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페라리’라는 한 단어를 듣고 설렐 수 있다. 물론 페라리가 아닌 다른 브랜드 슈퍼카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 자동차 마니아는 페라리를 좋아한다.

페라리는 국내에도 딜러가 있어 정식 수입된 차량 구매가 가능하며 차량 보증 측면에서도 다른 브랜드보다 더 뛰어난 면을 보여준다. 자동차 자체도 뛰어나지만 페라리 오너들 간의 커뮤니티도 잘 형성되어 있으며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훌륭한 페라리 488이 만인의 드림카 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1. 화끈한 성능
슈퍼카의 기본적인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 화끈한 성능은 기본이다. 페라리 V8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488은 3.9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670마력과 77.5kg.m이라는 어마 무시한 파워를 뽐낸다. 여기에 페라리의 최신 7단 듀얼 클러치 미션이 결합되어 0-100km/h 가속까지는 단 3초면 충분하다.

언제 어디서나 차고 넘치는 파워풀한 성능을 선보이는 것이다. 전작인 458은 자연흡기 엔진을 가지고 있어 터보 엔진으로 변한 페라리 488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마니아들도 있지만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더 화끈한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488 피스타도 준비되어 있다. 피스타는 720마력과 2.8초의 제로백을 가지고 있으며 조금 더 트랙에 최적화된 머신이라고 할 수 있다. 페라리는 항상 베이스 모델을 출시한 뒤 페이스리프트 개념으로 스페셜 버전을 출시하고 풀체인지를 하는 구조로 차량을 출시한다.

페라리 488 하드코어 버전인 피스타는 좀 더 달리기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실내만 보더라도 그 느낌이 그대로 짙게 배어있다. 조금 더 데일리 슈퍼카에 알맞은 차량을 꼽자면 488 일반 모델이나 스파이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2. 데일리 카로
이용 가능한 전천후 슈퍼카
페라리는 다른 제조사들과는 다르게 스티어링 휠에 범피로드 버튼이 존재한다. 이를 눌러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차량의 댐퍼가 조금 더 물러져 일반 도로에서 승차감을 조금 더 소프트하게 바꿔준다.

페라리 488은 데일리 카로도 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함을 자랑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슈퍼카의 영역에서 말이다. 페라리에서 말하는 편안함이 세단에서 누릴 수 있는 안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데일리 카로 페라리를 운영하기 위해선 부담스러운 기름값 역시 당연히 부담하여야 한다.


3. 소비자가 원하는
어떤 차량이든 선택할 수 있다
페라리 488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수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기본 페라리 488GTB 쿠페를 바탕으로 488스파이더, 488 피스타, 레이싱 카인 488 챌린지, 488GT3가 있다. 화끈한 고성능 쿠페를 원한다면 488 GTB를 구매하면 되고 오픈 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 스파이더를 구매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더 고성능을 원한다면 피스타를, 페라리 챌린지 레이싱에 참가하고 싶다면 챌린지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전 세계엔 수많은 페라리 오너가 있고 이들은 각자 원하는 차량이 다르다. 페라리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주었다.


4. 세상에 같은 페라리는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옵션이 다양하다
페라리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수많은 옵션이다. 실내 인테리어 색상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서 안전벨트의 재질과 색상, 기어노브에 카본을 두를 것인지 말지 등등 소비자가 원하는 수백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세상에 완전히 동일한 페라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옵션이 많은 것이다. 이는 페라리를 살 때 중고차가 아닌 새 차로 사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오랫동안 꿈꿔온 드림카를 나만의 차량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도 페라리를 구매하는 재미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5. 페라리 488은
수많은 튜닝파츠가 존재한다
기본 성능도 매우 뛰어난 488이지만 항상 순정상태에서 더 나아간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페라리 488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슈퍼카다. 따라서 많은 애프터마켓 튜닝 브랜드들이 다양한 파츠들을 출시하고 있다. 여러 가지 튜너들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여러 파츠들을 구입해 개성 있는 488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6. 페라리는 오너들 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다
이는 람보르기니나 맥라렌 같은 다른 슈퍼카 브랜드와 차별되는 페라리만의 장점이다. 페라리 공식 딜러에서 출고한 차량은 오너들끼리 모여서 서로 생활이나 자동차 라이프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다.

딜러사에서 운영하는 페라리 연말 송년회 같은 각종 모임과 트랙데이 같은 여러 행사들도 다른 브랜드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잘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페라리를 소유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갈 수 있다.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이 페라리를 드림카로 꿈꾼다. 페라리는 윗급인 V12 라인업 F12 베를리네타나 현재 판매 중인 812 슈퍼패스트 같은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머신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페라리 하면 V8 라인업은 458과 488을 먼저 떠올린다. 출고 사양에 따라서 4억 원부터 약 5억 원까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페라리 488을 소유하려면 탄탄한 여유자금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488의 후속인 F8 트리뷰토가 나왔지만 488의 매력은 여전하다. 페라리 V8 라인업은 458부터 전체적인 디자인 틀을 유지한 채 페이스리프트 수준으로 디자인 변화를 주어왔다. 이제 신차로 488을 구매할 순 없지만 슈퍼카를 꿈꾸는 미래의 오너라면 중고시장에 등장하는 488 매물을 노려보아도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사실 이차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고 서킷 랩타임이 몇 분 몇 초가 나오는지는 실 오너들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차는 ‘페라리’라는 그 한마디로 모든 걸 끝낼 수 있다. 다른 더 빠르고 영민하게 움직이는 슈퍼카는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페라리가 아니지 않은가. 그 정도로 페라리라는 이름이 가지는 네임밸류는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