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시장에도 출시해달라고 아우성인 국산 브랜드 모델’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모델이 하나 있다. 바로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다. 북미 시장 공략 모델로 출시하여 온갖 상을 휩쓸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판매량까지 높아서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 시장에도 출시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델이다.

텔루라이드를 이어서 쏘렌토도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북미 공략 트림을 선보였는데 이 공략이 적중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잘나가는 쏘렌토라 기아차의 효자 모델로 등극한 상황이다. 대체 어떤 모델이기에 미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일까?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쏘렌토
텔루라이드가 북미 시장에서 “없어서 못 살 정도다”라는 반응이 나오며, 대란까지 일어났다는 소식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텔루라이드의 기세를 이어갈 또 다른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쏘렌토다. 쏘렌토는 대형 SUV보다 작은 중형 SUV를 원하는 운전자들이 선택하기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현지 상품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또한 “최근 출시된 2021년형 쏘렌토가 텔루라이드와 유사하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싼타페를 제치고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쏘렌토가 북미 시장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북미 전용 트림인 X 라인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여러 트림 중 최상위 트림인 X 라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 기아차 담당자는 “전체 쏘렌토 판매 중 최상위 트림인 X 라인이 25%나 차지한다”라고 전했다. 쏘렌토 구매자 4명 중 1명이 선택하는 것이다.

쏘렌토 X 라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트림일 것이다. 이유는 기아차의 북미 공략 트림이기 때문이다. X 라인은 패키지 비용인 약 223만 원을 추가하면 적용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X 라인이 왜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일까? 먼저 사륜구동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오프로드에 최적화 시킨 디자인과 성능이기 때문에 사륜구동은 필수 적이다. 여기에 그레이 휠, 일반 모델과는 다른 범퍼 디자인, 루프 랙, X 라인 배딩이 적용된다.

더불어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모델보다 전고가 25mm 높아졌고, 사륜구동에 차동기어 잠금장치와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포함된다. 또한 1587kg의 최대 견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북미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쏘렌토 X 라인이다.

내수 차별하지 말고
국내 시장에도 도입해달라
쏘렌토 X 라인이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국내에도 도입해달라, 상당히 잘 팔릴 것 같은데?”, “내수 차별하지 말고 국내에도 팔아 주세요”, “내수용과 수출용은 다르다”, “미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니 아예 다른 차다” 등 국내 도입에 대한 의견과 내수용 모델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기아차가 미국에서 일본차를 이겨주길 바란다”, “이런 게 바로 국위선양이지”, “국내에서의 모습은 마음에 안 드는데, 해외에선 잘해주길 바라게 된다”, “텔루라이드 뒤를 이어 좋은 차로 인정받길 바란다”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을 응원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텔루라이드
그렇다면 쏘렌토 이외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기아차 모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미 앞서 설명했듯이 가장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는 모델은 바로 텔루라이드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국내 출시를 거세게 요구하는 모델이다. 2019년 등장 당시 모하비의 후속 모델이라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기아차에서 북미 모델이라 밝히며 선을 그었다.

출시 후 2019 슈퍼볼 광고에도 등장할 정도로 마케팅에 신경을 썼다. 이후 북미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고 호평까지 이어졌다. 특히 ‘2020년 SUV 부문, 올해의 차’, ‘북미 올해의 자동차’,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에 선정되며 이름을 날리고 있다. 국내 도입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노조 문제와 겹치면서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다.

K5의 고성능 모델
K5 GT
현대차는 N과 N 라인이라는 고성능 모델이 국내 시장에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아차는 고성능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미 시장엔 GT라는 이름으로 고성능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그중 쏘렌토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를 제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K5가 모델 변경을 거치면서 북미 시장에 GT를 출시했다.

K5 GT는 2.5 터보 엔진과 습식 8단 DCT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모델과 달리 패들 시프트와 세미 버킷 시트를 적용하여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AMCI에서 BWM 330i와 같이 테스트를 거쳤는데 330i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이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젠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쏘울
쏘울 X 라인
쏘울은 우리나라에선 더 이상 볼 수 없는 모델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단종되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선 다르다. 치열한 경쟁 모델인 닛산의 큐브까지 제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쏘울은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오프로드 특화된 트림인 X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파워 트레인이 더욱 강력하고, 크기까지 더 크다. 여기에 X 라인 전용 디자인과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추가하며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