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가 아이오닉 5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다양한 매력 포인트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역대급 사전계약 기록을 이어가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5로부터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에선 연일 전기차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 다양한 전기차는 없을까?”, “다른 선택지가 궁금하다”와 같이 아이오닉 5를 대신하여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5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전기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총정리해봤다.

5,200만 원부터
5,750만 원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현재 사전계약 단계다. 이로 인해 명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차가 직접 공개한 사전계약 가격으로 인해 추후 출시할 가격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오닉 5는 롱 레인지 기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누어진다.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5,200만 원부터 5250만 원의 가격대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5,700만 원부터 5,750만 원의 가격대다. 많은 소비자들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조금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되면
3,000만 원 후반대로 떨어진다
하지만 내연기관 모델 대비 가격이 비싼 전기차에겐 전기차 보조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2021년 들어 변경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 기준 6,000만 원 미만의 모델은 전액 지원, 6,000만 원부터 9,000만 원 사이의 모델은 50% 지원, 9,000만 원 이상의 모델은 지원받지 못한다.

아이오닉 5는 전액 지원 대상으로 최대 800만 원의 지원금이 발생한다. 여기에 각 지자체마다 발생하는 보조금이 추가되어 서울시 기준 400만 원, 세종시는 300만 원, 경상북도는 600만 원에서 1,1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로 인해 아이오닉 5의 실구매 가격은 3,000만 원 후반대까지 떨어지게 된다.

정확히 겹치는 가격대
테슬라 모델 3
그렇다면 아이오닉 5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전기차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는 역시 테슬라다. 그중 아이오닉 5와 정확히 겹치는 가격대를 가진 모델 3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전기차 중 하나다.

모델 3의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5,479만 원, 롱 레인지가 5,990만 원, 퍼포먼스가 7,479만 원이다. 특히 롱 레인지까지는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3,000만 원 후반 대, 4,000만 원 중반까지의 가격을 보여준다.

선택 옵션을 추가한 가격대와 비슷한
테슬라 모델 Y
아이오닉 5에는 유료 선택 옵션이 존재한다. 이를 적용하면 4,000만 원 중반대까지 가격이 상승한다. 여기에 가장 비슷한 가격을 가진 모델은 역시 테슬라의 모델 Y다. 모델 Y는 가격대뿐만 아니라 크기에서도 아이오닉 5와 겹치면서 가장 큰 경쟁 상대로 꼽히고 있다.

모델 Y의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가 5,999만 원, 롱 레인지가 6,999만 원, 퍼포먼스가 7,999만 원이다. 마찬가지로 보조금 지원 대상이고, 최대 보조금이 적용된 가격은 4,000만 원 중후반대가 된다. 과연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아이오닉 5와 모델 Y 중 어떤 모델이 더 많은 판매량을 올릴지 궁금한 부분이다.

곧 등장을 앞둔
폭스바겐 ID.4
아이오닉 5를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 아직 국내 시장엔 출시하지 않았지만 곧 모습을 드러낼 폭스바겐의 ID.4도 있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인 MEB가 적용되며, ID 시리즈 이름을 달고 등장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위장막이 가려진 채 등장했다.

전기 모터는 총 302마력을 내고, 82kWh의 배터리로 구동된다. 더불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522km다. 현지 출시 가격은 4,531만 원부터 4,948만 원이다. 국내 시장에 출시할 때엔 아이오닉 5와 정확하게 겹치는 가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에 이어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전동화를 선언한
푸조 e-2008
디젤 엔진만 고수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행보를 보였던 푸조는 전동화 전환을 선언하며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 기존 2008이 풀체인지를 거치며 전기차도 추가시켰다. e-2008은 모터 출력 136마력, 모터 토크 26.5kg.m을 발휘하고 완충 시 주행 거리는 312km다.

더불어 플랫폼 설계를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공간감을 전기차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e-2008의 가격은 기본 트림 알뤼르가 4,640만 원, 상위 트림 GT Line이 4,940만 원이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되면 3,000만 원 중후반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가격은 차이가 없다
쉐보레 볼트 EV
아이오닉 5를 대체할 모델 중 크기는 좀 작지만 가격은 큰 차이가 없는 쉐보레 볼트 EV도 있다. 볼트 EV의 가격은 기본 트림인 LT가 4,593만 원, LT 디럭스가 4,693만 원, 최고 트림인 프리미어가 4,814만 원이다. 아이오닉 5의 크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볼트 EV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쉐보레가 볼트 EUV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전기차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볼트 EUV는 새로운 디자인과 각종 편의 사양의 개선, 안전 사양의 강화를 통해 기존 볼트 EV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과연 볼트 EUV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여 아이오닉 5의 판매량에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색다른 전기차를 찾는다면?
DS3 Crossback E-TENSE
기존 전기차들과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전기차도 있다. 바로 DS의 DS3 Crossback E-TENSE다. DS3는 크로스오버 형태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모델이다. 여기에 전기 파워 트레인이 적용되어 모터 최고출력 134마력, 모터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WLTP 기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DS3 Crossback E-TENSE의 가격은 기본 트림인 So Chic이 4,900만 원, 상위 트림인 Grand Chic이 5,300만 원이다. 기존 전기차 대신 다양한 고급 사양과 안전 사양이 탑재되고,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전기차를 원한다면 DS3 Crossback E-TENSE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