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연말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수입차 판매처에서 각종 프로모션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UV 열풍 때문인지 관련 프로모션이 상당히 많다. 이처럼 항상 연말만 되면 수입차 프로모션이 뜨기 때문에 기존에 구입한 사람들은 불만을 토하지만 이전부터 수입차를 구입하려고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나 다름없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많아 지면서 일일이 프로모션을 찾아 다니는 것이 힘들다. 그래서 직접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건 수입 SUV들을 정리 해봤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666만원~810만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다양한 SUV 라인업이 판매 중이며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GLC다. 지난 10월 한달 간 GLC의 판매량을 보면 993대를 판매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입차 판매 순위 4위, 수입 SUV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판매 중인 GLC는 현재 가장 하위트림인 2.0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는 GLC 300 4매틱과 4.0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최상위 트림인 GLC 63 AMG 4매틱+까지 다양한 트림이 존재한다. 먼저 GLC 300 4매틱은 7,080만원이며 GLC 300 AMG 라인은 8,290만원이다. 따라서 옵션에 따라 712만원에서 829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GLC 43 AMG 4매틱은 9,610만원이며 여기서 666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GLC 63 AMG 4매틱+는 GLC 중 가장 비싼 1억1,620만원이고 최대 743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따라서 트림에 따라 현재 666만원에서 8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BMW X3
360만원~450만원

GLC의 라이벌인 BMW X3는 벤츠 GLC 보다 다소 적은 할인율을 보여준다. 차량 가격이 GLC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할인 폭이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2020년식 모델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2019년식 BMW X3에만 할인이 적용된다.

BMW에서는 X3에 20d xDrive와 30d xDrive 2가지 트림을 판매 중이다. 먼저 2.0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20d의 경우 6,610만원인 기본형과 6,900만원인 M 스포츠 패키지 모두 동일하게 36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그리고 이보다 더욱 강력한 3.0 디젤 엔진이 들어가는 BMW X3 30d는 기본형인 xLine이 8,12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8,420만원이다. 20d와 마찬가지로 30d의 두가지 트림 모두 450만원 똑같이 할인이 적용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280만원~300만원

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8월 배출가스 조작 관련으로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었다. 그리고 약 2년 후 2018년 4월 파사트를 시작으로 다시 판매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티구안은 같은 해 6월에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로 재고가 모두 소진되며 다시 판매가 중단됐다. 이 후 2019년 10월, 2020 티구안을 선보이면서 다시 티구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 중인 2020 티구안은 2016년 등장한 2세대 모델이다. 아쉽게도 2.0 디젤만 판매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2가지 트림으로 운영 중이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4,133만원, 프레스티지가 4,439만원이다.

이처럼 2020 폭스바겐 티구안은 다른 수입 SUV 대비 착한 가격으로 출시 했음에도 화끈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4,133만원인 프리미엄은 280만원이 할인되며 프레스티지는 4,439만원에서 300만원이나 할인 받을 수 있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90만원

랜드로버의 중형 SUV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연말을 맞이해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1세대가 등장 했을 당시 중형 SUV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행 모델은 2세대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9년 7월 처음 선을 보였다.

8년만에 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미래지향적 익스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보다 향상된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그리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의 조화로 이전 모델보다 특별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21mm가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국내에 2.0 가솔린과 2.0 디젤 트림 라인업을 판매 중이며 사양에 따라 최소 6,710만원에서 최대 8,120만원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올해 출시된 모델이라 아직 할인의 폭은 적다. 모든 사양에 공통적으로 9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노리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프로모션이다.

재규어 E-페이스
810만원

E-페이스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중형 SUV로 재규어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E-페이스 디자인의 특징이다. 또한 재규어의 시그니처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과 독창적이고 대담한 허니콤 메시 그릴이 적용되어 베이비 재규어라고 부르기에 적당하다.

참고로 E-페이스는 앞서 언급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다. 모든 E-페이스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앞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의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 사양 제공된다.

앞서 언급된 이보크와 마찬가지로 2.0 디젤과 2.0 가솔린 트림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5,450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트림은 P250 R-다이내믹 SE로 6,410만원이다. 가격도 형제 모델 이보크 보다 저렴하지만 이보다 더 통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E-페이스는 트림에 상관없이 810만원이나 할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403만원~539만원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국내 수입 SUV 판매 순위 2위로 벤츠 SUV 중 가장 인기있는 SUV다. 사실 GLE는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이 후 2015년 벤츠의 라인업 명칭 정리를 통해 GLE로 바뀌었다.

GLE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SUV 모델 중 가장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9월에 풀체인지된 4세대 GLE를 국내에 출시했다. 4세대 GLE는 이전 보다 8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큰 플러시-피티드 휠(flush-fitted wheels)로 이루어진 차체의 비율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스타일리시함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넓어진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이 가진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SUV의 강인하고 진보적인 느낌이 조화롭게 반영됐다.

아직 출시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할인 프로모션이 적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최대 539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2.0 디젤 GLE 300d 4매틱과 3.0 가솔린 GLE 450 4매틱 2가지만 판매 중이며 9,030만원인 GLE 300d 4매틱의 경우 403만원을 할인해준다. 그리고 1억1,050만원이나 하는 GLE 450 4매틱은 539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우디 Q7
1,299만원

폭스바겐과 마찬가지로 같은 계열사인 아우디도 지난 2016년 판매 중단 했으며 놀랍게도 2017년 아우디의 슈퍼카 R8 V10 모델을 시작으로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지난 7월 출시한 아우디 Q7은 2015년에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2.0 가솔린 단일 트림으로 판매 중이다.

아우디 Q7은 우리나라에서 판매 중인 수입 SUV 중 가장 많이 할인을 해주는 SUV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아우디 Q7 45 TFSI의 가격은 7,848만원으로 대형 SUV 치고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들어왔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려 1,299만원이나 할인을 해줘 실제로 구입 가격은 3천5백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 할인이 적용되기 전에 온전한 가격으로 구입한 오너들에게 많은 불만을 토하고 있다.

사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국내 판매 중인 Q7은 페이스리프트 되기 전 모델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이미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재고 떨이가 아니냐며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자동차다.

이제 연말 시즌이 되면 국산, 수입을 막론하고 모든 제조사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면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수입차를 구입하려고 기다려온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먼저 구입한 오너들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일이다. 그리고 자동차는 구입이 끝이 아니다. 할인을 많이 해준다는 이유로 덥석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러니 잘 비교해보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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