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추석이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형제와 친척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각자가 겪었던 특별했던 일, 재밌었던 일, 힘들었었던 일 등을 공유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웃음이 이어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추석은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교통위반 건수와 교통사고 건수 또한 급증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순찰차는 암행 순찰차, 드론, 비행선 등을 동원하여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자도 블랙박스 영상 등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들, 오토모빌코리아가 정리해 보았다.


사진 : IT 조선

지정 차로 위반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

고속도로에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정 차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1차로는 추월차로, 왼쪽 차로는 승용차, 중형 이하 승합차, 오른쪽 차로는 대형승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가 통행 가능하다. 단 고속도로 전체 속도가 80km/h 이하일 경우 2차로 주행 가능한 차에 한해서 1차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 차로수가 홀수인 경우 가운데 차로는 오른쪽 차로로 분류한다.

지정 차로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을 부과하고 승합차, 4톤 초과 화물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는 범칙금 5만 원, 벌점 10점을 부과한다. 렉스턴 스포츠 등 픽업트럭은 법적으로 화물차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오른쪽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사진 : 조선일보

1차로 정속 주행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

위 항목에서 ‘1차로는 추월 차로’라고 설명했다. 추월 차로는 앞지르기를 하는 용도로만 이용해야 하는 곳으로 항상 비워둬야 하며 앞지르기가 끝나면 다시 2차로로 복귀해야 한다.

사진 : 인스터즈

1차로에서 정속 주행은 고속도로의 전체적인 속도를 감소시켜 정체를 유발하게 된다. 1차로를 비워두면 이론적으로는 교통정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차로를 오랫동안 정속 주행하다가 적발되면 지정 차로제 위반과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된다.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을, 승합차, 4톤 초과 화물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는 범칙금 5만 원, 벌점 10점에 처해진다.

사진 : 보배드림

갓길 주행
범칙금 6만 원, 벌점 30점

고속도로에서 반갑지 않은 손님 중 하나가 바로 정체다. 추석 연휴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정체가 심각하다.

이때 눈을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텅 빈 공간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갓길’이다. 텅 빈 갓길이 마치 이쪽으로 오라고 유혹하는 데 이를 뿌리치지 못한 운전자가 갓길로 통행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사진 : 보배드림

갓길은 고속도로에서 고장 차량의 대피, 긴급자동차나 도로 보수용 자동차의 이동을 목적으로 도로 오른 편에 낸 별도의 구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는 누구도 갓길에 주정차 및 주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갓길 주행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범칙금 6만 원, 벌점 30점에 처해진다. 벌점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존에 교통위반으로 인해 벌점 10점 이상 보유하고 있을 때 갓길 주행하다가 적발되면 40점이 넘어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니 주의하자.

처벌과는 별개로 갓길 주행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 고장 난 차가 언제 등장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밤에는 위험성이 더 커지는데 삼각대가 뒤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차가 주행 중인지 정지 중인지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갓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도로의 4배에 달하니 절대 갓길에서 주행하지 말자.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정차해야 할 경우 100미터 뒤에(야간에는 200m 뒤) 삼각대를 꼭 설치하고 도로 밖으로 대피하자.

사진 : 매일경제

버스 전용차로 위반
범칙금 6만 원, 벌점 30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1차로에 청색 차선을 그어 구분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사진 : 경기일보

버스전용차로에 버스가 아닌 다른 차가 주행할 경우 승용차는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 승합차는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에 처해진다. 갓길 주행과 동일하게 벌점이 높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버스 이외에도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등 9인 이상 12인승 이하 자동차의 경우 6인 이상 승차했다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운전자는 정원 미달인 상태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데 열 감지 카메라로 단속 가능하다.

사진 : 스마트 서울경찰

앞지르기 위반
범칙금 6만 원, 벌점 10점

‘앞지르기’는 운전자가 앞서가는 다른 차의 옆을 지나서 그 차의 앞으로 지나가는 행위이다. 올바른 앞지르기 방법은 전방에 주행하는 차의 왼쪽으로 통행해야 하며 추월 후에는 본래 차선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앞지르기를 할 수 없으며 앞차의 좌측에 다른 차가 나란히 가고 있는 경우, 앞차가 다른 차를 앞지르고 있거나 앞지르려고 하는 경우, 이외 실선 구간에서 앞지르기는 금지되어 있다.

앞지르기를 위반할 경우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여된다. 또한 앞지르기 도중 발생한 사고는 12대 중과실 사고로 분류되어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별도로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앞지르기를 할 경우에는 주위를 잘 확인하자.

사진 : 이코노믹리뷰

난폭운전
1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 침범, 횡단/유턴/후진, 안전거리 미확보, 급제동, 앞지르기 방해, 경음기나 상향등 점등 반복은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이다. 이들 중 둘 이상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지속 또는 반복할 경우 ‘난폭운전’으로 분류하게 된다.

난폭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위 행동을 특정 운전자를 대상으로 1회라도 실시할 경우 보복운전으로 분류되어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특히 명절에는 교통정체를 겪은 후 빨리 가기 위해서 난폭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5분 빨리 가려고 과속하는 것보다 5분 먼저 나와 여유롭게 주행하는 것이 좋다.

사진 : BBC

음주운전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

명절에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0% 증가한다고 한다. 차례를 지내고 나서 ‘음복’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기준과 처벌이 모두 강해졌기 때문에 차례를 지낸 당일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사진 : 중앙일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수치별로 처벌이 다른데 0.03%~0.08%는 1년 이하 징역 및 500만 원 이하 벌금과 면허정지에 처해진다. 0.08%~0.2%는 2년 이하 징역 및 1,000만 원 이하 벌금과 면허취소에 처해진다. 0.2% 이상이면 5년 이하 징역 및 2,000만 원 이하 벌금형과 면허취소에 처해진다.

음주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더욱 무겁게 처벌한다. 피해자가 다쳤을 경우 1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최소 3년 이상 유기징역부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음주운전 사고는 12대 중과실 교통사고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되더라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또한 보험사에서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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