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kolesa.ru)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차는 2020년에 출시한 신차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대차를 압박했다. 특히 K5, 쏘렌토, 카니발과 같은 브랜드 내에서 중요한 입지들 가지고 있는 모델들이 현대차의 경쟁 모델들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는 한 해를 보냈다. 2021년으로 해가 바뀐 현재, 기아차는 화룡점정을 찍을 모델 하나를 출시하려 한다. 바로 스포티지다.

한때 SUV의 교과서라 불릴 정도였던 스포티지가 알 수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좋지 못한 반응을 맞이하며 판매량이 하락하며 이름값에 상처가 나고 말았다. 이에 기아차는 풀체인지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많은 기대감 속에 출시가 임박하자 여러 미디어에서 예상 디자인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예상과는 달랐다. 대체 어떤 반응을 보인 것일까?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으로
판매량이 하락했다
스포티지는 1993년에 출시한 준중형 SUV로 국산 SUV 중 최장수 모델로 남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2015년에 등장한 4세대 스포티지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이전 모델이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던 것과는 달리 과감한 시도를 한 4세대 모델은 소비자들에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고 결국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게 한 주요 이유였다.

풀체인지 이전인 2014년에 스포티지의 판매량은 47,729대로 10위를 기록했다. 풀체인지를 거친 이후인 2015년의 스포티지는 27,559대를 판매하며 18위, 2016년엔 49,876대로 14위, 2017년엔 42,232대로 14위, 2018년엔 37,373대로 18위, 2019년엔 28,271대로 23위를 기록했다. 2020년엔 18,424대로 34위에 머물렀다.

소형 SUV의 강세, 신형 투싼의 등장으로
설자리를 잃어갔다
이렇게 판매량이 하락한 이유로는 디자인도 있지만, 소형 SUV의 강세도 한몫을 하고 있다. 소형 SUV가 등장하기 이전엔 가장 작은 SUV였다. 그러나 티볼리, QM3, 트랙스와 같은 소형 SUV들이 출시하기 시작했고, 이 모델들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로 인해 스포티지는 점점 밀리게 되었고, 코나, 셀토스, XM3와 같은 모델들이 추가적으로 등장하면서 스포티지에 대한 매력이 사라지고 말았다.

또한 2020년 하반기엔 형제 모델이자 라이벌 모델인 현대차의 투싼이 풀체인지를 거치고 새로운 모델로 등장했다.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었지만, 이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쟁 모델의 상승세는 스포티지의 하락세로 연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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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에서 공개한
스포티지의 예상 디자인
이를 본 스포티지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투싼과 마찬가지로 스포티지 또한 풀체인지를 준비 중이다. 이름값이 있는 모델이니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고, 스파이샷이 포착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출시가 임박해오자 해외 매체에서 스포티지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러시아 자동차 매체에서 스포티지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형 스포티지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날이 선 모양이 자리 잡았고, 더욱 커진 호랑이 코 그릴, 기아차의 신규 로고가 적용되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는 다르게 비교적 무난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하나로 이어진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출처_kolesa.ru)

그 외 신형 스포티지의
변경점은?
먼저 플랫폼과 파워 트레인은 신형 투싼과 공유한다. 이로 인해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숏 휠베이스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로 구분된다.

여기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동일한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다이얼식 변속기 등을 탑재하여 기존의 모델보다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 변경으로 인해 커진 차체로 인해 실내 공간감까지 개선될 예정이다.

(출처_kolesa.ru)

기대와는 다르게
혹평이 쏟아지는 중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예상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못생겼다”, “너무 별로다”, “기대한 만큼 실망감도 크다”, “이런 디자인이면 스포티지를 죽이겠다는 거지?”, “기아차가 잘나가다가 왜 갑자기 이럴까?”, “너무 과감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기아차가 디자인을 앞세운 경영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지 못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너무 과감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신형 투싼과 비교해보면 크게 밀린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

(출처_motor1.com)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한
예상 디자인이기에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 예상 디자인대로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될까? 그 대답은 알 수 없다. 그러나 과거의 예상 디자인과는 다르게 최근 예상 디자인은 스파이샷의 숨겨진 부분도 잘 포착하여 디자인을 완성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최근 기아차의 디자인 패턴, 주로 사용하는 기법들로 미루어 볼 때 예상 디자인대로 출시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디테일한 부분만 다를 정도일 수 있다. 반대로 기아차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출처_kolesa.ru)

기아차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만약 기아차가 예상도와 같은 디자인을 준비했더라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 그대로 출시하기엔 소비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개선을 하기엔 이미 출시 일정을 미룬 상황이기 때문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과연 기아차가 어떤 모습으로 스포티지를 등장시킬지 상당히 궁금하다. 이미 4세대 모델의 디자인으로 인해 큰 실패를 맛본 스포티지가 다시 똑같은 상황을 만들지, 다시 스포티지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어서 반등을 이뤄낼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