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작년 한해 동안 현대차그룹을 기아차가 이끌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었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쏘렌토와 카니발, K5가 현대차의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전동화로의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는 호평을 받으며 사전계약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하지만 기아에서 자신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의 티저를 공개하자 “티저부터 대박이다”, “전기차도 기아가 이기려나?”와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티저 공개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아의 전기차는 어떤 모델인지 한번 살펴보자.

세단과 SUV의 경계점
크로스오버 형태의 실루엣
기아가 “아이오닉 5를 잡겠다”라고 외치면서 EV6의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보여준 EV6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세단과 SUV의 경계점에 놓여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5의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과는 다르게,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게 다듬어졌고, 매끄럽게 젖혀진 윈드 실드 글라스가 전기차 특유의 역동성을 상징하여 더욱 스포티한 전기차라는 부분을 강조한다.

기존 기아 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기차들은 이미 내연기관으로 존재하고 있는 모델들에게 전기 파워 트레인을 입혔었다. 하지만 EV6는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기존 전기차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기아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양쪽 헤드램프 사이를 얇은 그릴로 이어진 모습으로 기아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타이거 노즈 형태가 완성되었고, 불룩하게 솟은 보닛 라인이 특징이다. 더불어 후면엔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마치 미래의 작은 우주선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EV6다.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각종 램프들
EV6의 헤드 램프와 리어램프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른 전기차들과는 차별점을 둔다. 전면의 주간 주행등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되어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풍긴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는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한 LE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서 차별화된 요소로 조명의 역할뿐만 아니라 EV6의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더해준다.

새로운 전기차 작명법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EV6는 기존 기아의 전기차와는 달리 새롭게 개발, 제작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더불어 기아차에서 기아로 사명까지 바꾸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목표와 투자를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들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이로 인해 EV라는 직관적이고 새로운 전기차 이름이 적용되었고, 뒤에 숫자를 더하여 모델에 따라 구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EV1부터 EV9까지의 모델을 속속 출시한다고 하여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계속해서 모으고 있는 기아다.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EV6는 새로운 전기차 작명법이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일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E-GMP 플랫폼은 최근 아이오닉 5에 적용되면서 큰 이슈를 끌고 있는 플랫폼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기 때문에 바닥에 배터리를 깔아놓을 수 있어서 무게중심에 장점이 있고, 전기차 특유의 구조로 인해 실내 공간감에 대한 장점까지 더해진다. 정식 공개된 제원을 살펴봐야 알겠지만, EV6도 아이오닉 5와 같이 긴 휠베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motor1.com)

아이오닉 5와 비슷한 성능
첨단 장비들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EV6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V6의 주행 가능 거리가 500km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아이오닉 5도 공개 이후 주행 가능 거리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에 출시 이후 확실하게 살펴봐야 한다. 더불어 4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를 확보하고 제로백 3초 대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HDA2 기술을 적용하여 자율 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첨단 장비들을 대거 탑재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방향 지시를 전개하면 차량이 차로 좌우 현황을 살핀 뒤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디바이스가 구현되어 탑승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와 비슷하지만 다른 EV6의 기능들이다.

“EV6가 아이오닉 5를
넘을 것 같다”
기아가 공개한 EV6 티저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시작부터 대박이다”, “티저부터 심상치 않다”, “EV6가 아이오닉 5를 넘을 것 같다”, “아이오닉 5의 디자인보다 더 이쁜 것 같다”, “아이오닉 5가 이 정도 흥행했으면, EV6가 그 기록을 깨버리는 것인가?” 등 출시 전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여전히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아이오닉 5처럼 주행 거리를 속이면 안 된다”,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모델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전기차가 여전히 두렵다” 등 우려를 표현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오닉 5의 흥행
EV6는 아이오닉 5를 넘고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를 필두로 아이오닉 5의 가세로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아가 EV6를 준비 중이고, 출시 전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과연 EV6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할까?

더불어 자신들의 목표인 아이오닉 5를 제치고 테슬라까지 제쳐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까?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6는 3월 말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올해 여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