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하늘 위에 형성되어 있던 수입차 가격이 이제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 정도까지 내려왔다. 덕분에 최근 도로에서는 수입차의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이다. 도로 위의 별이라 불리던 삼각별과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키드니그릴은 오늘날 도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자동차가 되었다.

때문인지 과거 수입차의 범접할 수 없던 인상이 최근에는 조금 옅어진 느낌이다. 심지어 벤츠와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 E300과 520d 모델을 카푸어 취급하는 사람까지 생길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E300과 520d는 현재까지도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건재한 모델이다. 그렇다면 E300과 520d를 최상위 트림으로 구매했을 때, 과연 어떤 사양들을 누릴 수 있을까? E300, 520d 최상위 트림의 프리미엄 옵션 사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대중적인 E클래스,
E350 트림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C클래스와 S클래스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함과 동시에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E클래스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하다. 때문에 대중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의 간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E클래스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트림이 E300라인, E350이다. 대표적인 편의, 기능 사양을 갖추고 있으면서 전체 트림 중 중간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솔린 2.0 엔진을 장착한 E350은 최고 출력 299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5시리즈의
520i, 523d 트림
벤츠의 E클래스처럼 BMW에서 대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은 5시리즈이다.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3시리즈와 7시리즈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면서도, BMW의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내기 때문이다. 5시리즈는 최근 부분적이지만 이전 모델과의 차이를 분명히 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여 페이스리프트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런 5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트림이 520 모델이다. 가솔린의 520i와 디젤 523d 트림은 5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포괄한 기본급 트림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520i의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29.6kg.m이며 520d의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이다.

E클래스의 최상위 트림
E450은 1억을 호가한다
E350 트림은 E클래스 중에서도 상당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수입차 중에선 대중적이다 보니 도로에서 흔하게 보인다는 이유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평가절하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E350은 벤츠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모델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E300 라인에서 최고 사양이 적용된 최상위 트림을 구매할 시 어떤 옵션 사양을 누릴 수 있을까?

E300라인의 최상위 트림은 E450 4MATIC Exclusive이다. 가격은 1억 470만 원으로, E350의 기본가격 8,380만 원과 2천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가솔린 3.0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차이만큼 상당한
사양 차이를 보인다
가격 차이만큼 들어가는 사양 및 성능도 차이를 보인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E클래스는 최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기능들을 다수 탑재했다. 실내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하여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E350 트림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원격 시동 및 공조장치 기능도 포함된다. 최상위 트림 E450의 경우 벤츠의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사양이 장착되어 새로운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나파 가죽을 사용한 시트는 전 좌석에 열선이 적용되며 앞 좌석엔 통풍과 메모리 패키지 기능이 장착된다. E450의 경우 인테리어에 익스클루시브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며, 고급스러운 블랙 칼라 포인트로 다른 트림과 차별화된 느낌을 전달한다.

안전 사양에도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기능과 함께 차선이탈 방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안전 사양이 기본 장착된다. E450의 경우 사고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리 세이프 시스템,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의 안전 기능도 적용된다.

520i, 523d의
최상위 트림 540i
대중적인 520i, 523d 모델은 스포티한 외관으로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520트림에 대해서 카푸어의 인식까지 갖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5시리즈 또한 프리미엄 독일 자동차 다운 첨단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양품의 차량이다. 그렇다면 520라인의 최상위 트림을 구매할 시 어떤 사양을 누릴 수 있을까?

520i, 523d의 최상위 트림으로는 가솔린 모델의 540i xDrive M Sport Package 트림을 꼽을 수 있다. 가격은 1억 210만 원으로 기본가 5,955만 원의 520i와는 약 4천만 원, 7,040만 원의 523d와는 약 3천만 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최고 사양 트림인 만큼 안전성이 강화되고 추가적인 편의 기능이 다수 장착되었다.

가격만큼 특별한
540i의 성능 및 사양 정보
신형 5시리즈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체적으로 다듬어진 인상을 갖추고 있다. 운전석 및 조수석엔 스포츠 가죽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전 좌석엔 열선 시트를 적용하였으며 자동 공조 기능인 오토매틱 실내 온도조절 기능도 탑재된다.

벤츠 E클래스와 마찬가지로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 사양을 갖췄다. 540i 트림엔 추가로 제스처 컨트롤, 인텔리전트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그밖에 최상위 트림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Harman kordon 사운드 시스템과 무선충전 기능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되었다.

안전 사양으로는 사고 시 센트럴 룩킹 자동 해제 및 실내등, 비상등 자동 점등 기능을 제공하는 충돌 센서와 외부 충격을 감지, 보호하는 사이드 임펙트 프로텍션 기능이 장착된다. 추가로 위급 시 안전 벨트의 텐션을 자동으로 조절함과 동시에 창문 및 선루프를 닫아주는 액티브 프로텍션 기능도 장착하여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540i는 가솔린 3.0 엔진과 토크 컨버터 8단 변속기가 조합된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한층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89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다이나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환경을 만들어낸다.

대중적이라 해서
특별함이 퇴색되진 않는다
무엇인가에 익숙해지면, 그것이 가진 특별함을 잘 발견할 수 없게 된다. 최근 E클래스, 5시리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이 점점 겹쳐지면서, 도로 위의 수입차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프리미엄 수입차의 특별함이 옅어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엄 수입차가 그만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도로 위의 수입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벤츠와 BMW의 상품성은 여전히 프리미엄 독일 세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벤츠와 BMW가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로 국내 시장의 입지를 늘릴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