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드림카란 말 그대로 꿈의 자동차로 대체로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나 롤스로이스와 같은 럭셔리카가 드림카 목록으로 많이 오른다. 하지만 드림카에 대한 정의는 딱히 없어서 꼭 이런 차들만이 드림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자신이 향후 쏘나타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것이 곧 드림카가 될 수 있다.

현실드림카란 말 그대로 현실적으로 구입을 노려볼만한 드림카로, 주로 가격대가 낮으면서 성능이 높거나 가격대가 낮은 수입차인 경우가 많다. 지금 당장은 구입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돈을 어느 정도 모은다면 구입을 고려해볼 수 있는 차량이다.

아반떼 N 라인
고성능 차량에 입문하기 좋다
아반떼 N 라인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가 풀체인지 되면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라인을 붙인 것으로, 가격대가 낮으면서 성능이 훌륭해 인기가 좋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04마력을 발휘한다. 그 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 성능을 뒷받침하는 파츠도 존재한다.

성능에 걸맞춰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그릴 패턴을 변경하고, 에어 커튼의 면적을 넓혔다. 후면에는 디퓨저와 블랙 스포일러, 듀얼 팁 머플러를 적용했다. 또한 윈도 라인 등 외부 곳곳에는 블랙 색상으로 처리하고, 실내는 레드 스티치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또한 전용 세미 버킷 시트를 적용했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으로 2,179만 원부터 시작한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형 SUV을 구입하는데도 대체로 2천만 원 중반 정도를 지출하는 편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낮다. N 퍼포먼스 파츠를 제외한 풀옵션의 가격 역시 2,852만 원으로 3천만 원을 넘지 않는다. 고성능 차량에 입문하기 딱 좋은 차량이다.

무엇보다 아반떼 N 라인에는 수동변속기 옵션이 존재한다. 자동변속기 옵션이 일반화되어 수동변속기가 거의 사라졌지만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옵션을 남겨놨다. 다만 기본 트림인 스포츠에서만 수동변속기가 제공된다는 점은 아쉽다. 즉 수동 풀옵션은 구성할 수 없다. 향후 아반떼 N이 출시되더라도 낮은 가격 때문에 현실 드림카로는 계속 남을 전망이다.

K3 GT
고성능 해치백을 원한다면…
기아차에도 아반떼 N 라인에 대응하는 모델로 K3 GT가 있다. 원래 세단 모델도 있었으나, 단종되어 현재는 해치백 모델만 팔고 있다. K3 자체가 아반떼의 형제차다 보니 K3 GT 역시 아반떼 N 라인과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며, 성능도 동일하다.

고성능 차를 원하지만 실용성도 챙기고 싶은 소비자라면 아반떼 N 라인보다 K3 GT가 알맞다. 뒷좌석을 접어 적재 공간을 대폭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반떼 N 라인과 마찬가지로 고성능 모델답게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성능을 뒷받침하는 파츠도 제공하고 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레드 스티치 등이 있다.

해치백인 탓에 기본 가격은 2,243만 원으로 아반떼 N 라인보다 비싸다. 튜온 패키지를 제외한 풀옵션 가격은 2,816만 원으로 이 역시 사회 초년생이 입문하기 좋은 가격대다. 다만 옵션 사양은 아반떼 N 라인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올해 K3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면 GT 모델도 함께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벨로스터 N
현실 드림카의 정의에
딱 부합하는 자동차
벨로스터 N은 앞선 두 모델보다는 비싸지만 어느 정도 돈을 모아둔다면 충분히 구매 가능한 고성능 차량이다. 어떻게 보면 현실 드림카의 정의에 딱 부합하는 자동차가 아닐까 싶다. 기본 가격은 3,019만 원이며, N 퍼포먼스 파츠를 제외한 풀옵션의 가격은 3,755만 원으로 높은 편이다.

벨로스터 N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50마력, 36.0kg.m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275마력으로 증가한다. DCT 모델은 기본적으로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된다. 무엇보다 수동변속기로 풀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디자인 역시 훌륭하다. 실용성 역시 해치백이다 보니 훌륭한 편이다.

외관에는 차체 하단에 레드 라인을 적용해 포인트를 살렸으며, 후면에 스포일러, 디퓨저, 듀얼 대구경 머플러를 통해 스포티한 자세를 구현했다. 실내는 N 브랜드의 상징인 퍼포먼스 플루 컬러의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버튼(일부)가 존재하며, 스포츠 버킷 시트가 운전자와 완벽하게 밀착시켜 준다.

고성능 N 모델답게 성능과 관련된 사양이 대폭 적용되어 있다.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른 주행특성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감쇠력 제어,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배기음을 정숙하거나 스포티하게 조절, N 코너 카빙 디퍼렌셜로 코너링 주행 시 미끄러짐 없는 가속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그린 시프트를 사용하면 20초간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우디 A3
잘 사면 3천만 원 초반에 구입 가능
수입차 중에서도 현실 드림카가 존재한다. 그것도 독일 프리미엄 모델로, 물론 고성능 차는 아니지만 수입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현실 드림카가 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이 웬 수입차?라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3천만 원 초반대라면 구입을 못할 것도 없다.

첫 번째로 아우디의 컴팩트 세단인 A3다. 40 TFSI 모델이 기본 3,968만 원이지만 아우디 특유의 할인 정책이 더해져 3천만 원 초반까지 내려온다. 심지어 옛날에는 2천만 원대에 팔기도 했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3,130만 원에 구입 가능했었다. 현재는 프로모션 정보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할인 가격을 알 수 없다.

2시리즈 그란 쿠페
3,460만 원에 판매 중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역시 사회 초년생이 현실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하나다. A3와 달리 이쪽은 4도어 쿠페이기 때문에 라인이 좀 더 잘 빠졌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기본 4,090만 원이지만 공식적으로 630만 원을 할인해 줘 3,460만 원에 판매 중이다. 발품을 잘 판다면 그 이하의 금액에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최하위 모델인 만큼 옵션은 타 트림 대비 부족한 편이다. 엔진은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성능과 거리는 멀지만 대신 연비가 높아 연료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A3와 2시리즈 그란 쿠페 두 모델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프리미엄 수입차이긴 하지만 구매할 때에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보험료가 상당히 비싸며, 보증 수리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또한 운용리스로 구매할 경우 차후 남은 잔여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난감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에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중고차 감가가 심하다. 충분히 정보를 알아본 다음 결정하도록 하자. 고민은 아무리 길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