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과거 전기차에 대한 인식은 SF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을 정도로 쉽게 다가오지 않을 먼 미래와 같았다하지만 내연기관에 대한 규제와 폭발적인 기술력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등장이 급격하게 앞당겨졌고이로 인해 전기차는 현재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추세를 쫓아가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전동화를 선언했고기존의 내연기관 모델들을 단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현대차 또한 전동화 모델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이젠 정말 전기차가 대세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오늘은 급격하게 변하는 전기차 시장과 입지가 좁아지는 내연기관의 상황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테슬라를 필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전기차 시장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서 테슬라의 공이 가장 컸고,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테슬라는 신차들을 등장시켰고, 이에 자극받은 다른 브랜드들이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모습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기존 내연기관 시장은 20% 축소라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기차는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3%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2.5%에서 4.2%로 커지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 배경엔 환경을 위한
각국의 규제가 있었다
이렇게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환경을 위한 각국의 규제다.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로 인해 배출가스에 대한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었고,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에서 디젤 모델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디젤 모델에 대한 규제는 가솔린 모델로 번지게 되면서 내연기관 자체에 대한 규제로 변하게 되었다. 특히 이 규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의 유럽 국가와, 인도, 중국, 미국, 우리나라 등 전 세계로 번지면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연기관은 미래가 없다”
강력한 변화를 선언한 볼보
이런 각국 정부의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규제가 점점 커지자 각 브랜드들도 두 팔 걷고 이 추세에 발을 맞추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브랜드는 바로 볼보다. 볼보는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는 전기차, 나머지 50%는 하이브리드로 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내연기관을 장착한 차의 미래는 없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계획을 강조했다. 특히 볼보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의 판매를 중지했고, 주요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종주국, 독일 브랜드의
전동화 선언
이렇게 전동화가 가장 거센 상황 속에서 가장 늦은 대응을 펼쳤던 곳은 바로 내연기관의 종주국, 독일 브랜드들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가 강력해지자 발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다. 벤츠는 2039년까지 전 차종의 전동화 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는 전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30% 늘리고, 2029년까지 전기차 75종을 출시해 전기차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전동화로 변화를 위해 2024년까지 약 47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유럽 국가 및 미국 브랜드들도
재빠르게 대응하는 중이다
다른 유럽 국가들 또한 이런 추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먼저 영국의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2025년부터 재규어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고 선언했고, 랜드로버는 꾸준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크기, 큰 배기량의 상징인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내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인 GM은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구개발에 약 30조 원을 투자한다고 전했다.

아이오닉의 등장과
기존 모델들의 정리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브랜드인 현대차도 전동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쏟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론칭과 아이오닉의 첫 번째 브랜드인 아이오닉 5의 등장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전동화 차량 44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며 박차를 가했다.

이에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시키는 선택과 집중도 진행했다. 다른 모델 대비 다소 판매량이 저조한 스토닉, 벨로스터, i30을 단종시키며 생산 라인을 개편했고, 아이오닉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기존의 아이오닉 또한 단종시켰다. 더불어 기존 모델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게도 전동화 모델을 투입시키려고 노력 중인 현대차다.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거세진 전동화 바람이 불자 소비자들의 반응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등장 초기엔 “전기차는 어차피 망할 것이다, 내연기관이 여전히 득세할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전기차를 대체 왜 사냐?”, “전기차는 잠시 거쳐가다가 그냥 지나갈 것이다” 등 부정적인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이젠 정말 전기차 시대구나”, “전기 신차들도 정말 많이 출시하고 있고, 충전소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상황이 올 것” 등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변화했다.

이미 치열한 경쟁 중인 전기차
과도기를 잘 넘겨야 한다
전기차 시장은 이미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새롭게 도전하는 브랜드들도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경쟁은 더 불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또한 아이오닉 5와 같은 신차를 등장시키며 테슬라를 이기고 전기차 1위 자리를 빼앗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전히 내연기관이 자동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과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