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드림카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쯤은 꿈꿔본 고가의 슈퍼카, 럭셔리카를 통상적으로 이야기 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슈퍼카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이 있고, 럭셔리카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이 있다. 그중 롤스로이스는 특유의 중후하고 웅장한 멋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최근 오랜만에 신형 고스트까지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팬텀이 진정한 롤스로이스지”, “팬텀보다 작으니까 별로인데?” 등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고스트가 진짜 저평가를 받을 만한 차일까? 고스트에 적용된 초호화 옵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다.

플래그십 세단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고스트
고스트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하는 대형 세단이다.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팬텀보단 사이즈가 작아서 ‘베이비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이 크기는 팬텀보단 작은 것이지 다른 브랜드들에 속하게 되면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빼앗고도 남는 크기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팬텀이 플래그십 세단이긴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이 틈을 벤틀리가 플라잉스퍼로 공략해오자 롤스로이스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고스트를 출시했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고스트
롤스로이스 특유의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고, 중후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자 판매량은 급증했고 롤스로이스는 럭셔리 세단 시장을 꽉 잡게 되었다. 고스트가 큰 공을 세운 것이다. 여기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롤스로이스의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고스트는 BMW의 7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여기에 BMW 고유의 I-Drive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특히 섀시는 BMW 공장에서 알루미늄을 용접하여 제작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다른 럭셔리 세단과는 다르게 쇼퍼 드리븐이 아닌 오너 드리븐 성격이 강하여 소비자들에게 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기존의 기조를
이어가는 디자인
2009년에 출시한 1세대 고스트가 2019년까지 긴 시간을 보내고 단종되었다. 이후 2020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이 등장했다. 신형 고스트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기조를 이어가고,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전면부는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되었고,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가 아래쪽 그릴을 은은하게 비춘다.

또한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패널 라인이 없는 매끈한 보닛이 적용되었고, 그 앞에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 잡고 있다. 루프 라인은 아치형을 띄고 차체 뒷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반대로 실내 디자인은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신형 고스트에는 화산암에서 영감을 받은 옵시디언 아유스와 알루미늄 미세입자를 짙은 색상의 목재에 결합해 은은한 화려함을 주는 다크 앰버 인테리어 패널이 적용된다.

또한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적용하면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으로 인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형 고스트의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팬텀의 엔진을 이식하고
사륜구동을 적용했다
신형 고스트는 팬텀의 V12 6.7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3.7km/L다. 여기에 플래그 베어러 시스템과 위치 정보를 미리 분석해 전방에 다가오는 코너를 위해 최적의 기어를 선별해 주는 SAT를 적용해 노면 상황에 따른 주행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레임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워졌다. 또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사륜구동이 적용되어 롤스로이스 특유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극대화했다.

그외 신형 고스트에 탑재된
초호화 옵션들
또한 롤스로이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초호화 옵션들도 다수 탑재되었다.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닫을 수 있던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까지 추가되었고, 탑승객을 위한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되어서 2분 내에 차량 내부의 모든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다.

팬텀에 비해 크기가 작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반응이 많다
이렇게 엄청난 기술들과 강력한 성능, 초호화 소재와 옵션들이 적용되어 있는 고스트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팬텀보다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별명에 롤스로이스를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플래그십한테 붙이는 별명이지, 고스트 같은 모델이 가질 별명이 아니다”, “팬텀보다 작은 게 너무 아쉽네”, “팬텀 정도는 되어야 럭셔리차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텀의 크기는 전장 5,762mm, 전폭 2,018mm, 전고 1,646mm, 휠베이스는 SWB 모델은 3,552mm, EWB 모델은 3,772mm다. 고스트는 전장 5,546mm, 전폭 1,978mm, 전고 1,571mm, 휠베이스 3,295mm로 팬텀보단 작다.

팬텀보다 작을 뿐
4억이 넘는 럭셔리카인 고스트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팬텀보단 작은 것이지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면 플래그십 세단 자리를 빼앗고도 남는 크기다. 또한 가격이 4억 7,100만 원으로 어마어마한 모델이다. 여기에 주문 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 옵션들을 추가하다 보면 금세 팬텀과 비슷한 가격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런 고가의 모델이 2020년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5,152대가 팔리고 있다. 롤스로이스 역사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기록될 정도로 높은 수치다. 롤스로이스와 같은 브랜드는 판매량으로 증명해야 하는 브랜드가 아니지만, 좋은 성적까지 겹쳐진다면 앞으로 어떤 초호화 모델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