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의 상반기가 지나고 완전한 하반기로 접어들었다. 전세계가 혼비백산 상태였고, 이는 자동차 산업에도 큰 타격을 가했다. 주요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71%가 가동을 멈췄을 정도다.

하지만,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발표한 ‘2020 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GAES)’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차 소유를 원하는 소비자(47%)가 그렇지 않은 응답(34%)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결과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시장에도 신차들이 봇물 터지듯 출시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유명 수입차 브랜드에서 출시할 차들이 눈에 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수입차 TOP 5를 살펴보자.

볼보 S90 페이스리프트

최근 출시 된 볼보 S90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S90은 지난 2016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 원), B5 인스크립션(6,690만 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 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B5 엔진은 48볼트 출력의 배터리가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때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또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48볼트 배터리가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때 가솔린 엔진을 도와 250마력을 뽐낸다. T8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솔린 엔진 318마력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을 구현하는 특징이 있다.

볼보는 S90에 대해 “차량 반응이 민첩하고, 연비가 높다”고 설명한다.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 5m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이 특히 장점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는 5m 이상의 전장에서 나오는 넓은 실내 공간이다. 신형 S90의 전장은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mm 늘어 압도적인 위엄과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90 역시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를 동일하게 탑재했다. 최근과 같이 볼보의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기존 독일 3사의 굳건한 아성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9년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거물 브랜드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볼륨모델은 E-클래스로, 올해 하반기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클래스는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이 변경되고 지능형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현행 E클래스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곡선미를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그래픽도 최신 벤츠 SUV처럼 블록 디자인에 백라이트 엣지 조명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그릴은 아웃라인 양 옆에 각을 살렸고 내부 그래픽은 더블 루브르를 적용하며, 뒤로 버티컬타입(세로형) 검정 핀 디테일이 더해진다.

그런데, 후면부 디자인이 다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행 E클래스는 트렁크와 분리된 세로형 디자인인데, 부분변경 모델은 가로형 테일램프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전 W212 후기형 모델이 연상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경향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트렁크 안 쪽에서 범퍼 끝으로 갈수록 사선으로 넓어지는 디자인이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는 반응도 있다.

또한, E-클래스에는 운전자 중심의 첨단 기능들이 돋보인다.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그리고 최신 교통 정보를 통해 미리 교통정체를 파악하고 도로 상황에 따라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이 탑재된 것이다. 이외에도 차선 유지를 돕는 ‘액티브 테일백 어시스트’와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교차로 사각지대 감지 기능을 갖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정차 시 후방에서 다가오는 보행자와 자전거, 바이크를 경고해주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어시스트’등이 탑재된다.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BMW 5시리즈는 1972년에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벤츠의 E클래스와 함께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다. 국내 수입 자동차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인 5시리즈는 이번에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을 진행한 뉴 5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뉴 5시리즈는 내관과 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 향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변화의 주 핵심은 전면부와 후면부라고 할 수 있다. 전면부 디자인 변화는 ‘키드니 그릴’의 상하좌우 확대이다. 키드니 그릴이 커짐에 따라 디자인에 품격있는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에는 배기구 주변의 디자인 변화로, 한층 더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배가되었다.

또한, 새로운 풀 LED 헤드라이트에는 어댑티브 코너링 램프가 포함되어 있고,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리어 라이트에는 검정색 테두리와 새로운 ‘L’자형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더 도드라지게 했으며, 후미등과 제동등은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었다.

BMW 뉴 5시리즈에는 연료 효율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뉴 5시리즈는 184마력부터 340마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력을 발휘하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제공할 것이다. 이 중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이와 더불어 음성 인식과 후진 어시스트 기능 등의 최신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포르쉐 타이칸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요즘, 친환경적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출시된다고 하여 화제다. 이미 지난해 11월에 국내 공개행사를 개최한 타이칸은, 올해 하반기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터보 및 터보S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각각 1억4560만원, 1억9550만원, 2억3360만원이다.

타이칸은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 전기차다. 타이칸 4S는 530마력, 타이칸 터보는 680마력, 터보, 타이칸 터보S는 761마력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761마력을 가진 터보S는 놀랍게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2.8초, 200km/h까지 9.8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으로 타이칸 터보 S가 412km, 타이칸 터보는 450km이며, 최고속도는 260km/h다. 타이칸 4S는 79.2kWh 퍼포먼스 배터리팩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가 407km다. 그러나 만약 타이칸 4S에 93.4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적용하게 된다면, 훨씬 더 빨라진 463km를 기록한다. 800v급 고속 충전시에는 5분만 충전해도 100km를 주행할 수 있고 270kW의 고출력으로 20여분 만에 배터리가 80%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특징도 빼놓을 수 없다.

타이칸의 외관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 0.22를 달성해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의 성공적인 출시와 국내 고객을 위해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한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풀체인지
골프는 지난 1974년 1세대 골프가 첫 출시된 이후, 45년간 진화를 거듭해 온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주로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고성능 ‘핫해치’로 알려진 GTI와 GTD가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서 돌아왔다.

골프의 트림은 총 4가지로 엔트리 모델 골프,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최상위 R 라인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 중, 엔트리트림은 Car2X, 레인 어시스트, 보행자를 인식하는 비상제동보조를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동에어컨, LED 헤드램프가 제공되며, 2만유로(약 2639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라이프트림은 다이내믹 로드사인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스마트폰 무선충전, 무선 카플레이, 크롬 인테리어 트림, 주차보조기능이 포함된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가 추가되었으며, 가격은 2만7510유로(약 3630만원)이상이다.

또한 골프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도입했다. 그 중 디젤엔진에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여주는 애드블루 인젝션이 지원되며 연비는 17% 향상된다. 더불어 204마력과 24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골프 GTE도 선보인다. 13kWh 배터리를 통해 최대 60km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eTSI 모델, 가솔린 TSI 모델, 천연가스 TGI 모델 등이 있다.

외관 디자인은 슬림하고 와이드한 프론트그릴 및 새로운 헤드램프, 면적이 넓어진 3줄의 가로 바 범퍼가 특징이다. 특히 헤드램프는 상단 주간주행등 끝을 뒤쪽으로 길게 뽑았고, 하단 아웃라인에 겹층 물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공간 역시 직관적인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소비자들이 드라이빙을 즐기는 데 있어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점도 뺴놓을 수 없겠다. 폭스바겐은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목표 아래에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온라인 연결장치, 자율주행 기능 등을 탑재해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Car2X 시스템은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시스템으로 반경 800m 이내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정보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위험을 알리며, 이러한 경고를 Car2X를 장착한 다른 차량에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