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는 세단 형태로 탄생하였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되어 발전을 이룰 때도 세단이 주를 이뤘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기록된 모델들 또한 세단의 지분이 많은 것도 포함된다. 하지만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바로 SUV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SUV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고, 판매량까지 좋은 성적을 내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중 현대차 SUV 라인업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한 모델이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가 되었다.

현대 투싼은
어떤 차인가?

투싼은 2004년에 아반떼 XD의 플랫폼으로 개발된 1세대 모델로 출시되었고, 당시 먼저 출시된 싼타페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근육과 같은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이후 2009년에 풀체인지를 거치고 2세대 모델로 출시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쏘나타의 플랫폼을 줄여서 개발되었고, 당시 현대차 디자인 기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2015년엔 제네바 모터쇼에서 3세대 투싼을 선보였고, 같은 달에 국내 시장에도 출시하였다. 이전 세대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당시 싼타페의 장점들을 그대로 투싼에도 적용되었다. 이후 2018년에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였다. 곧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누적 판매 대수
700만 대 돌파한 투싼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16년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국산차 브랜드에서 출시한 SUV 중 최초로 세워진 기록이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인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16만 2,800여 대가 판매되었다. 이 기록이 추가되면서 투싼은 총 702만 2,942대를 기록하게 되었다.

국내 판매량과 해외 판매량을 나눠 살펴보면, 2019년 한해 해외 판매량은 50만 5,158대, 국내 판매량은 3만 6,758대, 2020년 6월까지의 해외 판매량은 14만 9,707대, 국내 판매량은 1만 3,098대로 해외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선 소형 SUV와 중형 이상의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투싼의 판매량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도심형 SUV 디자인

그렇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만한 투싼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가장 첫 번째는 도심형 SUV를 추구하는 투싼에 걸맞은 디자인이다. 1세대는 근육질 형상의 곡선을 과감하게 사용하였고, 하단을 범퍼로 감싸고 외장 색상과 다르게 표현하여 투 톤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2세대 모델은 당시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적용되었고, 1세대보단 덜 하지만 곡선으로 인해 볼륨감이 살아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3세대는 조금 더 날카롭고 각진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전 세대 모두 투싼보다 윗급 모델인 싼타페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패밀리룩을 갖추었다.

경쟁 모델들 대비
좋은 상품성과 안전성

투싼은 도시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경쟁 모델들 대비 좋은 상품성과 높은 안전성으로도 각광을 받는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라인업의 기본 트림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좋은 상품성을 보인다.

안전성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인 IIHS의 충돌 테스트 중 전측면부 충돌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출처_motor1.com)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투싼

투싼은 현재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스파이샷과 예상 디자인 렌더링을 속속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차가 이전에 모터쇼에서 공개한 ‘비전 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랜저와 비슷하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확장되었고, 그릴과 헤드 램프가 합쳐져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후면은 볼륨감이 더해졌고, 푸조의 리어램프와 같이 두 줄의 세로형 리어램프 캐릭터를 보여준다.

(출처_motor1.com)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더 커질 차체

4세대 투싼은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로 출시를 할 예정이다. 더 커지고 있는 소형 SUV의 크기로 인해 애매해진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투싼이었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의 크기는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670mm였다. 신형 투싼의 크기는 155mm 길어진 4,630mm의 전장, 15mm 넓어진 1,865mm의 전폭, 20mm 높아진 1,665mm의 전고, 65mm 길어진 2,735mm의 휠베이스다.

(출처_motor1.com)

개선되는 기존의 파워 트레인
추가되는 하이브리드

이전 투싼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 1.6L 디젤 엔진, 2.0L 디젤 엔진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4세대 투싼은 1.6L 디젤 엔진이 삭제되고, 2.0L 디젤 엔진을 기본 사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2.0L 디젤 엔진엔 8단 자동변속기, 1.6L 가솔린 터보 엔진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이브리드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4륜 구동은 옵션으로 제공할 예상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엔 제공되지 않는다.

(출처_motor1.com)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이다. SUV 라인업 중에서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더불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 투싼이 해외에선 많은 판매량을 올렸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저조했으므로 내실 또한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소형 SUV에 치이고, 중형 및 대형 SUV에 눌렸던 투싼이 풀체인지를 거친 새로운 모델로 반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