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는 야심 차게 2021년을 맞이했다. 다양한 신차들을 내놓을 예정이고, 새롭게 출범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첫 모델도 출시 날짜를 고르고 있었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인 포니를 계승하는 디자인,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까지 적용하면서 이전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기술들이 추가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는 행복한 고민인 아닌, 불안한 고민에 빠져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연이어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만까지 발생하고 있고, 출시 이전인 신차에게도 비판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어떤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현대차가 골머리를 썩고 있을까?

하락하고 있는
코나 EV의 판매량
아이오닉이라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출범한 현대차는 모빌리티 시티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아있었다. 하지만 예상외의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바로 코나 EV다.

코나 EV의 2021년 1월 판매량이 8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2020년 1월엔 35대를 기록했다. 77.1%나 하락한 것이다. 아무리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많이 구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급격한 하락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현대차다.

갑작스럽게 피어난
단종설
그렇다면 어떤 이유가 소비자들이 코나 EV를 구매하지 않게 한 것일까? 먼저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나 EV의 단종설이다. 최근 코나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전기차 모델이 빠져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는 신형 코나의 전기차 모델까지 출시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 신형 코나 EV의 단종설이 제기되었다. 단종의 원인으로는 결함 문제, 판매량 저조, 아이오닉 5의 등장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에 대해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출처_연합뉴스)

마무리 된 줄 알았던
화재 사건의 재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코나 EV의 화재 사건이다. 지난해 코나 EV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은 총 14건이었다. 주행 중, 충전 중, 충전 후, 주차 중 등 상황도 다양했다. 이에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라는 조치를 취했고, 화재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 화재가 다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4건이었던 것에서 15건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해당 차량은 이미 리콜을 진행했던 것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정확한 공개 일정이
잡히지 않은 아이오닉 5
이러한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 영향이 출시가 임박한 아이오닉 5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큰 불안감을 보이고 있고 비판의 목소리까지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2월 2일에 아이오닉 5를 공개한다는 일정을 미뤘다.

또한 2월 중순이라고 공개 일정을 알리긴 했지만 여전히 정확한 날짜를 잡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확실한 대책을 세우고 아이오닉 5를 등장시키려는 것인지, 소비자들의 눈치만 보다가 잠잠해지면 공개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만 커지고 있다.

(출처_현대자동차 유튜브)

사라진 아이오닉 5의
트레일러 영상
앞서 설명한 2월 중순이라는 일정은 최근 현대차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5의 트레일러 영상에 기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영상은 며칠이 지나지 않은 현재엔 사라져 있다.

현대차는 “제대로 된 아이오닉 5의 공개 일정을 잡아서 다시 업로드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라진 영상에 대해선 따로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

출시, 결함 등 모든 문제에 대해
대답을 하지 않는 현대차가 답답하다
그렇다면 코나 EV에 대한 문제, 아이오닉 5에 대한 문제를 지켜본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출시, 결함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는 현대차가 답답하다”, “대체 무엇을 숨기려고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 거지?”,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은 봉이구나” 등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하게 해결해야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것이지, 이런 식이면 지금과 달라질 것이 없다”, “코나 EV가 여전히 불이 나는데 아이오닉 5도 불 안 나라는 법이 있을까?”, “불나는 차를 누가 살까?”, “리콜은 그저 폼이었구나” 등 현대차에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노조 문제도 붉어지는 중
아이오닉 5의 운명은?
이와 더불어 아이오닉 5에 대한 노조들의 반발까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현대차 노조가 아이오닉 5 테스트 차량 투입을 저지한 것이다.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판매와 생산량을 늘리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맡고 있는 대다수의 노조의 고용 안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코나 EV는 출시 이후, 아이오닉 5는 출시 이전부터 끊임없는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과연 아이오닉 5는 무사히 출시할 수 있을까? 현대차가 계속 안일한 대응을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은 계속 등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