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오히려 옛날이 좋았는데”, 가끔 옛 감성에 취해 지금보다 옛날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사라진다. 우리는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변화하지만 가끔은 그때 그 시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것들이 그립다. 그때 당시 당신이 가장 찾고 싶은 추억은 무엇인가?

지금은 사라지고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자동차들이 있다. 이미 단종된 자동차들이 다시 출시된다면 어떨까? 과거 향수를 듬뿍 머금은 채 복잡한 도로 위를 달린다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일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정말 괜찮았던 그때 그 시절 자동차들에 대해 알아보자.


1. 1967 신진 자동차 크라운

1967년 출시된 신진 자동차의 크라운은 겉보기에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출시된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이 차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크라운의 탄생은 새나라자동차를 신진 자동차가 인수하고 1967년 ‘도요타 크라운’의 기술제휴로 생산되었다. 이 자동차는 당시 자가용이나 경찰 순찰차로도 이용되었으며, 상류층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I4 1.3형식의 엔진을 장착하였고 1,323cc의 배기량을 지닌 가솔린 자동차였다.

2. 현대 그라나다

지금은 ‘마세라티’, ‘벤츠’등 이 부유함의 상징이라면 1978년 당시에는 현대의 그라나다가 부의 상징이었다. 현대는 1978년 포드와 기술제휴로 V6 엔진을 탑재하여 고급 대형 세단 그라나다를 출시했다. 그라나다의 당시 출고가는 1154만 원으로 30년 전 강남의 아파트한 채 값과 맞먹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랑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라나다가 당시 비싼 가격에 팔리는 데는 당시 다른 자동차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V6 6기통 엔진에 자연흡기 과급 방식 그리고 120마력에 16.9kg.m의 최대토크 165km/h의 최고 속도는 당시 최고 수준의 성능이었다. 당시 너무 비싼 가격의 자동차였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통해 차량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3. 1985 포니 엑셀

현대의 엑셀은 기존 포니의 이름을 가지고 포니 엑셀로 출시되었다. 이 자동차의 가장 특별한 점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륜구동 승용차였다는 것이다. 또한 포니 엑셀은 I4 1.3의 엔진 형식을 장착하여 1,298cc의 배기량을 지닌 가솔린 자동차다. 77마력과 11.0kg.m의 최대토크 155km/h 최고 속도를 성능으로 지닌 자동차다. 포니엑셀을 향한 당시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4. 1993 무쏘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자동차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란도부터 티볼리 등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쏘의 당시 인기는 단연 최고였는데, I5 형식의 엔진을 장착하여 2,874cc의 배기량과 16.9 km/ℓ의 연비를 자랑했다. 또 무쏘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디젤연료에 자연흡기 과급 방식에 있다. 이때 당시 무쏘는 웬만한 승용차보다 훨씬 좋다는 평을 받았다.

5. 1996 에스페로

에스페로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실내에 있다. 일반 차량에 비해 큰 트렁크와 뛰어난 에어컨 성능은 가족을 둔 가장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1.5mpfi 트림의 당시 출시 가격은 745~908만 원 대였다. 직렬 4기통 SOHC 엔진 형식을 장착하였고 1,498CC의 배기량을 지녔다.

가솔린 자동차인 에스페로의 또 다른 매력은 연비에 있는데 15.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했다. 게다가 최고 속도 195km/h는 많은 운전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6. 1996 티뷰론

현대 티뷰론 30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도로에서 발견되는 자동차다. 현대 티뷰론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바로 “시대를 앞서간 차”라는 것이다. 겉보기에도 알 수 있듯이 날카롭고 공격적인 디자인은 당시 젊은 세대들이 열광할 만하다.

티뷰론은 I4 2.0엔진 형식을 장착하여 150마력과 최대토크 19.5kg.m의 성능을 지녔다. 비록 완벽한 스포츠카의 기준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이국적인 디자인의 티뷰론은 여전히 많은 운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7. 1997 프라이드

당시 450만 원으로 출고되었던 기아의 ‘프라이드’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젊은 세대 사람들에게는 TVN에서 방영한 ‘응답하라 1988’을 통해서 모습을 보인 적 있다. 기아 프라이드의 다소 이국적인 디자인은 당시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엔 충분했다.

엔진은 14SOHC 형식을 장착한 가솔린 자동차였는데, 1,322 cc의 배기량과 73마력을 지녔다. 연비는 17.4 km/ℓ로 굉장히 뛰어난 수준이었다. 여전히 다수의 네티즌들이 “재 출시해도 좋을 것 같다”,“인생이 담겨있는 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상으로 지금은 사라져버린 추억의 자동차들을 알아보았다. 계속해서 좋은 성능의 신차가 개발되고 있는데 굳이 옛날 차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동차는 더 이상 우리에게 이동 수단으로 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함께한 자동차는 운전자가 겪은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한 동반자다. 최근에는 일부러 옛날 자동차를 수집하는 마니아들도 많이 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새로 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이벤트성으로 한정 판매를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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