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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지난 5일 출시되었다. 국산 프레임 SUV의 끝판왕으로도 불리는 모하비는 2008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페이스리프트와 부분변경을 거치며 긴 수명을 이어온 모델이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친 모하비 더 마스터는 그간 모하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함께 디지털 계기판, 반자율 주행 시스템 등 기아차가 선보인 최신 기술들을 아낌없이 탑재하여 주목받고 있다.

시작 트림인 ‘플래티넘 5인승’은 4,700만 원이며 바로 위트림 ‘마스터즈 5인승’은 5,160만 원이다. 국산 SUV도 거뜬히 5,000만 원을 넘어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갈수록 커져가는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될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구매 가능한, 그리고 출시 예정인 대형 SUV들을 알아보자.


1. 모하비 더 마스터
‘모하비 더 마스터’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콘셉트카와 양산형 모델이 크게 다르지 않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면부엔 4구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으며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측면부, 트윈 듀얼 머플러로 마감한 후면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연초만 해도 팰리세이드의 형제 차인 ‘텔루라이드’가 국내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텔루라이드는 나오지 않았고 대신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하였다. 이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모하비 더 마스터는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사전 계약기간 11일 동안 약 7,000대가 계약되었으니 말이다. 눈에 띄는 점은 사전계약 고객 중 90%가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를 선택했다. 고급 SUV를 선택하는 고객들은 조금 더 풍부한 옵션을 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친 만큼 모하비 더 마스터는 그간 꾸준히 지적되었던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이루어냈으며 옵션 역시 첨단 장비들로 무장하였다. 기본 사양인 플래티넘에도 옵션이 탄탄하다. 풀 LED 헤드램프와 오토 라이트 컨트롤, 자외선 차단 윈드 실드 글라스, 에어로 타입 와이퍼, 사이드스텝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실내 사양으로는 7인치 컬러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LED 실내등, ECM 룸미러, 2열 6:4 폴딩시트,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되었다.

안전장비 역시 빠짐없이 잘 챙겼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사양이며 9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양별 가격은 ‘플래티넘 5인승’ 4,700만 원, ‘6인승’ 4,793만 원, ‘7인승’ 4,764만 원이며 ‘마스터즈 5인승’ 5,160만 원, ‘6인승’ 5,253만 원, ‘7인승’ 5,224만 원이다.


2.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가 콜로라도에 이어 출시한 트래버스는 예상과는 다른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미국산 정통 SUV인 트래버스는 길이 5,189mm, 너비 1,996mm, 높이 1,795mm, 휠베이스 3,071mm로 길이 4,980mm, 너비 1,965mm, 높이 1,750mm, 휠베이스 2,900mmm인 팰리세이드 더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북미에 판매되는 차량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어 팰리세이드, 모하비와 포드 익스플로러 구매를 고려하던 양쪽 집안 고객들을 한꺼번에 흡수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트래버스는 ‘LT Leather’, ‘LT leather Premium’, ‘RS’, ‘Premier’, ‘Redline’ 5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T Leather 4,520만 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 원, ‘RS’ 5,098만 원, ‘Premier’ 5,324만 원, ‘Redline’ 5,522만 원이다.

트래버스는 최하위 트림인 ‘LT Leather’에 대부분 핵심 사양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4,520만 원짜리 기본 사양 옵션을 살펴보면 V6 3.6 가솔린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AWD 시스템, 트랙션 모드, 트레일러링 시스템, R 타입 EPS 스티어링 휠, HI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내장 편의 사양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8방향 전동시트, 전 좌석 원터치 다운 파워윈도우, 2열 독립식 캡틴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 3열 6:4 폴딩시트, 12V 파워아웃렛을 갖추고 있다. 에어백은 7개가 적용되었으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상위 등급을 선택하게 되면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서라운드 360’ 뷰 카메라, 풀 LED 헤드램프 등을 누릴 수 있다.


1. 포드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엔 총 3종류의 대형 SUV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는 바로 포드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모델이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익스플로러는 올해 초 공개된 신형 모델이다.

링컨 에비에이터와 동일한 CD6 플랫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신형 모델은 기존과는 다르게 후륜구동 기반의 4WD를 적용해 더 나은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사각형에서 육각형으로 변화하였으며 하단에 위치한 안개등이 DRL로 변경된 점 정도가 기존 모델과의 차이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2.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365마력, 38.7kg.m을 발휘하는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존재하며 국내엔 2.3리터 가솔린 모델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 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PHEV 모델 역시 같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합산 출력 400마력, 합산 토크 57.4kg.m를 발휘해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료 효율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했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40km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를 살펴보면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코 파일럿 360이 적용되어 있다. 코 파일럿 360은 사각지대 감지, 차선유지 보조, 차간거리 조정과 스마트 크루즈 시스템이 결합된 포드의 최신 안전 시스템이다. 후륜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을 활용하여 7가지 주행모드가 적용되어 지형과 주행 상황에 따라 배분력을 달리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는 곧 사전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2.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익스플로러의 뒤를 이어 링컨은 ‘에비에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8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에비에이터는 링컨 MKT의 후속 모델이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CD6 플랫폼을 공유하여 탄생한 에비에이터는 국내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고급 버전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익스플로러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수요층을 노리게 된다.

에비에이터 디자인은 형님인 네비게이터를 쏙 빼닮은 모습이다. 다소 보수적인 외관 디자인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비에이터는 V6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최대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5.3kg.m을 자랑한다. 이는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루게 된다. 포드 익스플로러처럼 에비에이터 역시 PHEV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하며 같은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합산 출력 450마력과 합산 토크 83.1kg.m으로 익스플로러보다 더 뛰어난 출력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12.3인치 대형 디지털 LCD 계기판과 센터패시아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으며 웰컴 시스템과 로드 프리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스펜션이 노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언제나 탑승객이 최상의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에 링컨 코-파일럿 360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턴트 패키지 역시 포함되어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익스플로러보단 확실히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에비에이터는 가격만 좋게 출시가 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3. 캐딜락 XT6
캐딜락은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대형 SUV인 ‘XT6’를 공개하였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제작된 XT6는 길이 5,050mm, 너비 1,964mm, 높이 1,784mm, 휠베이스 2,863mm로 트래버스보단 약간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5미터가 넘는 대형 SUV로써 존재감은 확실하다.

올해 말 국내에도 출시가 될 예정이며 ‘2-2-3 구조’의 7인승 모델이 기본 사양이고 선택사양으로 ‘2-2-2 6인승 구조’도 선택할 수 있다. XT6는 플래그십 세단 CT6의 SUV 버전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디자인이 닮아있다. 방패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아래로 이어진 헤드램프는 CT6에서 먼저 선보였던 그것과 유사하다. 후면부의 테일램프 역시 CT6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녹아있는 모습이다. 범퍼 하단엔 듀얼 머플러를 사용해 스포티한 감각도 심어 놓았다.

파워트레인은 CT6에도 적용되었든 V6 3.6리터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여 최대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다른 캐딜락 차량들처럼 특정 상황에선 6기통 중 4기통만 사용하여 연료 소비를 줄이는 액티브 연료 관리 기술이 탑재되었다.

고급 SUV인만큼 캐딜락에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담아내었다. 전 트림에 12인치 LCD 계기판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였으며 나이트 비전 시스템, 리어 카메라 미러, 조그셔틀 다이얼을 적용한 CUE, 헤드업 디스플레이, NFC 스마트폰 페어링, 15W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와 트래버스의 출시로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불이 붙었다. 하반기 출시될 3종류의 수입 SUV들이 출시되고 나면 시장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국산차는 팰리세이드와 모하비가 꾸준히 판매량 경쟁을 이어갈 것이며 포드 익스플로러는 트래버스와 직접적인 가격 및 판매량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은 링컨 에비에이터와 캐딜락 XT6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두 손들어 환영할만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차량들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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