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과 애초에 할 수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쉐보레는 그동안 국내시장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지 않았다. 작년 6월 야심 차게 이쿼녹스를 출시하긴 했으나 수긍하기 어려운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게 전부다. 하지만 요즘 쉐보레가 드디어 할 수 있는 걸 하기 시작했다.

그간 국내 시장에선 볼 수 없었던 미국 정통 픽업트럭을 출시해 준 것이다. 이건 국산차 제조사들이 할 수 없는 쉐보레만의 영역이다. 콜로라도가 출시되며 렉스턴 스포츠만 존재하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픽업트럭에선 다른 차에선 누릴 수 없던 특별함이 몇 가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통 미국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한국의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택한다면 국내 도로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1. 포드 레인저
렉스턴 스포츠가 개척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콜로라도가 등장했고 그 뒤를 이을 두 가지 픽업트럭들이 존재한다. 첫 주자는 바로 ‘포드 레인저’다. 포드는 메인 픽업트럭으로 F150을 판매하고 있지만 7년 만에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인 ‘레인저’를 부활시켰다. 포드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레인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콜로라도의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V6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콜로라도와는 다르게 레인저는 2.3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F150을 바탕으로 파생된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하면 6가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하여 어떤 험지에서도 뛰어난 주파 능력을 가지고 헤쳐나갈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2. 지프 글래디에이터
오프로드의 최강자 지프는 랭글러의 픽업트럭 버전인 ‘글래디에이터’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랭글러의 외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4도어 모델에 적재함을 추가한 모습이다. 랭글러의 외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미가 물씬 묻어나며 겉모습부터 뛰어난 오프로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실내 구성은 랭글러와 그대로 공유하며 휠베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실내공간도 그만큼 넓어졌다고 한다.

글래디에이터는 콜로라도처럼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포드 레인저’는 콜로라도처럼 범용성을 가진 올 라운드 픽업트럭이라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조금 더 오프로드와 레저에 최적화된 목적이 확실한 픽업트럭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픽업트럭을 구매할 시 누릴 수 있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연 세금 28,500원,
5% 취등록 세 세제혜택
렉스턴 스포츠와 콜로라도를 구매할 시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구매 시 받는 ‘세제혜택’이다. 픽업트럭은 일반 SUV가 아닌 트럭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연간 세금이 승용차와는 다르게 28,5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렉스턴 스포츠 기준으로 보면 연간 세금 56만 원을 납부해야 하는 G4 렉스턴 SUV 모델과 세금 차이가 매우 크다.

또한 일반인 기준으로 차량을 구매할 시 취등록 세가 5%로 책정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나 SUV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수입 차인 콜로라도 역시 마찬가지다. 연 세금은 28,500원으로 동일하며 두 차량 모두 사업자 명의로 구매할 시 부가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어있다.

2. 어디든 갈 수 있다
뛰어난 험지 주파 능력
렉스턴 스포츠와 쉐보레 콜로라도 모두 일반 승용차 대비 ‘뛰어난 험지 주파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콜로라도는 론칭 행사에서도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순정 차량으로도 강원도의 산길이나 오프로드, 임도 주행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눈이 많이 내린 산길도, 한겨울 빙판길도 일반 승용차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수요층은 픽업트럭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3. 뛰어난 견인능력,
넓은 적재함을 활용한 범용성
콜로라도와 렉스턴 스포츠는 둘 다 ‘뛰어난 견인력’을 가지고 있다.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의 견인력은 3.2톤, 렉스턴 스포츠 칸은 2톤으로 카라반을 무리 없이 끌고 주행할 수 있는 차량들이다. 레저활동, 캠핑, 낚시 등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픽업트럭 한대 정도는 구비해 놓으면 주말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이다.

데일리카로도 운용하기 전혀 문제가 없으며 넓은 적재함은 장을 보러 가거나 짐을 실을 때도 제 역할을 독톡히 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저를 즐기지만 차를 딱 한 대만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픽업트럭을 추천한다.


사진 : 보배드림
1. 고속도로 1차로 주행 불가
물론할 수 없는 것들도 존재한다.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1차로 주행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도로 위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트럭들이 1차로 정속 주행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와 콜로라도 모두 법적으로 1차로 주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픽업트럭 운전자들은 이를 꼭 숙지하고 고속도로에서 1차로 주행을 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주행을 하다가 단속에 걸리면 고속도로 지정 차로 위반으로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가되니 주의하자.

2. 세단 수준의 승차감,
SUV 수준의 탑승공간 기대 어렵다
픽업트럭의 범용성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세단 수준의 승차감이나 드넓은 탑승공간을 기대하긴 어렵다. 국내에 판매되는 렉스턴 스포츠와 쉐보레 콜로라도는 모두 뒷자리가 존재하는 사양이지만 태생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안락함을 기대할 순 없다.

승차감 역시 SUV 보다 조금 더 통통 튀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 많은 사람들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내장 사양이나 옵션들이 많이 개선되어 승용차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픽업트럭을 선택해도 좋다.

커다란 차체 때문에 좁은 공간에 주차하기 불편하다는 이야기들도 흘러나온다. 콜로라도의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5,415mm, 너비 1,885mm, 높이 1,830mm를 자랑하니 그럴 만도 하다.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모델은 칸은 길이 5,405mm 너비 1,950mm 높이 1,885mm를 자랑한다. 데일리카로도 활용 가능하며 뛰어난 험지주파 능력과 견인능력을 겸비한 매력있는 픽업트럭들의 전쟁은 이제 시작되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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