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코빌코리아=뉴스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출되었다. 유출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매우 파격적이다. 풀체인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변경되었으며 전면은 캐스케이딩 그릴이 한층 입체감 있고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 또한 테일램프가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정면이 아닌 비스듬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출된 페이스리프트를 본 네티즌들은 “파격적이다”, “젊어진 느낌이다” 등 호평도 많았지만 “너무 어색하다”, “IG가 더 나은 것 같다” 등 혹평도 많았다. 이외에도 “아반떼 닮았네” 등 다른 차와 닮았다는 반응도 많았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닮은 차를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더 뉴 아반떼
전면 디자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유출되기 전부터 “아반떼를 많이 닮았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실제로 종종 포착되는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더 뉴 아반떼를 연상케하는 헤드 램프가 유독 주목되었다.

실제로 유출된 사진을 보면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오각형으로 더 뉴 아반떼와는 다르다. 그러나 헤드램프의 뾰족한 부분이 그릴 안으로 침범한 것이 더 뉴 아반떼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범퍼 하단에 존재하는 에어커튼은 엄밀히 말하면 사각형이지만 한 변이 유독 짧아 마치 삼각형처럼 보인다. 더 뉴 아반떼의 안개등과 많이 닮았다.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된 사진도 유출되었다. 그릴 일부가 DRL 기능을 수행하며,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한다. DRL 형태 또한 뾰쪽한 형태로 되어 있어 더 뉴 아반떼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처럼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 요소를 많이 가져온 것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삼각떼에 이은 ‘삼각저’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아우디 A7
테일램프, 루프 라인

전면이 더 뉴 아반떼를 닮았다면 후면은 아우디 A7을 닮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우디 A7은 쿠페와 세단의 장점을 모은 4도어 쿠페이며 현재 2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

사다리꼴 형태의 테일램프 형상, 양쪽이 하나로 이어진 모습이 아우디 A7과 많이 닮은 모습이다. 이외에도 쏘나타처럼 루프라인이 트렁크까지 하나의 곡선으로 완만하게 떨어지는데 이 또한 아우디 A7과 비슷하다.

푸조 508
테일램프 디자인, 그릴 패턴

A7 이외에도 푸조 508을 닮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508은 푸조에서 출시한 중형 세단으로 2018년, 2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되었으며 플래그십 역할을 맡고 있다.

테일 램프 내부는 다르지만 램프를 끈 전체적인 형상이 사다리꼴 형태로 비슷한 편이다. 특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를 검게 칠하면 508과 매우 흡사해진다.

해외 네티즌들은 전면 그릴 패턴이 푸조의 현행 모델들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했다. 물론 그릴 패턴 디자인 자체는 마름모와 사각형으로 다르지만 배열되어 있는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포르쉐 911, 파나메라
하나로 이어진 테일램프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테일램프가 일자로 이어져 있는 모습을 들어 포르쉐 911과 파나메라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양쪽으로 갈수록 테일램프가 두꺼워지는 모습까지 포르쉐 911, 파나메라와 유사하다.

특히 밤이 되어 테일램프를 켜게 되면 멀리서 봤을때 구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곳에서는 한줄로 된 테일램프 라인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쏘나타 DN8
실내 디자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실내 모습도 유출되었는데 올해 초 출시된 쏘나타 DN8의 실내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급화한 모습이다.

먼저 스티어링 휠을 살펴보면 동일한 스티어링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4 스포크 형태, 핸들 아래쪽에도 손을 둘 공간을 둔 점, 휠 양쪽에 배치되어 있는 버튼 배열까지 쏘나타와 유사하다. 다만 쏘나타는 어느 인테리어를 선택하더라도 검은색 가죽으로 고정되어 있는 반면 그랜저는 인테리어 색상 선택에 따라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쏘나타와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쏘나타에 적용된 전자식 버튼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다만 변속기 주변 마감은 쏘나타는 하이그로시로, 그랜저는 실내 인테리어와 동일한 컬러 가죽으로 마감된 모습이다.

얇게 디자인된 송풍구와 간결해진 센터패시아 중앙 버튼 또한 쏘나타 DN8과 닮은 모습니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쏘나타에는 최상위 트림에만 기본 옵션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다른 트림에서는 선택조차 할 수 없다. 반면 그랜저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전 모델 기본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변화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 적용
3.0리터 엔진은 제외

기존 그랜저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2.4리터, 3.0리터, 3.3리터 3가지가 존재했다. 그중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K7에 적용된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변속기를 6단에서 8단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190마력, 24.6kg.m에서 198마력, 25.3kg.m으로 출력이 약간 상승하고 연비가 약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그랜저의 상징이었던 3.0리터 엔진을 제외하고 3.3리터 엔진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는 3.0리터 엔진이 최상위 트림인 K7과 차별을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LPG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은 쏘나타에 적용된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

옵션 변화
디지털 계기판, 빌트인 캠 등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첨단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고급감을 높여 과거 아슬란 포지션까지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계기판의 적용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으며 경쟁 모델인 K7은 물론 한 등급 아래인 쏘나타에도 적용되어 있다. 차급에 맞게 쏘나타 디지털 계기판보다는 고급스럽게 디자인될 것으로 보인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중간 트림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센터패시아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한다고 한다.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도록 옆으로 긴 와이드 구조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하나로 이어진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유출된 사진에서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쏘나타에 적용된 빌트인 캠

쏘나타에 적용된 ‘빌트인 캠’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다고 한다. 그동안 별도로 애프터마켓에서 구입해 장착하던 블랙박스를 제조사에서 순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후방에 고화질 카메라로 녹화하며 차량 충돌 시험 평가를 거쳐 내구성을 높여 데이터 손실 염려를 크게 줄였다.

녹화된 영상은 센터패시아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녹화된 화면을 재생하면서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며 타임랩스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 녹화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쏘나타에 적용된 디지털 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는 디지털 키가 적용된다고 한다. 디지털 키는 전용 스마트폰 앱에 키를 등록하여 스마트키 대신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문에 갖다 대거나 원격으로 잠금/해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누적 주행거리, 최근 주행 연비, 주행 가능 거리, 연료 잔량, 자동차 잠금 상태,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사진은 테슬라의 자율 차선 변경 기술

제네시스 GV80에 적용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 HDA Ⅱ(Highway Driving Assistant)을 그랜저에도 적용한다고 한다. HDA Ⅱ은 자율 주행 레벨 3에 근접한 수준을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로와 속도를 유지하는 기존 HDA에서 한 단계 진화해 주변 360도 인식이 가능하며 방향지시등을 켜면 주위에 있는 차들을 인식 후 스스로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 차로 변경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을 해제하고 차로 유지 기능을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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