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픽업트럭은 오랫동안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다. 목적이 확실한 1톤 트럭 혹은 SUV으로 수요가 나뉘는 데다 둘을 적당히 혼합한 형태지만 화물차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레저 열풍이 불면서 캠핑용, 오프로드용, 트레일러 견인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픽업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되는 모델 기준으로 오랫동안 시장을 지켜왔던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새롭게 시장에 안착한 미국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두 가지 모델이 가성비가 높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픽업트럭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두 모델을 서로 비교하고자 한다.

파워트레인 비교
디젤 VS 가솔린
우선 두 모델에 탑재된 파워 트레인부터 비교해보자. 렉스턴 스포츠에는 유로6를 만족하는 I4 2.2리터 e-XDi220 LET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187마력(수동 모델은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1,400rpm~2,800rpm까지 광범위한 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와 실용 영역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최하위 트림에서 6단 수동변속기가, 그 이외에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기본 후륜구동, 선택 품목으로 4륜 구동을 지원한다. 연비는 10.4~11.3km/L이다.

콜로라도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312마력, 38kg.m을 발휘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4기통, 6기통을 조절하는 액티브 퓨얼 메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 트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 기본 후륜구동, 선택 품목으로 4륜 구동을 지원한다. 연비는 8.1~8.3km/L이다. 토크와 연비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렉스턴 스포츠가 더 높고 최고출력은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콜로라도가 더 높다.

크기 비교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장 크다
다음은 크기 비교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형과 롱보디 모델인 칸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기본형은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3,100mm이다. 기본형인데도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다. 롱보디 칸 모델은 전장 5,405mm, 전폭 1,950mm, 전고 1,840mm(샤크 핀 안테나 장착 시 1,885mm), 휠베이스 3,210mm이다. 탑승자 공간 크기는 기본형과 동일하고 적재함만 길어졌다.

반면 콜로라도는 기본형, 롱보디 없이 단일 크기로 존재하며, 전장 5,395mm, 전폭 1,885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258mm이다. 렉스턴 스포츠 기본형보다 전장 수치가 크고, 칸보다는 작다. 전폭 수치와 전고 수치는 렉스턴 스포츠 기본형보다 작고, 휠베이스 수치는 칸보다 크다.

가격 비교
렉스턴 스포츠 2,419~3,980만 원
콜로라도 3,830~4,729만 원
다음은 가격 비교다.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 2,419만 원, 프레스티지 2,715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884만 원, 다이내믹 에디션 3,142만 원 노블레스 3,260만 원이다. 칸은 와일드 2,795만 원, 프레스티지 2,886만 원, 노블레스 3,154만 원, 다이내믹 에디션 3,369만 원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풀옵션은 3,868만 원, 칸 풀옵션은 3,980만 원이다.

콜로라도는 익스트림 3,830만 원, 익스트림 4WD 4,160만 원, 익스트림-X 4,300만 원, Z71-X 4,499만 원, Z71-X 미드나이트 4,649만 원이다. 콜로라도는 전 트림에 멀티미디어 팩 80만 원 옵션 한 가지뿐이다. Z71-X 미드나이트에 해당 옵션을 탑재하면 4,729만 원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차가 제법 큰데도 불구하고 2,419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을 선택하더라도 콜로라도 기본형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다. 요즘 중형 SUV인 싼타페도 옵션을 선택할 경우 4천만 원은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현재 8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200만 원을, 9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150만 원을 할인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렉스턴 스포츠보다 기본 가격이 천만 원 더 비싸다. 그러나 수입차인데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생산되어 기본기가 상당한 점을 고려한다면 이 가격도 꽤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출시 당시에는 4천만 원 초반으로 예상했을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최근 글래디에이터가 6,990만 원에 출시했기 때문에 콜로라도의 가성비가 더 부각되고 있다.

옵션 비교
다른 차에 비하면 아쉬운 편
두 모델 모두 풀옵션 기준으로 적용되는 옵션에 대해 살펴보았다. 렉스턴 스포츠의 엔진 및 성능 사양에는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언더 커버, 엔진 커버, 더블위시본 &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가스 쇼크업소버, 4WD가 있다.

외관 사양은 20인치 알로이 휠, HID 헤드 램프, LED 주간 주행등, 전방 안개등, LED 방향지시등 및 사이드리피트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오토 폴딩/전동 조절/열선 내장), 머드가드, 보디 컬러 도어 핸들, 에어로 블레이드 와이퍼, 폴 안테나, 컬러유리, 패션 루프랙이 있다.

내장 사양은 브라운 인테리어, 블랙 헤드라이닝, 지오메트릭 패턴 그레인, 나파가죽시트,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SUS도어 스커프, 수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2열 센터 암 레스트, 가죽커버 스티어링 휠, 핸드 파킹 브레이크, B필라 어시스트 그립, 고급 카매트, 선바이저, 운전석 펌핑식 시트 높이 조절장치, 헤드램프 각도 조절장치, 도어 커티쉬 램프, 듀얼혼, 선글라스 케이스, 센터 콘솔 트레이, 2열 폴딩 시트, 인조가죽 감싸기가 있다.

편의 사양은 파워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스마트키 시스템, 오토 클로징 시스템, 웰컴 시스템, 헤드램프 에스코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매뉴얼 에어컨, 2열 에어 벤트, USB 충전기, 12V 데크 파워 아웃렛, 1열 파워시트, 전 좌석 히팅시트, 1열 통풍시트,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운전석 원터치 오토 다운 파워윈도우, PTC 히터, 글로브 박스 램프, 배터리 세이버, 활성탄 에어컨 필터, 트립 컴퓨터, 12V 파워 아웃렛, 오토 비상등 스위치,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가 있다

안전 사양에는 운전석 & 동승석 에어백, 커튼 에어백, 전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ESP, 타이어 리페어 키트, TPMS, 1열 시트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ISO-FIX, 운전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이모빌라이저, 스피드센싱 오토 도어록(이머전시 언락 포함), 후방 카메라, 이동식 비상삼각대, 도난경보장치, 파킹 브레이크 워닝 시그널, 2열 센터 2점식 시트벨트, 사각지대 감지,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보, 차선 이탈 경보,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알림, 후측방 접근 경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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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사양에는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블루투스 핸즈프리 & 오디오 스트리밍 MP3 오디오, AUX & USB(i-Pod) 단자, 고급형 6스피커, 9.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양방향 풀 미러링,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라디오 자동주파수 변경, 음성 인식, 실시간 음원 저장, 5:5 화면분할 기능, 라디오, 내비게이션, DMB, AUX 및 USB 단자가 제공된다. 칸도 옵션 구성은 비슷한 편이며, 5 링크 서스펜션 옵션이 추가로 존재한다.

콜로라도의 파워트레인 및 성능 사양을 살펴보면 가솔린 엔진,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 2WD(후륜구동),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 토우/홀 모드, 액티브 에어로 셔터, 4WD가 있다.

안전 사양에는 디퍼렌셜 잠금장치,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 포함), 풋 파킹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전륜/후륜), 6 에어백, 후방 카메라,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견인봉 감지 보상 기능 포함),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HDC, 트랜스퍼 케이스 실드,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차일드 록 시스템, 전자식 뒷좌석 윈도우록,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발렛 모드, 마이 드라이빙 코치가 있다.

외관 사양에는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및 올 터레인 타이어,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 카고 레일 보호 커버, 블랙 프런트 토우 후크(좌/우), 할로겐 프로젝션 헤드 램프, 프런트 안개등, 크롬 윈도 벨트라인,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페인티드 블랙 프런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크롬 리어 범퍼,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전동 조절/열선 내장/운전석 스포터 미러), 틴팅 뒷좌석 윈도 & 뒷유리, 프런트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가 있다.

내장 사양에는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블랙 인테리어, 천연 가죽 시트, 프리미엄 플로어 라이너, 보타이 도어 실 플레이트, 가죽 스티어링 휠, 미스티 블루 액센트 블랙 인테리어, 크로스 패턴 장식, 센터 콘솔 암 레스트, 뒷좌석 암 레스트가 있다.

편의 사양에는 운전석 6 way 전동시트, 운전석 파워 요추받침, 앞 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히든 스토리지, 수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컬럼,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동반석/뒷좌석 원터치 다운 파워 윈도 풀 오토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휠, 리어 슬라이딩 윈도, 이지 리프트 & 로워 테일게이트, 리어 범퍼 코너 스텝 & 코너 포켓 그립, 카고 램프 및 보조 제동등이 있다.
그 외에 고정형 적재함 고리 4개 & 탈착형 적재함 고리 장착 홀 13개,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ECM 룸미러, 크루즈 컨트롤, 크롬 베젤 리모트키, 원격 시동, 오토라이트 컨트롤, 충전 전용 듀얼 USB 포트(2열), 12V 파워 아웃렛(1열 & 2열), 선글라스 홀더, 가스 후드 리프트,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스틸 휠), 캡리스 퓨얼 시스템이 있다.

멀티미디어 사양에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라디오,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 오디오 스트리밍), 내비게이션, 무선 충전, AUX 단자, 듀얼 USB 포트(1열), BOSE 프리미엄 사운드 7 스피커가 있다. 두 모델 모두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다른 신차에 비해서는 옵션 구성이 아쉬운 편이다.

합리적인 구매를 위해서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두 모델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트림과 옵션을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할지 살펴보자.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풀옵션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하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프레스티지 스페셜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인치 휠이 적용되어 한층 압도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HID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전방을 더욱 밝게 비춰준다. 다만 칸에서는 두 옵션이 95만 원 스타일 패키지를 따로 선택해야 한다. 내장 사양에서는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되며, 편의 사양에는 전 좌석 히팅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서가 포함되어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과 가격 차이도 많이 안 난다.

선택 품목의 경우 요즘 사실상 필수 옵션이라는 9.2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과 안전 사양을 보강해 주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1,2,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여름철 유용한 1열 통풍시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선택할 경우 가격은 기본형 3,214만 원, 칸 3,364만 원이며,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기본형 3,364만 원, 칸 3,521만 원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50만 원~200만 원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만약 레저 활동이 많은 소비자(특히 오프로드)라면 4륜 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 옵션을 추가로 선택하면 된다. 차 값 자체는 저렴하지만 옵션이 너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선택 품목에 비용을 꽤 많이 지출하게 된다. 참고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요즘 신차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ADAS 시스템과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이 없다. 최상위 트림에서만 기본 적용된다.

콜로라도의 경우 2번째 트림인 익스트림 4WD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4륜 구동이 기본 지원되고, 차선이탈 경고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트레일러 관련 사양이 추가된다. 멀티미디어 팩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후방카메라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선택할 경우 4,250만 원이며, 취등록세를 더하면 4,553만 원이다. 다만 오프로드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라면 최상위 트림인 Z71-X를 선택해야 한다. HDC와 이물질로부터 파워 트레인을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차 값이 4,570만 원이며,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4,905만 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