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가 큰 획을 긋고 있다. 세단보다 넓은 시야, 높고 넓은 크기로 인한 공간감과 적재량의 장점, 급부상하고 있는 취미인 캠핑과 차박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형 SUV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가장 뚜렷하게 좋은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중형 SUV 시장은 쏘렌토가 꽉 잡고 있다. 싼타페도 부진하지만 ‘싼타페’라는 이름값 때문에 꾸준한 수치를 유지 중이다. 하지만 그 사이를 비집고 있는 모델이 하나 있다. 바로 르노삼성의 QM6다. “경쟁 모델 대비 가성비가 월등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판매량마저 좋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QM6가 어떤 매력이 있기 때문에 호평 일색일까?

독주하고 있는 쏘렌토
싼타페를 이기고 있는 QM6
중형 SUV 시장은 쏘렌토가 독주하고 있다. 2020년 3월에 출시한 쏘렌토가 2020년 국산차 한해 판매량에서 76,882대를 판매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뒤를 쫓고 있는 모델은 싼타페도 아닌 QM6다.

QM6는 2020년 한해 동안 38,412대를 판매했고, 싼타페는 2020년 6월에 출시하여 29,345대를 판매하며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QM6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좋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LPG 모델 1위를
달성한 QM6
또한 QM6가 2020년 LPG 모델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QM6의 LPe 라인업이 2020년 한해 동안 20,711대를 판매하여 국내 LPG 모델 시장에서 선두로 우뚝 섰다. 특히 일반 세단형 모델이 아닌, SUV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최초다.

QM6에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세단형 모델들이 독식했다. 특히 택시와 법인 차량 위주가 LPG 엔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QM6의 선전은 굉장히 돋보이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LPG SUV
그렇다면 이렇게 QM6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점이다. 기본적인 내연기관 모델들은 가솔린, 디젤로만 구성되어 있다. 특히 힘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SUV는 디젤의 선택이 가장 많다.

그러나 QM6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 중 유일하게 LPG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SUV이다. 특히 다른 연료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가진 LPG이기 때문에 유류비에 대한 큰 이점이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QM6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가격은 아래급 모델과 비슷하다?
출중한 가성비
두 번째는 QM6의 가격이다. 이 가격으로 인해 QM6를 두고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다”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현재 판매 중인 QM6의 가격은 2,435만 원부터 3,324만 원이다. 경쟁 모델인 쏘렌토는 2,925만 원부터 4,182만 원이고, 싼타페는 2,975만 원부터 4,275만 원이다. 이 두 모델에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하면 5,000만 원이다.

심지어 QM6는 아래급 모델과 가격 경쟁이 가능하다. 투싼의 가격은 2,435만 원부터 3,567만 원이고, 스포티지의 가격은 2,376만 원부터 3,239만 원이다. QM6의 가격과 정확하게 겹친다. 더불어 앞서 언급했듯이 저렴한 유류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더욱 가성비 모델로 꼽히고 있다.

꾸준히 호평받고 있는
깔끔한 디자인
세 번째는 QM6의 깔끔한 디자인이다. 이는 르노삼성의 장점이기도 하다. SM6와 QM6의 첫 등장 당시, 소비자들은 현대기아차에서는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인해 크게 놀랐다. 특히 상당히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평가받으며 좋은 판매량을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운 부분이다.

이후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가 유행처럼 번졌을 때도, QM6는 기존 모델에서 디테일만 추가하는 전통적인 페이스리프트 방식을 진행하여 급격한 변화로 인해 피로해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옵션은 현대기아보다 빠져도
이만한 가성비 모델 없다”
그렇다면 QM6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옵션은 현대기아보다 조금 빠져도, 차 값 자체가 싸기 때문에 이만한 가성비 모델이 없다”, “넓은 공간,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 최고의 가성비 모델”, “가족들이랑 타기에 최고의 모델이다”, “LPG SUV는 유일하기 때문에 더욱 메리트 있다” 등 칭찬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다 좋은데 르노삼성이라는 점이 아쉽다”, “페이스리프트만 몇 번을 진행하는 거냐?”, “서비스센터가 너무 없고, 가도 너무 비싸다”, “나는 LPG라는 점 말고는 장점을 모르겠다” 등 비판의 의견도 이어졌다.

대안이 없다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을 확실하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2020년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QM6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욱 추격의 고삐를 당겨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대항마로 거듭나야 한다. 경쟁을 통해 시장이 발전하고, 각 브랜드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르노삼성이 경쟁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꾸준하게 지적받아 왔던 늦은 대응도 개선해야 한다. 현대기아차는 신차를 출시할 때 르노삼성은 페이스리프트도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문제점이 있을 때 수없이 요구해도 한참 뒤에야 이를 개선한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다른 브랜드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2021년엔 더욱 개선된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