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보배드림 ‘행복바라기2’님)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벼랑 끝에 몰려있는 쌍용차다. 한 발자국만 움직이면 바로 낭떠러지다. 사라졌던 티볼리 에어를 다시 출시했지만 반응이 미지근하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했던가. 절치부심인 상태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렉스턴을 출시했다. 반응이 매우 뜨겁다.

신형 렉스턴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디자인, 상품성 등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난, 재정난, 모기업의 지배권 포기와 같은 무거운 상황에서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쌍용의 플래그십 SUV, 렉스턴은 일인자 팰리세이드를 넘을 수 있을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디자인

신형 렉스턴이 공개되고 많은 호평이 쏟아졌다. 그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든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다. 최근 쌍용차는 과거 티볼리가 잘 팔리면서 효자 노릇을 하자, 상위 모델인 코란도에 티볼리 디자인을 적용하여 소볼리, 중볼리, 대볼리라고 놀림당하며 비판받았다. 이후 렉스턴의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들리자 대볼리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정반대로 중후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이 등장했다.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고, 양쪽에 ㄷ자형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후면부는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실내 또한 변경
파워 트레인도 개선

실내도 변경이 이루어졌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되었고,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삽입된 D 컷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시트와 도어 트림에 퀼팅 패턴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2열 시트는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이전에 큰 차체에 적은 출력으로 심장병 논란이 있었던 파워 트레인도 개선되었다. 이전 모델의 187마력에서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202마력으로 상승시켰고, 7단 자동변속기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전자식 변속 레버로 변경되었다. 더불어 쌍용차 최초의 랙 타입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단단한 차체
오프로드 성능에 이점

신형 렉스턴은 팰리세이드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이루는 모델이다. 그래서 신형 렉스턴이 팰리세이드보다 더 나은 점을 한번 살펴봤다. 우선 단단한 차체다. 렉스턴은 전통적인 SUV가 갖추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단단한 차체 강성과 높은 견인력이 강점이다.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 방식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묵직한 대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겐 렉스턴이 더 적합하다. 추가로 차동기어 잠금장치가 적용되어 있어서, 최근 유행인 차박과 오프로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기본 트림에도 LED 램프 적용
트렁크 공간에서의 우위

신형 렉스턴과 팰리세이드는 공통적으로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하이빔 보조 등이 적용되었지만, 렉스턴은 기본 트림에도 풀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시인성과 램프의 내구성에 강점이 있다.

크기는 팰리세이드가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조금 더 길고 넓다. 렉스턴은 전고가 더 높다. 하지만 트렁크 용량은 784L로, 509L의 팰리세이드보다 더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기에 패밀리, 오프로드 SUV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팰리세이드 대비
저렴한 가격

팰리세이드와의 비교 항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바로 가격이다. 렉스턴은 3,695만 원부터 5,016만 원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최고 트림에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의 가격은 5,394만 원이다.

팰리세이드는 3,573만 원부터 5,563만 원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최고 트림에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의 가격은 6,024만 원이다. 렉스턴이 팰리세이드보다 6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비슷한 사양에 저렴한 가격을 더하여 경쟁을 펼칠 렉스턴이다.

신형 렉스턴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살펴봤다. “디자인 참 잘 뽑았다”, “쌍용차답지 않은 디자인인데?”, “티볼리처럼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멋있어서 놀랬다”, “팰리세이드보다 싸네” 등 디자인과 가격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더불어 “쌍용이 드디어 부활하나”, “20년 만에 현대차를 잡을 수 있는 것인가?”, “그래도 팰리세이드는 좀 버거운 상대이지 않을까?” 등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던 쌍용차에 대한 응원과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했다.

새로운 신차 인기 지표
사전계약 첫날 대수 비교

최근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신차 인기 지표로 거듭난 사전계약 첫날 대수를 비교해봤다신형 렉스턴의 사전계약 첫날 대수는 800여 대라고 전해졌다. 쌍용차라는 이름값과 고가의 대형 SUV 치고는 좋은 출발이라 볼 수 있다.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 첫날 대수는 3,468대다 이미 렉스턴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긴 출고 대기 기간이 발생하였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팰리세이드의 압도적인 판매량
냉정하게 렉스턴은 분발해야 하는 상황

이전 렉스턴과 팰리세이드의 판매량을 비교해 봤을 때, 압도적으로 팰리세이드가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봐서는 렉스턴이 팰리세이드를 이기기 힘든 상황이다. 팰리세이드의 2019년 한해 판매량은 52,299대이고,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은 53,116대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상승하는 수치다.

하지만 이전 렉스턴은 2019년 한해 동안 12,879대를 판매했고,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8,626대만 판매했을 뿐이다. 렉스턴이 좋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잠깐의 신차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A/S 등 사후 문제와 브랜드 가치로 비교했을 때 여전히 팰리세이드가 우세하다. 렉스턴은 팰리세이드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잡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