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줄인 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가장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를 많이 따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누어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대비 가성비로 꼽히는 국산차에 많은 선택이 몰린다. 그렇다면 많은 국산차 모델들 중 어떤 모델들이 평범한 사람들도 살만한 가성비 모델로 꼽히는지 한번 총정리해봤다.

쏘나타를 이긴 저력
기아 K5
국산 중형 세단이라고 하면 쏘나타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2019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쏘나타가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고, 비슷한 시기에 풀체인지를 거친 K5가 쏘나타와는 반대로 호평을 받으면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는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고, 2020년 국산차 판매량에서 쏘나타를 제치며 국산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된 K5다.

K5의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가 2,435만 원부터 3,151만 원, 2.0 가솔린은 2,356만 원부터 3,073만 원, 2.0 LPG는 2,651만 원부터 3,068만 원이다. 여기에 2.0 하이브리드는 2,754만 원부터 3,365만 원이다.

더불어 기본 트림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추가되었고, LED 램프와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가 적용되어서 탄탄한 기본 사양도 갖췄다.

K5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디자인이 쏘나타보다 훨씬 멋지다”, “동급의 수입 중형 세단 대비 더 나은 사양을 갖췄다”, “기아차 흥행의 상징과도 같은 차”, “스포티한 차를 사고 싶다면 K5가 답이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 유일의 LPG SUV
르노삼성 QM6
기아차의 쏘렌토와 현대차의 싼타페가 꽉 잡고 있는 중형 SUV 시장에서 최고의 가성비로 꼽히며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모델이 하나 있다. 바로 르노삼성의 QM6다.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이미 좋은 가성비에서 연료비 절감까지 더해지며 각광을 받고 있다.

QM6의 가격은 2.0 가솔린이 2,474만 원부터 3,324만 원, 2.0 LPG는 2,435만 원부터 3,245만 원까지다. 경쟁 모델인 쏘렌토와 싼타페는 각각 2,925만 원부터 4,467만 원과 2,975만 원부터 4,275만 원까지로 QM6보다 400만 원 이상 비싸다.

오히려 아랫급 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와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투싼이 2,435만 원부터 3,567만 원, 스포티지가 2,376만 원부터 3,239만 원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미 가격만으로 충분한 가성비 모델로 꼽힌다.

QM6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중형 SUV들 중 QM6의 디자인이 제일 이쁘다”, “성능은 경쟁 모델 대비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가성비만큼은 최고다”, “LPG 모델도 있기 때문에 유지비까지 좋다”, “오히려 준중형 SUV와 비교가 가능할 정도면 가성비는 끝난 것 아닌가?” 등 호평이 이어졌다.

성공에 관하여
현대 그랜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하며 과거엔 성공의 상징이었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그 카피가 무색할 만큼 2020년 한해 동안 엄청나게 팔린 그랜저도 가성비 모델로 꼽혔다.

그랜저의 가격은 2.5 가솔린이 3,294만 원부터 4,108만 원, 3.3 가솔린은 3,578만 원부터 4,349만 원, 3.0 LPG는 3,328만 원부터 3,716만 원이고, 여기에 2.4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3,669만 원부터 4,489만 원이다.

기본 옵션 사양에서 지능형 안전 기술이 적용되었고, 풀 LED 램프가 적용되었다. 여기에 등급에 따라, 추가 선택 옵션에 따라 고급 사양들이 추가된다. 이로 인해 준대형 세단 시장이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랜저가 가성비 모델로 꼽히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처음 등장 당시엔 디자인이 되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이쁜 것 같다”, “가성비를 따지면 그랜저만 한 게 없다, 수입차보다 훨씬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많이 팔리는덴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등 좋은 의견이 이어졌다.

수입차가 들어와도 굳건할
현대 팰리세이드
대형 SUV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아무런 활약을 못할 때가 있었다. 모델도 한두 가지로 한정되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팰리세이드의 등장으로 완전히 반전되었다. 등장하자마자 6개월 이상의 출고 대기 기간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 가솔린 2WD가 3,573만 원부터 5,183만 원, 4WD는 3,804만 원부터 5,414만 원, 2.2 디젤 2WD가 3,721만 원부터 5,331만 원, 4WD는 3,952만 원부터 5,562만 원이다. 앞으로 쏟아질 대형과 초대형 SUV들과 대결을 펼칠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다.

특히 최상위 트림으로 올라갈 경우엔 다양한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 풀 LED 램프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LCD 클러스터와 2열 편의 기능,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제공되어서 단순 패밀리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팰리세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큰 차체와 현대차 특유의 실내 공간 뽑는 능력이 더해져 엄청난 공간감을 자랑하는 SUV다”, “대가족이 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넓은 실내가 만족스럽다”, “대형 SUV의 시대를 연 모델이다”, “새로 출시될 수입 신차들 중 팰리세이드 만한 모델이 없을 것 같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압도적인 활용성
기아 카니발
기존의 투박했던 미니밴 스타일에서 벗어나 더욱 고급스럽고 대형 SUV와 같은 디자인이 적용된 카니발은 다른 모델들까지 압도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니밴 특유의 넓은 공간감까지 갖추면서 다른 모델 대비 압도적인 활용성을 자랑한다.

카니발의 가격은 3.5 가솔린이 승차 인원에 따라 3,160만 원부터 4,236만 원, 2.2 디젤이 승차 인원에 따라 3,280만 원부터 4,354만 원, 고급형 모델인 하이리무진이 6,066만 원부터 6,389만 원이다.

이전 모델에서 큰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등이 기본 적용되면서 개선되었다.

카니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사무용으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성 최고의 차다”, “디자인까지 세련되게 변하면서 더욱 좋아졌다”, “디자인은 물론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이 개선되어 굉장히 만족하면서 타고 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경차와 해치백의 몰락
수입차의 거센 공세를 이겨낼 수 있을까
과거 국산차 시장에서 가성비 모델로 꼽히는 모델들은 모닝, 스파크와 레이 같은 경차이거나 i30과 같은 해치백이 꼽혔었다. 경차는 작은 차체로 인한 좋은 연료 효율과 세금 혜택 등이 특징이었고, 해치백은 좋은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이 모델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로 일반 세단과 SUV에서 가성비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또한 최근 수입차 브랜드들이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경차와 해치백이 희미해지면서 선택지가 한정적인 상황과 수입차가 국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산차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