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11월이 곧 다가온다. 11월에는 국산차 중 가장 기대를 많이 모으는 신차 2종이 출시된다. 바로 GV80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다. GV80은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이에 관련에서는 지난주에 한번 디자인을 제외하고 언급을 한 바가 있다. 이번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관해 다루고자 한다.

그랜저는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K7 프리미어 출시 후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을 많이 받아왔다. 이에 현대자동차에서는 그랜저를 풀체인지급으로 변화시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K7을 넘어 제네시스까지 넘본다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변화점을 모아 정리해보았다.


디자인 변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디자인에 관한 것은 유출과 티저로 대부분 공개되었다. 그랜저의 디자인은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르 필루즈’ 콘셉트카 디자인 DNA를 적용했다. 그 덕분에 전면 디자인은 굉장히 파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반반으로 나누어진다. “그랜저가 더 젊어졌다”, “볼수록 예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적응이 안 된다”, “더 뉴 아반떼가 생각난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일명 다이아몬드 그릴이 적용되었다. 그릴 일부를 DRL로 활용했으며,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DRL이 꺼지고 방향지시등이 점등된다. 그 덕분에 헤드 램프는 하향등과 상향등으로 기능이 간소화되었다.

헤드램프 아래에는 삼각형에 가까운 사각형 에어커튼이 존재한다. 이전 모델에는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었지만 DRL과 통합되면서 에어커튼만 남게 되었다.

후면은 기존 닷지 차저와 유사한 테일램프에서 A7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미등은 일자 형태로 켜지며 브레이크 등은 아직 켜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지만 양쪽 아래 넓은 부위에 켜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일램프가 옆에서 봤을 때 바깥에서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또한 후면이 약간 볼록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범퍼 하단에는 기존 듀얼 머플러에서 트윈 듀얼 머플러로 변경되어 좀 더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는 쏘나타를 바탕으로 그랜저에 맞게 고급화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와 디자인이 동일하며 대신 인테리어에 따라 스티어링 휠 색상이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 등에 가죽 사용 비중을 늘렸다.

도어 트림에는 시트와 동일한 것을 보이는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송풍구와 센터패시아 중앙에 있는 버튼이 쏘나타와 비슷하게 얇아지고 간소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원 변화
전장과 휠베이스 증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K7 프리미어보다 작은 크기 때문에 ‘그랜저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때문에 페이스리프트로는 이례적으로 차체 크기를 늘렸다.

당초 전장은 5,000mm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0mm 모자란 4,990mm로 확인되었다. 실내공간에 영향을 주는 휠베이스는 40mm가 증가한 2,885mm로 확인되었다. 휠베이스가 증가한 만큼 뒷좌석 공간이 많이 넓어졌다. 전폭과 전고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K7 프리미어 대비 전장은 5mm 짧지만 휠베이스는 30mm 더 길다.

K7에 적용된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

파워트레인 변화
3.0 엔진 삭제, 8단 변속기 기본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되는 엔진은 가솔린 엔진만 알려졌다. 기존 2.4리터 엔진을 K7에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2.5리터 엔진으로 교체했다.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저속에서는 MPi, 중속에서는 MPi과 GDi 혼합, 고속에서는 GDi 분사로 변경하여 어느 속도에서나 항상 우수한 출력과 연비, 정숙성을 실현하는 엔진이다. 출력도 190마력/24.6kg.m에서 198마력에서 25.3kg.m으로 상승했다.

그동안 그랜저 메인을 담당했던 3.0리터 엔진은 삭제되고 3.3리터 엔진을 유지한다. 3.0리터 엔진은 K7이 담당한다. 이는 그랜저의 위상을 K7보다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K7은 3.0리터 엔진이 최상급이다. LPG 엔진과 하이브리드 관련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젤 엔진은 IG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7에는 2.2리터 디젤 모델이 존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모델에 적용되는 전륜 8단 변속기

기존 2.4리터 엔진에는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던 IG와는 다르게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전 모델 8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체가 커진 만큼 공차중량이 약간 증가하나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엔진, 8단 변속기 적용으로 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G 2.4리터 엔진의 공인연비는 11.0~11.2km/L이다.

위 : 쏘나타, 아래 :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디지털 계기판

현재까지 확인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옵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쏘나타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쏘나타는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부터 적용되는 한편 그랜저는 K7처럼 기본 트림에도 옵션을 선택할 수 있거나 K7의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한 만큼 기본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변속기는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된다. 기존 레버식에서 버튼식으로 변경되어 변속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센터 터널이 깔끔해졌다.

쏘나타에는 변속기 주변을 하이그로시로 마감했지만 그랜저는 시트 색상과 동일한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수동 변속 모드는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패들 시프트로 기능을 대신하게 된다.

센터패시아 중앙에는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스파이샷이 포착되었을 때는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계기판과 하나로 이어져 있는 형태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약간 떨어진 모습으로 확인되었다. 듀얼 모니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실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해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쏘나타에서는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옵션이지만 그랜저는 전 모델 기본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많았던 센터패시아 아날로그시계는 삭제되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안전 구간과 곡선 구간을 내비게이션이 인식해 속도를 제어하는 발전된 크루즈 컨트롤이다. GV80에 적용되는 HDA2도 적용된다는 말도 있었으나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후면 테일램프에는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최근 연식변경된 제네시스 G70 2020년형에 후면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지 않은 점과는 대조적이다.

사진은 쏘나타 디지털 키

이외에 쏘나타에 적용된 편의 사양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된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키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잠금, 원격 시동, 경보와 같은 기본 기능과 시트 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위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개인 프로필 저장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 키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공유할 수 있다. 쏘나타 기준으로 최대 4명까지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외에도 별도로 제공되는 카드 키를 이용해 잠금, 시동을 걸 수 있다.

사진은 쏘나타 빌트인 캠

마지막으로 빌트인 캠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블랙박스만큼은 꼭 설치할 정도로 블랙박스는 매우 보편화된 물품이다. 빌트인 캠은 자동차를 제작할 때 아예 블랙박스 기능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방은 앞 유리 위쪽에 붙은 별도의 카메라가 녹화하며, 후방은 후방카메라가 기능을 겸한다.

QHD 해상도 녹화 기능 이외에도 동영상 재생 시 특정 부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타임랩스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녹화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오토모빌코리아에서 작성된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 2019. 오토모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