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와 애플과의 협업설에 관련해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현대차가 복을 발로 찬 것이다”와 같은 반응과 “현대차가 애플과 손을 잡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인 것이다”와 같은 반응이 서로 충돌하며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까지 발생하고 있다. 바로 애플이 처음엔 “현대차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접근해왔지만 알고 보니 여러 브랜드가 엮여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장 관리하는 모양새와 다르지 않구나”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논란이 발생한 이유와 어떤 브랜드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첫 협업설 등장 당시
현대차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2021년 새해를 알린 것은 현대차와 애플이었다. 자율 주행 전기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싶었던 애플은 완성차 업계에서 협업을 할 브랜드를 찾았고 그 적임자로 현대차를 꼽았다는 소식이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기아차가 담당하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는 소식까지 나왔었다.

당시 반응은 “현대차가 애플과 손잡으면 테슬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최소 두 걸음 더 앞설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애플과의 협업이 너무 기대가 된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과 응원이 이어졌다.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공시 후 쏟아진 비판들
이후 기아차가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된 소식들이 수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현대차 측에서 “애플과 자율 주행 전기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공시하였고, 기아차도 뒤이어 같은 공시를 내며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같았다.

현대차가 공시를 발표하자 “이제 이런 보도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현대차가 뭐가 아깝다고 애플과 협업을 하냐?”, “애플만 좋은 꼴이다”, “현대차나 애플이나 확실한 대답을 내놓아라” 등 이전과 다른 비판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 모든 것이 언론 플레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이 모든 상황을 두고 ‘언론 플레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와 애플이 합의 단계까지 갔으나, 세부 사항 조율 때문에 언론 플레이를 하여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려는 것이다”, “진짜 아니면 둘 중 하나에게서 안 한다는 대답이 나왔겠지”, “대기업 간의 줄다리기 일뿐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나왔던 반응처럼, 두 기업 모두 협업설에 대해 명확하게 긍정한 적도 없었고, 부정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선 답답함만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 간의 협상 속에선 이런 상황, 저런 상황 모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대답이 필요한 소비자들 의견이었다.

(출처_motor1.com)

서로 부족한 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협업이라 불렸었다
현대차와 애플 간의 협업이 많이 기대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바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협업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애플은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지 못했다.

애플은 이런 부분을 현대차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조건 현대차”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이런 것을 이용한 것일 뿐, ‘어장관리’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거론된 후보만
10여 곳이나 된다
애플에게 어장관리 논란이 발생한 이유는 애플카 제작에 대해 후보로 지목된 브랜드들이 10여 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여러 브랜드에 손을 내밀고, 먼저 잡히는 쪽으로 협업을 진행하는 방식인 것이다. 거론된 브랜드들도 정말 다양하다.

먼저 현대기아차가 있고, 일본의 닛산, 대만의 폭스콘, 캐나다의 마그마, 푸조시트로엥 그룹과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이 합작한 스텔란티스까지 있다. 더불어 혼다, 타타모터스, 지리자동차도 애플과의 협업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출처_motor1.com)

애플은 진짜 제작 하청 업체를
구하는 것이었나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등장하자 소비자들이 예상했던 “애플은 협업 관계가 아닌 제작 하청 업체를 원하는 것이다”라는 반응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동등한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기술과 제작 및 양산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애플은 그저 디자인과 방식만 제공하고 자동차 브랜드들이 애플카를 제작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이 힘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거론된 브랜드들이 현재 기술력으로 현대차보다 더 낫다고 보기 힘든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재 IT 시장에서도 애플은 협업 관계가 아닌 하청 관계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애플이 어장관리식 협의를 진행하고, 거론된 브랜드가 무려 10여 곳이나 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현대차가 먼저 안 한다고 발표하면 모든 게 끝난다, 어떤 미련이 남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인가”, “현대차가 왜 하청으로 들어가냐, 현재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데” 등 애플과의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더불어 “나열된 브랜드들 보니 딱 답 알겠다, 현대차는 저기 낄 레벨이 아니다”, “애플이 하청만 구하는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 중국 브랜드들이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쌍용차랑 진행하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다” 등 현대차의 기술력을 높이 사주는 의견도 이어졌다.

수소차 1위, 전기차도 상위권
아쉬울 것 없는 현대차
앞서 많은 소비자들이 보였던 반응과 같이 현대차는 이미 전기차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갖췄고 이를 대량으로 양산할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 상위권으로 발 돋움 하였고, 앞으로 많은 전기 신차들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수소차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이외의 기술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다. 애플과의 협업설이 현대차에게 기폭제가 되어 자신들의 독자적인 기술을 더욱 개발하여 전기차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길 바란다. 그렇게 되려면 크고 작은 결함 문제는 확실하게 잡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