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올 하반기가슴이 웅장해지는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최강자들의 맞대결이 예고된다. 2010년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퉈온 BMW와 벤츠의 주력 라인,‘5시리즈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이상 강남 쏘나타의 자리를 두고 다퉈온 두 브랜드의 주력 차종 페이스리프트 출시 소식에 벌써부터 수입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켜온 벤츠와 최근 기세를 몰아가는 BMW 중 승기를 잡는 브랜드는 누가 될지, 5시리즈와 E클래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예측해본다.

벤츠와 BMW,
치열한 공방전
지난 5월 27, BMW는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였으며 지난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BMW의 시리즈는 2010년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1위 자리를 수년간 지켜온 벤츠도 이에 맞서 신형 10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같은 달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벤츠의 E클래스도 BMW의 5시리즈처럼 국내 수입차 시장 내 벤츠의 주력 차종이다.

5시리즈와 E클래스 두 차종 모두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와 S클래스를 지원하며 기본형 3시리즈와 C클래스를 잇는 중추 모델로 각 브랜드의 대중적 모델로서의 위상을 갖는 대표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차종의 경쟁의 역사는 20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초반만 하더라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선 5시리즈를 앞세운 BMW가 우세했다그러나 2016년 디젤 게이트 사건의 발발로 타 수입차 브랜드가 위축되며 상대적으로 벤츠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BMW와 벤츠의 경쟁구도가 설립되며 두 브랜드가 맞붙기 시작했다.
두 브랜드는 각기 베스트 모델인 5시리즈와 E클래스를 앞세워 경쟁해왔는데, 2016 6벤츠가 공개한 신형 10세대 E클래스가 시장을 흔들며 1위 자리를 지켜오던 BMW를 처음으로 꺾었다. 1위 자리를 빼앗긴 BMW는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2018년엔 화재 사건까지 터지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BMW 이미지 하락은 곧바로 판매량의 저조로 나타났다최근까지도 BMW의 판매량은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벤츠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한국 수입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작년 벤츠의 판매 대수는 7만 8133대인 반면 BMW의 판매 대수는 4만 4191대에 불과하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BMW의 흐름
한편 E클래스를 앞세운 벤츠의 성공 가도는 계속 이어졌다벤츠의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정도를 E클래스가 차지하며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수입차 시장 1등 모델의 위상을 제대로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부동의 자리를 유지할 것만 같았던 벤츠가 긴장하기 시작했다올 상반기만 해도 E클래스의판매량에 한참 못 미치던 5시리즈가 지난 8E클래스의 판매량을 처음으로 앞지르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이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할인 행사와 충분히 확보된 5시리즈의 물량 덕분에 이뤄진 성과였다.
BMW의 성과는 5시리즈에 국한되지 않았다BMW 코리아의 총 판매 대수도 지난 8처음으로 벤츠를 앞지른 것이다이는 BMW의 이미지 쇄신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BMW는 이 흐름을 뉴 5시리즈로 이어가며 수입차 시장의 분위기를 가져올 준비를 하고 있다.

때문에 벤츠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BMW의 5시리즈와 같은 달에 출시하며 정면으로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다이번 승부의 결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두 브랜드의 대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하는
BMW ‘뉴 5시리즈’
이번에 출시되는 E클래스와 5시리즈는 모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두 모델 다 풀체인지급의 페이스리프트를 예고한 만큼 상당한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BMW의 뉴 5시리즈는 전면부 범퍼와 라이트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전체적인 인상에 변화를 주었다

전면 라이트에는 5시리즈 최초로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되어 푸른빛의 라이트와 깜빡이 라이트 모션으로 개성을 더했다후면부 리어 램프는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테두리엔 블랙 베젤을 넣어 차량의 중후한 느낌을 나타냈다.
뉴 5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이 추가되었다. BMW의 특징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 전체적으로 커지면서 프론트 에이프론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 3디젤 엔진 3종으로 출시되며 모든 4기통, 6기통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성은 더욱 높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그 밖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자동 제어 장치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주행 기능이 도입되며 추가적으로 비상시에 차량을 차선에 가깝게 붙여 공간을 만들어주는 비상차로 자동 형성 시스템까지 장착될 예정이다.
삼각별의 위상을 과시한다
벤츠 ‘E클래스’
벤츠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체적인 디자인 개선으로 변화된 인상을 갖는다라디에이터 그릴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와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되어 세로 그릴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세로형 그릴의 변화된 인상을 바탕으로 크롬고광택 블랙 트림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프론트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와 분할형 테일램프의 장착으로 전체적인 느낌에 변화를 주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통합형 10.25인치의 디지털 스크린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인포테이먼트 시스템에는 음성인식 명령어 기능과 동작 인식 기능증강 현실 기능이 포함된다.

그 밖에 경로에 따른 속도 조절 기능과 차선 유지를 돕는 주행 보조 기능, 후방에서 다가오는 보행자를 경고해 주는 안전 기능 등이 추가되며 파워트레인으로는 가솔린과 디젤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