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는 K7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꿔버리는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걱정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다. 과감한 변화가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묘수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실패한다면 큰 위험부담을 안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K8로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세운 18,015대라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이로 인해 철옹성과 같았던 그랜저의 아성을 위협하며 앞으로의 경쟁을 더욱 기대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K8을 성공 가도로 달리게 만든 것일까?

사전계약 첫날에만
다른 모델의 기록을 깨버렸다
K8은 기아가 직접 공개하기 이전에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었던 모델이다. 두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을 당시에도 실루엣을 통해 과감한 변화가 예고되었고, 이로 인해 기대감이 계속 치솟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기아가 K8을 공개하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K8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18,015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K5가 7,003대로 보유하고 있었던 기아 세단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더불어 준대형 세단의 일인자인 그랜저의 17,294대라는 기록도 넘어서며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식지 않는 인기
매일 1,000대 씩 계약되고 있는 K8
K8의 사전계약 기록은 기존 K7의 2020년 한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엄청난 활약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엔진 문제, 가격 문제가 제기되면서 그 인기가 식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K8의 인기는 그렇지 않았다. K8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23,000대를 넘게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계약 첫날 이후 매일 1,000대 이상씩 계약이 이루어진 셈인 것이다. 이에 기아는 K8이 정식 출시 이전까지 30,000대 이상이 계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80과 그랜저 사이 빈틈을
정확히 공략했다
그렇다면 K8이 준대형 세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먼저 제네시스 G80과 현대차 그랜저 사이의 빈틈을 정확히 공략한 부분이다. 현재 국산차 시장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준대형 세단은 제네시스의 G80이다.

그 아랫급으로 위치했던 모델은 그랜저였다. 하지만 두 모델 간에 큰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특히 G80과 그랜저 사이의 모델을 원했던 소비자들이 K8이 등장하자마자 많은 선택을 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8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것이다.

더욱 큰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저격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은 세단, SUV와 같은 차종에 상관없이 크기가 더 큰 모델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여준다. 팰리세이드가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SUV였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국 브랜드의 초대형 SUV의 국내 출시를 요구한 것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이에 K8은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크기가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기존 K7보다도, 최대 경쟁 모델인 그랜저보다도 더 큰 크기를 자랑한다. K8의 크기는 전장 5,015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895mm로 그랜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25mm, 10mm가 길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하지만 세련된 디자인
K8은 기존 모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었다. 특히 이 부분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관 디자인은 테두리가 없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양쪽을 얇게 다듬어진 헤드 램프가 배치되었다. 후면부는 마치 K8의 헤드 램프와 같이 독특한 디자인의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실내 디자인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곳곳에 우드 그레인 장식과 퀼팅 장식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디자인을 본 소비자들은 “새로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랜저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K8에게 호평을 보냈다.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
K8은 선택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탑재되는 것이다. 그랜저 출시 당시 때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을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장착되지 않았었다.

K8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AWD로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하여,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한다. 이로 인해 더 나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K8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면서 앞으로 등장할 신차들에게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필수 사양으로 떠오른 기능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K8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사양으로 떠오른 기능인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하여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시작이 좋은 K8, 압도적인 그랜저를
넘어야 진짜 성공이다
하루에 1,000대나 판매되는 수준일 정도로 높은 사전계약 건수를 이끌어낸 K8은 시작이 상당히 좋은 상황이다. 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서 정식 출시 이후 집계될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이름까지 내세운 기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오랜 기간 동안의 목표인 일인자, 그랜저를 넘을 수 있다. 그랜저는 2020년에 역대급 판매량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K8이 진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이 그랜저를 넘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