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경매’란 특정한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다수일 경우,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소유권이 부여되는 것을 의미한다. 각종 부동산이나 아파트 경매에 직접 참여해본 사람도 있겠지만,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그렇게 흔한 일 은 아니다. 물론 새벽녘에 물고기를 사고파는 행위도 경매로 이루어지듯이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자동차 경매도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지는데, 국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경매보다 해외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경매는 스케일이 훨씬 남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발생한 자동차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로 뽑힌 자동차를 알아보자.


7위 페라리 275 GTB/C Speciale

엄청난 가격으로 낙찰된 자동차들 중 당당히 7위를 기록한 차는 바로 페라리다. 그중에서도 ‘페라리 275 GTB’ 그 주인공인데, 이 차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3년에 경매에서 낙찰되었다. 해외 자동차 경매 전문 ‘RM’이 미국의 몬트레이에서 이 자동차를 경매에 올렸다.

이 자동차는 짙은 회색빛으로 감싸고 있는 외관에서부터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야성미가 넘쳐흐른다. 성능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수많은 해외 경매 참여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3.3리터 가솔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280마력 그리고 최대토크 30.0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페라리의 스포츠 카답게 258km/h의 최고 속도와 제로백 7.0초를 발휘한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325mm, 전폭 1,725mm, 전고 1,245mm, 축거 2,400mm이다. 이렇게 뛰어난 디자인과 엄청난 성능을 지닌 올드 스포츠카는 경매에서 엄청난 가격에 낙찰되었다.

바로 26,400,000달러 현재 한화로 무려 319억 5,456만 원에(2019.08.14기준) 해당하는 금액이다. 319억 원을 달성한 차량이 7위라니 놀랍지 않은가? 더욱 놀라운 차들을 계속해서 보도록 하자.

6위 페라리 275 GTB/4*S N.A.R.T

앞서 소개한 319억 원가량의 자동차를 뛰어넘은 이 자동차 역시 페라리다. 빨간색이 둘러싼 외관에서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야성미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컨버터블 모델인 이 차량은 수많은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로망과 같은 존재다.

이 차량은 전 세계의 10대가 제작되었는데, 주인은 단 한 명뿐이었다. 이 차량이 경매에 올라온 시기는 앞서 소개한 자동차가 나타나기 1년 전인 2013년이다.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경매 전문 ‘RM’이 미국의 몬트레이에서 이 자동차를 판매했다. 겉보기에도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차량 역시 엄청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3.3리터 가솔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00마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68km/h을 발휘하는 이 페라리는 27,500,000달러에 낙찰되었다. 한화로는 333억 3,825만 원(2019.08.14기준)이라는 엄청난 가격이다.

5위 페라리 290 MM

앞서 계속해서 페라리 모델들만 언급해왔는데, 엄청난 낙찰가격 5위 역시 페라리가 차지했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차량들과 이 자동차는 겉보기에도 굉장히 다른 느낌을 준다. 앞서 소개한 차량이 실제 도로 위에서 탈 수 있는 스포츠카라면, 이 자동차는 트랙 위에 더욱 어울리는 레이스 카의 모습이다.

실제로 ‘페라리 290 MM’은 1950년대 초창기 F1의 황제라고 불리는 ‘후안 마누엔 판지오’를 위해서 제작된 차량이다. 전 세계의 총 4대가 제작되었고 경매에 올라온 차량이 바로 판지오만을 위해 제작한 자동차인 것이다. 경매에 올라온 페라리 290 MM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 자동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에 4대밖에 없고 당시 최고의 스타를 위한 차량이라면 그 가치는 이미 증명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페라리 290 MM은 열정적인 빨간 색상과 공기저항을 줄인 슬림한 디자인이 특히나 인상적이다. 거기에 부합하는 3.5리터 V12 엔진과 최대출력 320마력의 엄청난 성능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최고 속도는 무려 208km/h로서 레이싱카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 차량은 2015년 뉴욕에서 ‘RM 소더비’라는 해외 유명 경매업체에서 판매했다. 가격은 무려 28,005,000달러 한화로 339억 5,886만 3,000원(2019.08.14. 기준)이다.

4위 메르세데스 벤츠 W196R

계속해서 소개했던 페라리들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엄청난 금액으로 낙찰된 자동차는 바로 벤츠다. 마치 봅슬레이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자동차는 레이싱카이다. 겉보기에도 오래된 필름 영화관에서 갓 튀어나온듯한 클래식함을 뽐내고 있다.

이 차량은 1954년과 1955년 두 번의 포뮬러 그랑프리에서 세계 챔피언십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한데, 오직 승리를 위해서 제작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제작된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벤츠 특유의 럭셔리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 자동차는 2.5리터 가솔린 엔진에 직렬 8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290마력과 최대토크 30.0kg.m이라는 엄청난 기술력이 밀집된 성능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300km/h로 뛰어난 레이싱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엄청난 성능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갖춘 이 차량은 2013년 영국에서 ‘Bonhams’이라는 국제 경매업체에서 낙찰되었다. 낙찰가는 무려 29,650,095달러 한화로 계산하면 무려 359억 5,667만 원(2019.08.14. 기준)이다.

3위 페라리 335 Sport

3위의 영광은 다시 페라리가 거머쥐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페라리 335 Sport’인데 외관 디자인은 매끄럽고 둥근 모습을 띄고 있지만, 귀여운 모습에 야성적인 그릴의 모양이 특히 매력적이다. 이 자동차는 1958년 쿠바 그랑프리에서 영국 세계 챔피언 ‘스터링 모스’가 운전했던 차량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자동차의 모습은 마치 미술작품과도 같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예술적인 차라고 불리는 페라리 335 Sport 또한 엄청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데, 1950년대에 4.0리터 가솔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90마력의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300km/h의 최고 속도를 발휘할 수 있다. 이 차량은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낙찰되었다. 바로 35,711,359달러 한화로 433억(2019.08.14. 기준)에 달하는 가격이다.

2위 페라리 250 GTO Berlinetta

가장 값비싼 가격에 팔린 자동차 2위 그 주인공 역시 페라리가 차지했다. 그중 1962년식 페라리 250 GTO Berlinetta는 기네스북에 가장 비싼 차로 등재되기도 했었다. 이 자동차는 클래식한 외관뿐만 아니라 현재 출시되는 어떤 자동차와 견주어도 꿇리지 않을 멋진 디자인을 갖고 있다. 보닛부터 이어지는 슬림한 디자인과 열정적인 붉은색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자동차는 비단 디자인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3.0리터 가솔린 V12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0.0kg.m이라는 어마 무시한 성능을 지녔다. 최대 속도 또한 280km/h를 발휘한다. 크기는 전장 4,325mm, 전폭 1,600mm, 전고 1,210mm, 축거 2,400mm이다. 이 자동차는 2014년 ‘Bonhams’ 경매에서 무려 38,115,000달러에 낙찰되었다. 한화로 462억 1,824만 원(2019.08.14. 기준) 가량이다.

1위 Ferrari 250 GTO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차량은 놀랍게도 앞서 소개한 차량과 이름이 똑같은 ‘Ferrari 250 GTO’다. 앞서 소개한 자동차와 이 차량의 차이는 후면부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2위를 차지한 차량이 좀 더 둥근 모양의 형태였다면, 이 자동차는 더욱 각진 모습으로 야성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1962년부터 2년간 36대만 생산된 이 차량은 ‘그랜드 투어링 챔피온십’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뛰어난 디자인부터 엄청난 역사를 지녔다는 것만으로 이 차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했다.

값어치를 매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이 차량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1년 전인 2018년에 몬터레이에서 ‘RM 소더비’라는 경매업체가 이 차량을 판매했는데, 낙찰가는 48,405,000달러 한화로는 587억 원(2019.08.14. 기준)에 달하는 가격이다. 이 차와 같은 모델이 같은 해인 2018년에 830억가량에 판매되었는데, 경매가 아닌 개인 간의 거래로 이루어졌다.

이상으로 전 세계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자동차 TOP 7을 알아보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흔히 마세라티 혹은 부가티처럼 비싼 차를 두고 “집 한 채가 움직인다.”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앞서 소개한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300억 원을 호가한다.

부가티를 몇 대 사고도 한참 남는 금액이다. 이런 자동차들은 국내에서 돈이 많기로 소문난 셀럽들도 엄두를 못내는 수준이다. 하지만 언제가 한번 앞서 소개한 차량들을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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