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보배드림 ‘신근’님)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유일하게 경차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주력 모델 대비 저조한 수익성, 기아 모닝의 존재로 인해 오래전에 단종시켰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더 큰 크기를 가진 모델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변화하면서 앞으로도 경차의 등장은 없을 것이란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가 단종된 지 20년 만에 경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기간 동안 만들지 않았던 모델이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버렸고, 오히려 응원을 보내고 있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차가 출시할 경차는 어떤 모델인지, 왜 소비자들은 경차 출시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지 살펴봤다.

과거 경차와 소형차가
주를 이었던 국내 시장
과거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재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예를 들자면 유럽의 자동차 시장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었다. 소형차와 중형차 정도 수준의 모델들이 주를 이었다. 이후 IMF가 터지자 더욱 경제적인 차인 경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작은 차체로 이곳저곳을 누빌 수 있고, 낮은 유지비와 더불어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서 경차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에 현대차는 물론 기아, 쉐보레까지 경차를 판매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한 축으로 거듭났었다.

최근엔 대형을 넘어
초대형까지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 자동차 시장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경차와 소형차는 더 이상 보기 힘들 정도다. 중형차를 넘어 대형차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형차를 넘어 초대형차까지 원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성향이다.

간단한 예시로 현대차 내부에서도 팰리세이드 출시 당시의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이후 팰리세이드만으로 부족했던 소비자들은 미국의 초대형 SUV를 원했고, 이에 미국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초대형 SUV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대형차 열풍인 것이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단종되었던 현대차의 경차
심지어 많은 브랜드들은 기존의 플랫폼까지 교체하며 더 큰 모델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차 열풍 속에서 뜻밖에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20년 만에 현대차가 경형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다.

현대차는 이미 20년 전에 아토즈를 단종하며 경차를 더 이상 만들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주력 모델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수익성과 모닝에게 경차 포지션을 넘겨주며 기아에게 판매량을 몰아주려는 의도였다.

(출처_motor1.com)

현대차는 20년 만에
경형 SUV를 준비 중이다
단종 이유와 더불어 앞서 설명했듯이 국내 소비자들이 크기가 큰 차를 원하는 대형차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대차가 다시 경차를 만들 것이란 예상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미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내부적으로 실차 평가가 진행 중이며 협력사들이 양산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목표는 올해 10월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11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_motor1.com)

AX는 어떤
모델인가?
그렇다면 현대차가 출시할 경차는 어떤 모델일까? AX라는 개발명을 가진 이 모델은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한 모델로, 소형차 전용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모델이다. AX는 국내 출시 시기와 비슷하게 인도 시장에도 출시하여 전략적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국내 출시 AX는 1.0L 직렬 3기통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의 탑재가 유력하고, 인도 출시 AX는 i10에 탑재한 1.1L 가솔린 엔진과 1.2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다른 예측으론 국내 시장엔 가솔린 엔진이 아닌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출처_motor1.com)

대형차 열풍 속에서
AX의 등장이 응원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대형차 열풍이기 때문에 AX의 등장이 굉장히 의아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AX의 등장이 오히려 국내 시장에 필요하고 좋은 선택이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AX가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다”, “좋은 경차 많이 만들어서 수출 효자 상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경차들이 나와야 생산 라인도 늘어나고 일자리도 창출된다”, “가성비만 좋으면 사회 초년생의 모델로 딱일 것 같다” 등 AX가 매력적이라는 반응과 수출과 일자리 창줄에도 큰 도움을 줄 모델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출처_motor1.com)

현실적인 요인으로 경차가
필요하다는 소비자들 반응
더불어 현실적인 요인으로 경차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대형차가 대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도로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모델이다”, “주차장 크기와 초대형 SUV가 맞는다고 생각하나?”, “도로는 비좁은데 차는 왜 자꾸 커지는 거지?”, “도로 위의 민폐다 대형차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대형차가 국내 도로 및 주차장 사정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다. 우리나라는 좁은 땅덩어리로 인해 도로 및 주차 공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협소하다. 더불어 인구 대비 차량 보유 비율도 굉장히 높다. 이로 인해 오히려 대형차보다 경차의 출시가 훨씬 좋은 방향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_motor1.com)

모든 라인업을 대응하는 현대차
AX도 흥행을 거둘 수 있을까?
현대차는 20년 만에 AX라는 경차를 출시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응원을 받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모델 라인업을 더욱 촘촘하게 가져가서 더 많은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최근 출시하는 신차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가 과연 한동안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던 경차를 선보여서 흥행을 거둘 수 있을까?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주로 떠오른 만큼 현대차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모습으로 등장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