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잘 모르는 가상인물 한정협씨의 주변 친구들은 차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BMW는 역시 M 이지’ 또는 ‘AMG가 최고지’등등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AMG? M? BMW는 알고 있는데 … 흔히 말하는 ‘차알못’인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는 재미없는 먼 나라 이웃나라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문과 학생에게 어려운 공학적인 계산을 알려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슈퍼카도 종류가 너무 많다. 페라리 488은 들어봤는데 GTB, 스파이더, 피스타 등 같은 488인데 무슨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하나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오늘은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외관 차이로 차량을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당신도 차알못에서 탈출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AMG

먼저 벤츠를 살펴보자. 정확하게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독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차를 잘 모르더라도 벤츠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 모델과 고성능 AMG 모델이다.

일반 C 클래스와 고성능 AMG C63 AMG를 비교해서 살펴보면 AMG 차량이 전체적으로 훨씬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런트 그릴 스타일이 다르며 고성능 차량들은 휠과 브레이크 사이즈도 일반 모델보다 크고 스포티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리어 범퍼 역시 더 공격적이고 꽉 찬 느낌을 주며 머플러가 일반형과는 다르게 듀얼 트윈 머플러로 마무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역시 조금 차이를 보인다. AMG 모델은 스티어링 휠 소재가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알칸타라로 마무리되며 실내에 사용된 소재와 분위기도 일반 모델보다는 스포티한 모습을 물씬 풍겨준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는 차이점은 이 정도가 되겠다. C 클래스가 아닌 한 단계 위 형인 E클래스도 살펴보자.

‘AMG 패키지’ 와
‘진짜 AMG’

2018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E클래스는 AMG 패키지 차량을 가져와 63 AMG와 비교해 보았다. 일반 E클래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AMG 패키지는 조금 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젊은 층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량이다.

다만 진짜 AMG와 비교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격적인 범퍼와 공기흡입구들, 리어 범퍼와 디퓨저 머플러, 립 스포일러 등등 차를 잘 모르더라도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바로 차이점이 보일 정도로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외관으로 보이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AMG 차량들에만 적용되는 이 머플러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는 전통적으로 4각형 머플러를 사용했었는데 요즘 나오는 AMG 차량들은 원형 머플러가 적용된 모델들도 있다. 같은 E클래스지만 차량가격은 거의 5천만원 정도 수준으로 차이가 나버린다. 사실상 서로 완전히 다른차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 차량들의 특징
휠, 타이어 사이즈, 범퍼, 머플러

BMW도 AMG처럼 고성능 차량이 존재한다. 바로 M 배지가 붙은 차량들이다. 다만 AMG 패키지처럼 M 패키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통 M을 걸러낼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 5시리즈와 M5 외관을 비교해보면 조금 더 스포티한 범퍼와 공기흡입구, M5 전용 디자인으로 마무리된 휠, M 스타일 리어 범퍼와 4구 머플러 정도가 있겠다. BMW M5는 과격한 디자인보다는 조금 정제된 스포츠 세단 디자인으로 만들어 냈음을 알 수 있다.


아벤타도르 LP700-4

많은 남자들의 드림카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도 살펴보자. 일반적인 브랜드와 비교하면 슈퍼카 브랜드는 차량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람보르기니는 현재 간판스타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SUV 우르스도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2012년에 등장한 아벤타도르는 출시 당시 최고의 디자인으로 칭송받으며 여러 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다. 50주년 기념 모델은 조금 더 공격적인 앞, 뒤 범퍼와 다른 휠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으며 출력이 20마력 상승되었다. LP700-4의 의미를 살펴보면 LP는 세로 배치 엔진, 700은 엔진마력, 4는 4륜 구동 모델임을 뜻한다.

후일엔 고성능 모델로 아벤타도르 SV와 끝판왕 SVJ까지 출시가 되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아벤타도르 S 도 출시가 되어 이제는 후속 모델의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아벤타도르 SV는 공격적인 대형 스포일러를 달고 있으며 센터락 휠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SVJ는 더욱더 과격한 외모를 자랑하는 현존하는 아벤타도르중 가장 고성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작품으로 불리는 페라리

많은 사람들이 페라리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 ‘예술’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페라리 488은 디자인의 정점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페라리는 항상 기본 베이스가 되는 모델을 먼저 출시한 후, 톱이 오픈되는 스파이더 모델을 출시한다.

그 뒤 2,3년이 지난 후 스페셜 모델을 출시하고 후속 모델이 등장하는 구조로 차량 생산이 이루어진다. 페라리 488은 488GTB 쿠페가 먼저 등장하고 그 뒤를 이어 스파이더, 스페셜 모델인 피스타, 피스타 스파이더가 등장했다.

옵션 가격이 1억
포르쉐 911 기본사양과 풀옵션

슈퍼카들은 옵션 가격마저 남다르다. 1억 6,760만원부터 시작하는 포르쉐 911 카레라 4S의 기본사양과 풀옵션을 비교해 보았다. 외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포츠 패키지와 성능을 높여주는 PCCB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카본루프, 멀티미디어 시스템, 스포츠 배기 등등 모든 옵션을 추가한 경과 차량 최종 가격은 2억 6,350만원으로 옵션으로만 거의 1억원을 추가할 수 있었다. 포르쉐 뿐만 아니라 다른 슈퍼카 브랜드들 역시 오너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은 더 오를 수 도 있다.

실내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스포츠 시트부터 카본 패키지 ,멀티미디어 시스템, 3D 부메스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크로노패키지 등등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인테리어 컬러 역시 취향에따라 원하는 컬러로 조정이 가능하다. 인생 드림카를 선택하는 순간인 만큼 나만의 포르쉐를 만들 수 있게 여러가지 선택지를 제공해 준다.

슈퍼카 위의 슈퍼카 하이퍼카
파가니 와이라 BC

수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들 중에서도 한 단계 윗급으로 분류되는 하이퍼카들은 선택된 소수의 고객들만 살 수 있는 차량들이다. 파가니 와이라는 약 30억 원을 자랑하는 하이퍼카이며 파가니 존다의 후속 모델이다.

이 역시 기본 베이스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와이라 로드스터, 와이라 BC 등등 고성능, 파생모델들이 차례대로 출시가 되었다. 파가니뿐만 아니라 부가티와 코닉세그같은 하이퍼카 브랜드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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