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2020년엔 유독 신차가 많이 출시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신차에 대한 이런저런 말도 많았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 이미 많은 브랜드와 차량이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지만,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해외 모델들에게 눈길이 더욱 간다. 몇몇 모델들은 “국내 출시를 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국산차 브랜드로 나오면 무조건 대박 날 것 같은 신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GMC 허머 EV
허머는 GM 산하의 SUV와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인 GMC의 모델 중 하나였다. 2010년 심각한 경영 적자로 무너지면서 허머를 단종시켰다. 이후 10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이전 모습처럼 강인한 디자인과 출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였던 모습이 아닌, 전기차로 부활시키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과거 허머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남자다움과 강인함이 그대로 나타난다. 그릴과 헤드 램프가 하나의 형태로 합쳐졌고, 가운데 HUMMER라는 레터링을 새겼다. 기존 픽업트럭과 달리 객실과 화물 공간의 경계를 매끈하게 처리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되, 최신의 트렌드를 적용한 모습이다. 13.4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했고, 계기판은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앞뒤를 포함해 바닥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운전자가 파악할 수 있는 울트라 비전 카메라를 적용했다. 최대 18개의 카메라 화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상황, 주차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이 품고 있었던 최악의 연비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3개의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이 맞물려 최고출력 1,0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이로 인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은 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63km이고, 10분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포드 레인저
레인저는 국내 출시가 임박한 모델이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계속 연기되었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최근 평택항에서 레인저 랩터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크게 부풀었다.

최근 쉐보레 신형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신차로 출시된 상황에서 레인저도 한몫을 챙길 예정이다. 이전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밖에 없었지만, 여러 모델이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포드의 상징과도 같은 픽업트럭, F-150의 모습을 그대로 적용했다. 팔각형의 그릴 양쪽에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그 가운데 크게 FORD 레터링이 새겨졌다. 하단엔 강인한 모습의 범퍼가 적용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첨단 장비가 쏟아지는 최신 추세와는 다르게 다소 투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 트레인은 2.3L 에코부스트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은 270마력, 최대토크는 4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인 랩터까지 준비 중이다. 랩터는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르노 에스파스
에스파스는 르노의 미니밴으로 유럽 시장에 미니밴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모델이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4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5세대 모델이다. 현재 카니발뿐인 국내 미니밴 시장이다. 카니발이 독점과 같은 상황이고, 경쟁 모델까지 없기 때문에 대안도 없는 상황이다.

에스파스가 적절한 가격을 들고 출시한다면 카니발과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 국내에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심지어 2015년 서울 모터쇼에서도 에스파스가 전시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SM6와 QM6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에스파스의 출시가 연기되었고, 카니발의 점유율이 너무 높다는 판단으로 인해 결국 국내 시장 도입이 무산되었다.

에스파스는 르노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담겨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되는 ㄷ자 형태의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측면부는 A 필러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비행기의 꼬리 날개를 형상화한 유리창이 특징이다.

파워 트레인은 1.6L 디젤에 6단 자동변속기 조합, 1.6L 디젤에 수동 변속기 조합, 1.6L 가솔린 터보에 7단 자동변속기 조합, 세 가지로 나뉜다. 더불어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해 이전 모델 대비 250kg을 가볍게 했다.

쉐보레 블레이저
블레이저는 쉐보레의 SUV인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하는 크기를 가진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쉐보레의 패밀리룩과 쉐보레의 머슬카, 카마로 기반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경쟁 SUV 대비 스포티한 디자인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거대한 라디에이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 디자인과 동일하게 카마로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모든 버튼들을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하여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터빈을 형상화한 원형 송풍구를 적용하여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파워 트레인은 3가지의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2.5L 에코텍 엔진은 193마력, 26.0kg.m을 발휘하고, 2.0L 터보 엔진은 230마력, 35.7kg.m의 성능을, 3.6L V6 엔진은 308마력, 37.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세 엔진 모두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동생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국내에 출시되었고, 초반엔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SUV 시장에서 블레이저와 같은 크기의 모델들이 가장 큰 인기가 있는 상황으로써, 블레이저가 도입된다면 새로운 경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쉐보레 타호
최근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차의 모하비, 제네시스의 GV80과 같은 대형 SUV의 수요가 엄청나게 높아진 상황이다. 쉐보레도 트래버스라는 존재가 있지만, 경쟁 모델 대비 아쉬운 점이 많아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풀 사이즈 SUV인 타호의 도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1992년에 1세대 모델을 출시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5세대 모델이다. 서버번과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한다. 올해 3월에 열린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타호는 쉐보레 특유의 근육질과 같은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거대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에 ㄷ자를 뒤집어 놓은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고, 후면엔 세로형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실내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뒷좌석엔 독립적인 11.6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파워 트레인은 6.3L V8 가솔린, 5.3L V8 가솔린, 3.0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세 가지로 나뉜다. 현지 판매 가격은 기본 트림 약 5,900만 원부터 최고 트림 약 7,500만 원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최근 쉐보레가 해외 모델과 국내 모델 두 가지로 나눠서 판매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수입 모델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타호가 도입되면 가성비 모델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