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쏘나타와 함께 국산 중형차의 양대 산맥인 K5가 12월 3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된다. 일반적으로 풀체인지 주기는 5~6년 주기로 진행한다. K5도 이 주기에 맞춰 원래는 내년에 풀체인지 할 예정이었지만 2세대 모델이 판매 부진에 빠지면서 올해 12월 출시로 앞당겼다. 기간으로 보면 4년 5개월 만에 풀체인지를 결정한 것이다.

얼마 전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K5의 우수한 디자인을 뛰어넘기 위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한 번만 봐도 뇌리에 박히는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양이 공개되었는데 3세대 K5에서 변화하는 점을 모아 정리해 보았다.


디자인 변화
역동성의 진화

3세대 K5의 디자인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요소들을 결합하여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두꺼워진 측면 유리 몰딩을 더 짧아진 트렁크 리드까지 확장해 패스트 백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에는 K7에 적용된 ‘Z’형 DRL이 눈에 띈다. K7 프리미어가 위로 향한 Z라면 K5는 K7 페이스리프트 이전처럼 아래로 향한 형태이다. 그리고 K5은 DRL 형태에 맞춰 헤드 램프를 더욱 뾰족하고 날카롭게 디자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타이거 노즈에서 타이거 페이스로 진화했으며, 차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 모델에 이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otor1
사진 : K5 DL3 넘버원 클럽

K5의 헤드 램프는 두 가지 형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 트림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LED 헤드램프 두 가지가 포착되었다.

또한 방향지시등도 하위 트림에서는 헤드램프 옆에 있는 전구가 작동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렌더링 이미지와 대조해봤을때 DRL이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와 스파이샷 공통으로 희미하게 가로로 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 보인다.

테일램프는 양쪽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로 보이며 K7처럼 점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단 전면과는 달리 후면은 ‘Z’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전체적인 테일램프 형상이 K7에서 상하를 뒤집은 모습으로 예상된다. K7은 양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는 반면 K5 3세대는 반대로 양쪽으로 갈수록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번호판은 쏘나타처럼 범퍼로 내려간 모습이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되는 수평적 가니시를 통해 넓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하며, 운전자를 중심으로 감싸주는 비대칭 형태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쏘나타처럼 에어컨 송풍구가 얇아진 것이 특징이며 센터패시아 중앙에 존재하던 복잡한 버튼을 간소화한 모습이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쏘나타에서도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만큼 K5도 상위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이다.

쏘나타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

플랫폼 변화
3세대 플랫폼 적용

K5 3세대에는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다. 플랫폼을 변화시키면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 전후좌우 중량 배분과 무게중심이 변화하여 승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세대 쏘나타에도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은 다중 골격 엔진룸 구조로 연결성을 개선해 플랫폼 무게를 경량화했다. 그리고 전면부에는 와이드 크러시 박스가 적용되어 충돌에너지 흡수율을 높였다.

플랫폼 변화 덕분에 충돌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기존 2세대 플랫폼을 활용한 7세대 쏘나타는 충돌 이후 옆으로 회전했다. 반면 3세대 플랫폼을 활용한 8세대 쏘나타는 충돌 이후 진행 방향 거의 그대로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충돌 직후 중심을 잃고 옆으로 돌면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속도에 따라서 전복될 수 있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3세대 플랫폼은 이를 개선하여 충돌 시 바퀴 등 자동차 일부가 분리되는 구조를 채택해 진행 방향 그대로 진행하면서 충격량을 줄여 탑승객 안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
8세대 쏘나타와 동일할 것으로 추정

3세대 K5는 올해 초 출시된 쏘나타와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리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은 K5의 주력 엔진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163마력/20kg.m에서 160마력/20kg.m로 출력이 약간 줄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연비를 12.3km/L에서 13.0km/L로 높였다.

이외에 146마력/19.5kg.m을 발휘하는 2.0리터 LPG 엔진을 가솔린 엔진과 함께 출시하며 195마력/40.1kg.m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에 출시한다고 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처럼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솔라 루프 시스템이 적용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쏘나타 센슈어스에 대응하는 1.6 터보 엔진도 출시된다. 1.6 터보 엔진은 2.0 자연흡기 대비 배기량은 400cc 줄이고 출력은 30마력/7kg.m을 높인 180마력/27.0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쏘나타와 동일하게 1.6 터보 모델만 8단 변속기, 나머지는 6단 변속기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K5의 고성능 모델인 GT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은 인터뷰에서 신형 K5 GT를 통해 흥미로운 파워 트레인과 한 차원 높은 서스펜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엔진이 적용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시 예정인 쏘나타 N에 들어가는 2.5리터 터보 엔진이 유력하며 300마력 전후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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