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포터는 국내에서 많이 판매되는 자동차 중 하나다. 2017년 10만 1,423대를 판매, 2018년에는 9만 7,995대를 판매하여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가 올해 상반기는 5만 3,096대를 판매해 1위에 올라섰다.

얼마 전 포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외부는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각종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을 대폭 추가했다. 페이스리프트 된 포터에는 어떤 사양이 포함되어 있는지 풀옵션 기준으로 정리해보았다.


익스테리어
큰 변화는 없다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지만 외형은 큰 변화는 없다. 휠 커버 디자인과 헤드라이트가 약간 변경되었다. 헤드라이트에는 4등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RL이 포함되어 있다. 휠 커버 디자인은 좀 더 고급스럽게 변경되었다.

사이드미러에는 방향지시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열선이 내장되어 있어 서리나 습기를 빠르게 없애준다. 범퍼 가드는 전방 추돌 시 충격을 줄여주며 가벼운 접촉사고 발생 시 가드만 교체함으로써 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승객 공간과 적재함 사이에는 PTO(Power Take Off)을 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PTO는 양수기 등 외부 장비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치다. 단 더블캡 모델과 자동변속기 모델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다.

인테리어
편의 사양 강화

외부는 큰 변화가 없는 대신 내부 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스티어링 휠 양옆에는 메뉴 선택, 볼륨, 통화 버튼 등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버튼 구성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크루즈 컨트롤이 새롭게 추가되어 원하는 속도로 계속 주행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이 높아졌다.

운전석 계기판에는 3.5인치 TFT 단색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있다. 디자인은 일반 승용차의 하위 트림에 들어있는 것과 비슷하다.

운전석 시트에는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풀 오토 에어컨이 적용되어 설정한 실내 온도에 맞춰 바람의 온도, 세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준다.

대시보드 위에는 8인치 TUIX 내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현대 승용차와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으며 자동차 구매 후 8년까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강화된 유로 6 충족

포터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5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혹은 5단 자동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다. 4륜 구동 모델에 한해 FR과 4WD을 전환할 수 있는 레버가 설치되어 있다.

이전 모델까지는 LNT 방식을 통해 유로 6 규제를 통과했다. LNT 방식은 필터 안에 있는 질소산화물을 모아서 태우는 방식으로 DOC의 진화한 형태다. 하지만 강화된 유로 6가 시행되면서 LNT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포터에도 SCR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요소수 탱크와 주입구가 적재함 뒤쪽 하단에 추가되었다.

안전사양
최신 안전 기술이 일부 적용

포터 페이스리프트에는 일반 승용차에 적용된 일부 안전사양이 적용되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선행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필요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한다. 차로 이탈 경고는 전방 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인식하고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하러 할 경우 경고해준다.

이외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오르막길에서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 방지, 후방 상황을 감지하여 소리로 알려주는 후방 감지 센서, 사고 발생 시 동승자의 피해를 줄여주는 동승석 에어백이 있다.

판매 가격
이전 모델보다 상승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SCR 시스템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기본 가격이 1,530만 원에서 1,664만 원으로 134만 원 인상되었다. 가장 비싼 모델인 더블캡, 초장축 프리미엄 자동변속기의 풀옵션 가격은 2,130만 원에서 2,316만 원으로 186만 원이 인상되었다. 취등록세는 제외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안전사양을 일부 추가했지만 여전히 포터는 위험한 차로 분류되고 있다. 원박스카 타입의 구조상 충돌 안전성이 취약하다. 충돌 테스트 결과 차체의 변형은 일어나지만 충격을 흡수할 크럼블 존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높게 나왔다고 한다.

사진 : 보배드림

위험성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의 봉고 Ⅲ와 함께 잘 팔리는 이유는 찻값이 싸고 앞으로 당겨진 탑승공간만큼 짐칸이 넓어져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용성과 수익성 등 현실논리에 밀려 안전이 등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 경고가 기본으로 포함된 것이 아닌 30만 원을 들여 옵션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외에 조수석 에어백 또한 여전히 20만 원을 들여 옵션으로 설치해야 한다. 경차에도 에어백이 여러 개 적용되어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수석 에어백이 기본이 아닌 선택 사양이라는 점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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