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올해 7월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의 열기가 뜨겁다. 7월 3,335대로 순조롭게 출발한 셀토스는 8월 6,109대를 팔아 월간 국내 자동차 판매량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그동안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티볼리와 코나(일렉트릭 포함)는 각각 1,782대, 2,469대를 판매했다. 티볼리와 코나를 합친 판매량을 넘었다.

셀토스의 실 구매가가 기본 2,063만 원부터 시작해 경쟁 SUV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최상위 트림을 선택할 경우 3,000만 원을 넘는다. 두 단계 상위 모델인 쏘렌토도 구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토스의 열기는 식지 않아 기아자동차에서 셀토스의 생산량을 월 5천대로 늘렸다고 한다. 최근에는 미국에도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차 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셀토스가 잘 팔리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디자인의 기아답게
훌륭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셀토스의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조선의 이보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랜드로버 이보크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셀토스의 디자인은 물소를 모티브로 삼아 전체적으로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질의 역동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반면 코나의 디자인은 호불호가가 많이 갈리고 티볼리는 여성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셀토스의 전면은 독특한 그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패턴을 가지고 있어 입체적인 느낌을 나타내고 있다. 그릴 양옆으로 헤드 램프가 배치되어 있는데 그릴과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을 채택해 일체감을 높였다. 범퍼 하단에는 안개등이 자리 잡고 있다.

후면으로 오면 입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테일램프를 가지고 있다. 테일램프 사이에는 크롬 가니쉬를 통해 와이드함과 강인함, 차가운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하단에는 리플렉터를 적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통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측면으로 오면 셀토스의 균형 잡힌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닛을 높이 올려 정통 SUV의 면모를 더했으며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셀토스의 전체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측면 윈도를 따라 적용된 크롬 가니쉬는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크롬 가니쉬 위로 투톤 루프를 선택할 수 있어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스포티지를 넘보는
동급 최고 크기 제원

셀토스는 동급 SUV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셀토스의 전장은 4,375mm, 전폭은 1,800mm, 전고는 1,600mm, 휠베이스는 2,630mm을 가지고 있다. 경쟁 모델인 티볼리보다 전장이 150mm, 휠베이스가 30mm 크며, 코나보다 전장이 210mm 더 크고 휠베이스가 30mm 더 크다.

소형 SUV의 최대 단점이 2열 공간이 좁다는 점이다. 특히 셋 중 크기가 가장 작은 코나의 2열은 매우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셀토스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 덕분에 실내공간도 소형 SUV 치고 넓은 편이다. 키 186인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주먹 하나가 넉넉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동급 최대 크기 때문에 셀토스는 다른 소형 SUV보다는 스포티지와 크기 비교를 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크기 제원을 비교해보면 셀토스는 스포티지보다 전장은 110mm, 전폭은 55mm, 전고는 35mm, 휠베이스는 40mm 작다. 그러나 육안으로 봤을 때 크기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

실내 공간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셀토스와 스포티지에 탑승 후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스포티지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가격은 더 저렴해 셀토스를 선택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실제로 셀토스 판매 이후 스포티지와 투싼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옵션이 풍부하다

셀토스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차에 있을법한 옵션들이 많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많이 적용했다. 전방 추돌 경고, 비상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 하이빔 보조, 후방 주차거리 경고, 차로 이탈 방지, 차로 유지 보조, 급제동 경보 리어램프가 하위 옵션인 트렌디에도 기본으로 들어있다. 그 덕분에 반자율 주행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반면 코나는 급제동 경보 기능,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 세이프티 언락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를 선택할 수 있다. 티볼리는 V3 트림부터 딥 컨트롤 패키지를 선택해야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차선 변경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 시스템, 탑승객 하차 보조, 스마트 하이빔 등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크루즈 컨트롤과 1열/2열 파워 윈도 등 유용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상위 트림을 선택할수록 기본으로 적용되는 옵션이 늘어난다.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하면 운전석 파워 윈도에 세이프티 기능이 추가되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LED 리피터 아웃사이드 미러, 스마트키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된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하면 Full LED 헤드 램프, 2열 열선 시트, 1/2열 USB 충전 포트, 2열 에어 벤트,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운전석 파워시트 등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트림마다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선택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10.25인치 와이드 대형 터치스크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수요가
SUV로 많이 넘어오는 편
그중 셀토스의 상품성이 가장 좋다

예전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경차 혹은 준중형 세단을 첫차로 많이 선택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경차와 준중형 세단의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소형 SUV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회 초년생들의 수요가 SUV로 이동했다.

실제로 소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경차와 준중형 세단의 수요가 많이 감소했다. 경차는 스파크, 모닝, 레이를 합쳐 월 9,000대 정도 팔고 있으며 아반떼는 월 5,000대, K3는 월 3,000대 정도 팔고 있다. 크루즈는 아예 단종되었다.

감소한 경차, 준중형 세단의 수요만큼 소형 SUV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소형 SUV 중에서 셀토스가 가장 크고 상품성이 좋은 편이다. 상품성이 좋은 만큼 실구매가가 2,063만 원부터 시작해 비싸지만 유용한 옵션들이 많이 적용된 만큼 비용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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