한 깔끔함을 우선으로 도시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GV80은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제네시스의 엠블럼을 형상화한 방패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으로 두 줄의 쿼드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도 쿼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트렁크 부분이 오목하게 처리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투아렉과 달리 디테일한 마감을 통해 고급화에 신경을 썼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우위라고 정할 수 없다.

동일한 3.0L 디젤
출력 비교

투아렉은 현재 3.0L 디젤 라인업만 존재한다. 투아렉은 V6 3.0L TDI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 복합연비 10.3km/L의 출력을 보여준다.

GV80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 복합연비 10.9km/L부터 11.8km/L의 출력을 보여준다. GV80은 5인승과 7인승, 2WD와 AWD에 따라 연비가 다르다. 두 모델 비슷한 출력을 가지고 있지만, 투아렉이 조금 더 높은 출력을 보인다.

대형 SUV에 걸맞은
크기 비교

투아렉의 크기는 전장 4,880mm, 전폭 1,98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99mm, 공차중량 2,250kg의 크기와 무게를 보여준다.

GV80의 크기는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 공차중량 2,135kg부터 2,265kg의 크기와 무게를 보여준다. 전폭을 제외하고 GV80이 더 큰 차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로모션 vs 첨단 옵션
옵션 및 가격 비교

투아렉은 Premium 8,276만 원, Prestige 8,865만 원, R-Line 9,660만 원이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폭스바겐의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6,801만 원부터 8,974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된다.

투아렉의 GV80 대비 장점은 에어 서스펜션의 적용을 통한 주행감과 GV80 풀옵션 보다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수입차라는 이미지가 더해지게 된다.

GV80은 3.0L 디젤 기준으로 6,460만 원부터 6,902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된다. 여기에 국산차 특징인 선택 옵션이 추가가 되며, 모든 옵션을 추가한 금액은 8,913만 원부터 9,373만 원의 가격대다.

GV80의 투아렉 대비 장점은 실내의 고급감과 최신 버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큰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