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에겐 오랜 숙원의 사업이 하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자신들이 벤치마킹했던 벤츠와 BMW가 이미 오래전에 성공 가도를 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게 한 주요 요인이었다. 바로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 또한 N을 론칭하며 고성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가 좋았던 것과는 달리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민이 깊어진 현대차는 소형 SUV인 코나에 N을 이식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 SUV로 다시 한번 동향을 파악하겠다는 현대차의 의도인 것이다. 더불어 분위기가 좋다면 국내 출시의 기회까지 엿볼 수 있다는 노림수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준비 중인 코나 N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 살펴봤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코나에 N 디자인을 입혔다
코나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이 신형 코나의 디자인에 N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을 이식했다.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N 전용 범퍼가 적용되고, 이 부분을 검은색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하단 범퍼 부분엔 빨간색을 포인트로 주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측면엔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하여 공기저항력까지 강화했다. 또한 N 전용 퍼포먼스 휠, N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되었다. 후면엔 N 특유의 삼각형 보조 제동등이 포함된 스포일러와 하단 대형 디퓨저, 그리고 대구경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었다.

(출처_carscoops.com)

벨로스터 N과 같은
파워 트레인을 장착한 코나 N
코나 N은 소형 SUV이기 때문에 높은 배기량의 엔진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벨로스터 N에 탑재된 엔진을 그대로 코나 N에 이식했다. 특히 벨로스터 N은 전문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행 성능에 대한 재미가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왔다.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습식 8단 DCT가 맞물린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여기에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과 런치 컨트롤을 지원하여 더욱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출처_carscoops.com)

N 라인업의 확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코나 N은 현대차가 만드는 고성능 모델들 중 최초의 고성능 SUV이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고성능 SUV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현대차 N 라인업의 확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벨로스터, i30, 쏘나타 등에 N과 N 라인을 추가했었던 현대차다. 이후 아반떼까지 적용시키면 모두 해치백과 세단 모델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제는 SUV에 고성능 모델을 추가시킬 시기다. 이미 벤츠와 BMW와 같은 수입 브랜드들은 고성능 SUV가 존재한다.

(출처_carscoops.com)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SUV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대차의 N 라인업들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아직 브랜드 이름값이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낮아서 그런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SUV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SUV가 좋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과 같이 크기를 가리지 않고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 이로 인해 현대차의 N도 고성능 모델을 SUV로 만드는 것이다.

(출처_carscoops.com)

구매 접근성이 좋은 소형 SUV라면
판매량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위 주제인 최근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한다는 것과 이어지는 이야기다. 많은 SUV의 종류 중에서 저렴한 가격,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고성능과 잘 어울리는 모델인 소형 SUV라면 좋은 판매량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가 가지고 있는 비율은 꽤 높다. 또한 코나는 셀토스의 등장 이전에 소형 SUV 시장에서 일인자의 자리에 앉았었던 좋은 인기를 가진 모델이었다. 이를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보다 더 낮은 판매량을 보였던 국내 시장에서도 괜찮은 판매량을 기대해볼 수 있다.

브랜드의 가치 성장을 위해
고성능 모델은 필요하다
현대차가 고성능 SUV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성능 모델과 브랜드로 인해 자신들의 가치를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과거엔 벤츠, BMW와 같은 유명 해외 브랜드를 벤치마킹했었다. 이들은 AMG, M과 같은 고성능 브랜드를 론칭했고 큰 성공을 거두며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는 두 브랜드다. 현대차 또한 N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이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현대차는 단순히 모델을 양산하는 브랜드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출처_carscoops.com)

“고성능 SUV의 등장은 환영하지만
디자인은 너무 못생겼다”
고성능 SUV, 코나 N의 등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고성능 SUV가 정말 필요하던 찰나에 코나 N이 등장한다, 환영한다”, “국산차 최초의 고성능 SUV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소형 SUV로 시작한 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다” 등 고성능 SUV의 등장을 환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냥 코나도 별로였고, 신형 코나도 못생겼고, 코나 N은 더 못생겼다”, “대체 저런 디자인을 가지고 우리 보고 사라는 거야?”, “고성능 SUV 정말 사고 싶지만, 저 디자인은 선 넘었다” 등 코나 N의 디자인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출처_carscoops.com)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코나 N
국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국내 시장에선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N과 N 라인의 모델들을 해외 시장에서 먼저 출시를 하거나 아예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등장하는 코나 N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 출시에 대한 고려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에 등장 예정인 코나 N이 만약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면, 과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만약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N 라인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현대차다. 코나 N의 행보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