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carscoops)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0년은 평년보다 유난히 신차 소식이 많았던 터라 한 해 동안 자동차 시장은 뜨거울 수 있었다. 덕분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도 자동차 시장만큼은 연일 생기가 가득했으니 말이다. 자동차 소식을 기다려온 소비자들과 이에 보답하기 위한 제조사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것이다.

다가오는 2021년에도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친환경 시대에 대비한 국내 제조사들의 전기차 라인업이 내년부터 공개될 예정이라, 이에 따른 예상도도 많이 공개되고 있다. 이번 글에선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신차들의 정보와 예상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아이오닉의 첫 번째 라인
IONIQ 5가 공개된다
현대차는 다가오는 친환경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여 전기차 전용 브랜드 IONIQ를 출범했다. IONIQ는 전기에너지를 지칭하는 ION과 독창적인 현대의 행보를 상징하는 UNIQUE를 조합한 이름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출범과 함께 2024년까지 순수 전기차 3종을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1년에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첫 번째 발걸음, 순수 전기차의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 5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19년, 현대자동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를 공개하며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컨셉을 공개한 바 있다.

(출처_TopElectricSUV)
(출처_Motor1.com)

더불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비전과 함께 20분 이내의 짧은 충전 시간과 최대 450km의 주행 거리의 성능을 예고해왔다. 때문에 출시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아이오닉 5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 상으로 아이오닉 5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될 예정이다. E-GMP는 350kWh 전력으로 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의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20분 내로 80%의 충전이 가능해진다. 완충 시 주행 거리는 500km에 달할 예정이다.

(출처_carscoops)

기아자동차도
순수 EV 모델
CV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5와 함께 친환경 시대에 대비하는 현대자동차의 행보와 더불어 기아자동차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모델, CV이다. CV는 작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기아차의 콘셉트카, 이매진 콘셉트의 디자인 컨셉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CV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동일하게 적용될 것 예정이다. 자세한 주행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과 최대 500km의 주행 거리 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_carscoops)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
소형 SUV JW가 출시된다
2020년, 한해 동안 제네시스는 G80부터 GV70까지 새로운 패밀리룩을 장착한 신차를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었다. 상당한 가격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며 성공세를 이어갔던 제네시스가 2021년, 또다시 자동차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제네시스 JW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기존 제네시스 라인업엔 하이브리드 등 전기차 라인업이 부재했던 터라,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JW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출처_carscoops)

소형 SUV로 출시될 예정인 JW는 2019년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모습을 선보인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의 디자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예상도에 따르면, 전면부엔 쿼드 램프, 크레스트 그릴 등 제네시스 패밀리룩의 요소가 적용되지만, 그 형태가 기존과는 조금 달라질 예정이다.

실내 공간은 최근 공개된 GV70처럼 화려한 스타일링과 프리미엄 소재, 신기술이 어우러진 넓은 인테리어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JW도 아이오닉 5, CV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최초로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한 EV 차량 중 하나가 될 예정이라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_carscoops)
(출처_carscoops)

올해부터 기대를 모은
스포티지 풀체인지가
드디어 출시된다
올해 초부터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드디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지는 최근 풀체인지를 진행한 현대차의 투싼과 경쟁하는 동급 모델이다. 하지만 출시 초반부터 이어진 디자인 혹평과 소형 SUV 셀토스의 출시로 준중형과 소형 SUV 사이에 낀 애매한 모델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때문에 내년 초 공개되는 스포티지 풀체인지를 통해 기아자동차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풀체인지를 거친 투싼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예상도에 따르면 헤드램프 디자인부터 한층 커진 차체까지, 기존 4세대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사람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출처_갓차)

새로운 로고, 새로운 이름의
신형 K7이 출시된다
K7의 풀체인지 모델, 신형 K7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K7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기아자동차의 로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지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때처럼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형 K7이 그랜저와의 경쟁 구도를 피하기 위해 K8이라는 새로운 모델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기존과 달라진 디자인, 새로운 로고와 이름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랜 기다림만큼
기대를 충족해 주는
모습으로 출시되길…
내년 초 출시를 앞둔 모델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식이 전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신차들이 사람들의 오랜 기다림을 보상해 줄 수 있을지 걱정과 기대가 함께한다. 하지만 올 한해 동안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것처럼, 내년에도 우수한 자동차들을 선보여 줄 것이라 믿는다.

저물어가는 한 해를 웃으며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20년은 정말이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때문에 다가오는 2021년만큼은 보다 담백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