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벤비아’의 부활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는 삼대장이라 불리며, 수입차 판매량 상위권에 군림하고 있었다. 벤츠와 BMW는 꾸준히 1위와 2위를 다투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로 인해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판매 정지를 당했고, 이후 판매 재개가 될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하지만 판매 재개 이후 아우디는 공격적이고 매서운 신차 공세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높은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구매의 문턱 또한 낮게 만들었다. 그리고 친환경차로의 변화에도 발맞춰 이 모델을 출시하였고, 놀라운 기록을 선보였다.

요동치는 전기차 시장
선두주자는 테슬라

멀어 보이기만 했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변화였다. 개발이 덜 되었다는 이유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가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전기차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고, 속속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다.

여러 제조사 중 가장 눈에 띄고 있는 선두주자는 바로 테슬라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테슬라가 최근엔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특히 모델 3의 흥행과 TV 프로그램에서도 테슬라가 자주 등장하여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오르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판매량 변화는?

2017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발을 내디딘 테슬라는 긴 출고 대기 기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전기차의 보급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여서 303대를 판매했다. 이후 2018년엔 587대, 2019년엔 2,430대를 판매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게 되었다. 2020년 상반기엔 7,079대를 판매하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77%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수치는 국내 수입차 시장 중 벤츠 36,368대로 1위, BMW 25,430대로 2위, 아우디 10,071대로 3위에 이어 테슬라가 4위인 수치다. 더불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테슬라의 효자 모델
모델 3

그렇다면 테슬라의 효자 모델은 어떤 것일까? 바로 중형 전기차 세단인 모델 3다. 국내 시장에 등장과 동시에 출시했던 모델 S와 모델 X는 앞서 언급했던 대로, 전기차가 생소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상황과 1억 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관심 정도만 끌었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시한 모델 3는 5,000만 원부터 7,000만 원의 나름 가성비 모델로 꼽히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모델 3의 상반기 판매량은 6,803대로 테슬라 전체의 96%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통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벤츠 E 300 4Matic의 5,517대를 넘어선 수치다. 이로 인해 전기차 부분 1위로 올라섰다.

국내 시장에선 없어서 못 판다고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테슬라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선 판매량이 하락하면서 주춤한 상황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지만, 자동차 고유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하던 아우디가 드디어 전기차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바로 e-트론이다. e-트론은 출시하자마자 전 세계 판매량 17,641대를 판매하여 대형 전기 SUV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로 등극했다. 국내엔 2020년 7월에 출시했고, 한 달 만에 394대를 판매하여 등장과 동시에 7월 수입차 판매량 순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우디만의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렇다면 아우디 e-트론이 출시하자마자 사랑받는 매력은 무엇일까? 그중 첫 번째는 아우디만의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아우디 SUV 라인업의 상징인 팔각형 싱글 프레임과 수직 형태의 클로즈 그릴, e-트론만의 헤드 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사이드 미러를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적용하여 일반적인 사이드 미러와 다른 디자인과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되어 어두운 도로나 열악한 기상 조건에도 실내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공기저항 계수 또한 낮췄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아우디 모델들과 같이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계기판, 센터페시아의 두 개로 나눈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 16 스피커 음향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되어 고급감을 더했고, 전기차의 특징인 배기 파이프와 구동축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2열 센터 터널이 사라져 공간감까지 더했다.

새로운 구동 시스템과
깔끔한 출력

e-트론의 특징은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굴리는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이다. 더불어 95kWh 용량의 배터리를 차량 중앙에 낮게 배치해서 스포티한 주행감과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고 주행 안정성까지 높였다.

이로 인해 두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360마력, 최대토크는 57.2kg.m을 보여주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7kg.m까지 상승하여 성능이 극대화된다. 제로백은 기본 6.6초, 부스트 모드 사용 시 5.7초다. 여기에 오프로드, 올로드, 자동, 승차감, 효율, 다이내믹의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효율을 최대로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
e-트론의 배터리는 LG화학의 95kWh 대형 고전압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했고, 이로 인해 1회 충전 최대 거리 307km를 보여준다. 여기에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브레이크 사용 시 에너지를 회수해 좋은 에너지 효율을 보였다.

또한 4개의 냉각수 회로에서 순환하여 150kW로 직류 충전하는 동안 배터리의 전기 내부 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냉각한다. 이로 인해 높은 효율을 보일 수 있고,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을 철저하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