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많은 신차들을 쏟아냈고, 앞으로도 쏟아질 현재의 현대기아차의 상황이다. 특히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길 정도로, 페이스리프트 단계에서 플랫폼까지 변경하는 큰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전의 페이스리프트는 외관과 내관의 디테일의 변화 혹은 성능의 개선 정도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코나가 디자인을 공개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나도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라 불릴 정도로 많은 변화를 이뤘는데 어떤 변화를 적용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현재 판매 중인 코나의 최근 판매량 변화를 한번 살펴봤다. 2018년 한해 판매량은 39,275대로 14위에 올랐다. 다음 해인 2019년 한해 판매량은 39,877대로 13위로 한 단계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2019년 하반기에 기아 셀토스가 출시하기 이전에 소형 SUV 시장에서 일인자의 위치에 있었던 코나다.

2020년 상반기 판매량은 18,577대로 15위에 위치해있다. 2020년 7월 판매량은 2,922대로 16위, 같은 해 8월 판매량은 1,574대로 27위로 하락하였다. 이후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일인자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코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임박한 상황과 더불어 점점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분리형 디자인의 원조
코나의 외관 디자인
출시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는 코나는 새로운 변화를 주어 다시 소형 SUV 시장 일인자의 자리를 뺏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팰리세이드와 싼타페의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의 원조는 코나였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디자인이 공개된 코나는 그 기조를 계속 이어가면서 디테일을 변경하여 이전 모델과 차별성을 두었다. 디자인 콘셉트는 과거 티뷰론에서 시작된 ‘상어’의 디테일을 적용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주간주행등은 얇게 정리되었고, 이전 모델에 적용되었던 분리형 헤드 램프는 그대로 유지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의 모양이 변경되었으며, 이로 인해 스포티한 모습과 확장감을 보여준다. 더불어 범퍼 양쪽에 공기 흡입구를 적용하여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를 통한 기능을 개선했다.

전면과 측면을 감싼 클래딩 또한 큰 특징이다. 이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보호구에서 영감을 받아 코나에 적용이 되었고, 도심형 소형 SUV이지만, 오프로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코나가 디자인만으로도 다목적성을 가진 SUV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후면 디자인도 전면과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얇은 리어램프가 상단에 자리 잡고 있고, 분리된 방향지시등이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하단 범퍼 또한 이전 모델과 다르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고,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정리 정돈을 거친 실내 디자인
더 넓어진 실내 거주성
실내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서 정리 정돈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수평적 구조를 강조하여 깔끔함을 앞세웠고,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클러스터로 변경되어 운전자에게 집중된 시야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40mm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2열의 레그룸이 13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용량도 10L가 증가하게 되었다. 2열 탑승객의 거주성과 트렁크의 적재량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SUV답게 변화했다.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 개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코나는 각종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이 개선되었다. 안전사양으로는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차량 충돌 방지 보조가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편의 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되었고, 2WD 험로 주행 모드, 노면 최적화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적용되어, 스노우, 머드, 샌드 모드를 지원하여 오프로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N 라인의 추가
신형 코나의 변화 중 가장 큰 특징은 바로 N 라인의 추가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의 기조를 일반 모델들에게도 이식하고,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하여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제작된 N 라인을 코나에게도 적용한다.

일반 모델에 엠블럼이 위치한 곳에 엔진 열을 냉각시킬 수 있는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었고, 엠블럼은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로 내려가게 되었다. 여기에 N 라인 전용 범퍼와 N 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컷 휠을 적용하여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싱글 트윈 팁 머플러를 적용하여 고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임을 표현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코나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작은 싼타페네?”, “기괴한 모양이네…”, “너무 조잡해 보인다”, “싸구려 플라스틱이다”, “최근 현대 디자인 왜 이 모양이야?” 등 새로운 코나 디자인에 대한 불호를 나타냈다.

“그래도 기존 오각형 안개등은 별로였는데, 바뀐 모양이 더 낫네”, “그래도 꼬마 마칸 같은데?” 등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몇몇 있었다. 여기에 “100km 이상 밟으면 승차감 별로던데, 개선되었나?”와 같은 소형 SUV가 보여주는 고질적인 승차감 문제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는 일인자의 자리에 올라봤던 모델이다. 이후에도 무난하게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기아차의 셀토스 출시 이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 받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포지션을 잡고 있는 모델인 만큼, 실제 판매량은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