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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11월 중순 정식 출시된 더 뉴 그랜저가 도로에서 조금씩 보이고 있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그랜저는 디자인, 엔진, 차체 크기, 옵션 등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이뤄 그랜저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모아서 정리해보았다.

우수한 연비
오래 탈수록 이득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가 높다는 점이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16.2km/L이며, 주행 패턴에 따라 연비가 더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시내 주행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할 경우 연료 소모가 극히 적어진다.

반면 일반 가솔린 모델의 경우 11.9km/L이다. 하이브리드와는 반대로 시내 주행에서 연비가 더욱 떨어지고 고속에서 연비가 상승한다. 한 그랜저 오너는 시내 주행 시 연비가 6~7km/L 정도로 크게 하락한다고 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400km 주행 기준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연료비를 비교해보았다. 휘발유는 평균 가격인 1,539원, 연비는 공인연비 기준으로 계산해보았다.

계산 결과 일반 가솔린 모델의 경우 51,800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8,000원으로 13,800원이 차이 난다. 실연비에 따라 결괏값은 달라질 수 있다. 단순 공식 자료만으로 계산해도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장거리, 오래 탈수록 연료비로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

취등록세 감면
가솔린 모델과 가격차이 크게 감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시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취등록세 14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기본 프리미엄 트림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의 실구매가는 취등록세 포함해서 3,544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의 실구매가는 3,795만 원으로 약 250만 원가량으로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

기술의 발전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그랜저의 경우에도 250만 원가량 차이 나는 것은 디젤과 가솔린의 가격 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생각해보면 하이브리드 차도 구입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3.3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 물론 “대형차는 6기통 3.0리터부터다”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어쩔 수 없지만 3.3리터 엔진이 가지고 있는 극악의 유지비와 하이브리드 혜택을 고려해보면 하이브리드가 훨씬 훌륭한 선택이다.

사진 : 시사경제신문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다양한 혜택들

하이브리드는 오염물질을 덜 내뿜는 친환경 자동차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 먼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반값으로 할인된다. 공영주차장은 다른 사설 주차장에 비해 요금이 낮지만 이 또한 여러 번 주차하다 보면 지출이 생각보다 많아지게 된다.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으로 더 저렴하게, 더 오래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은 의외로 크게 다가온다.

시청이나 구청 등 관공서에서는 차량 부제를 실시한다. 부제를 실시할 경우 끝자리 번호에 따라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부제를 적용받지 않고 언제든지 관공서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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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공사 소속 주차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출장이 잦은 사람일 경우 이를 활용하면 주차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외 몇몇 유료도로 통행요금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받을 수 있는 유료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매우 유용하다. 단 고속도로는 통행료는 순수 전기차, 경차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한 정숙성

많은 사람들이 가솔린 모델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정숙성이다. 디젤 모델이 대부분이었던 SUV도 요즘은 정숙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가솔린 모델을 함께 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우수한 정숙성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은 출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없는 게 아닌 이상 엔진 RPM을 높일 이유가 없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정숙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양 차이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의 옵션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능들인 고급스러운 내부, 고성능 공기청정기, 전자식 변속기를 비롯해 빌트인 캠과 디지털 계기판 등 선택 옵션까지 대체로 동일하다. 하지만 단 3가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먼저 엔진과 변속기가 서로 다르다. 일반 가솔린 모델은 2.5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사용한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IG에 사용했던 2.4리터 엔진을 그대로 적용했다. 변속기도 가솔린은 8단, 하이브리드는 기존 6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휠(위)와 가솔린 휠(아래)

두 번째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은 내비게이션을 기준으로 커브가 감지되면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시켜준다. 일반 크루즈 컨트롤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인 편이다.

마지막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용 휠이 제공된다. 스포크 사이로 뚫려있는 구멍은 공력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연비를 중요시하는 하이브리드 휠은 대체로 바람개비 형상으로 되어 있어 공력성능을 최대화한다. 반면 가솔린 모델은 공력성능보다는 냉각에 집중했기 때문에 최대한 브레이크 쪽으로 바람이 많이 유입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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