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루에 한번쯤은 네이버 사이트에 접속한다. 네이버의 일간검색어를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미난게 많은데 오늘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일간 자동차 검색어 순위는 과연 어떨까’ 라는 생각에 한번 찾아보았다.

2019년 4월 11일 기준 일간 자동차 검색어의 순위를 살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따로 나눈 검색어가 아님에도 국산차들이, 그것도 현대 기아차들이 검색어를 점령해 버린 모습이었던 것이다. 오늘은 일간 검색어에 나온 차량과 관련된 작은 이슈들이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3시리즈의 라이벌
7위 제네시스 G70
미국 모터트랜드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한 제네시스 G70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 3.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 라인업을 갖춘 제네시스 G70의 진가를 맛볼려면 역시 3.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3.3 터보 모델을 선택할 시 수많은 수입차들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가격대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5천만원의 가격을 주고 G70을 과감하게 선택할 사람들이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다.


풀체인지 모델이 기대된다
6위 제네시스 G80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명이 다되었다고 할 수 있는 현행 G80에 대한 관심도는 별로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조만간 공개될 차세대 신형 G80을 기대한다. G90과 비슷한 오각형 그릴을 채용한 디자인으로 탄생할 예정인 G80 풀체인지 모델은 최근 구형모델처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따라서 기본기 부분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지 기대가 된다.


삼각떼 라고 혹평 받지만…
5위 현대 아반떼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후 수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오히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보다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진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각형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삼각떼 라는 별명을 얻은 아반떼는 그래도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준중형 차량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
4위 벤츠 E클래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E클래스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클래스는 세단뿐만 아니라 쿠페, 카브리올레 모델도 있으며 E세그먼트에서 꾸준히 BMW 5시리즈와 치열하게 경쟁을 펼쳐왔다.

국내시장에서 E클래스는 강남 쏘나타 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많이 보인다. 벤츠의 이미지와 패밀리 세단으로 활용 가능한 적당한 E클래스의 크기가 국내정서에 잘 들어맞았다고 할 수 있다.


SUV 시장의 뜨거운 감자
3위 팰리세이드
지금 당장 계약을 해도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팰리세이드가 3위를 차지했다. 처음 팰리세이드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디자인 때문에 국내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보기좋게 판매량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국내시장에 출시된다면 싼타페와 쏘렌토 처럼 서로 좋은 라이벌이 될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모하비 마스터피스 보다는 텔루라이드를 원하고 있다.


국민차 타이틀을 위협하다
2위 그랜저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1위는 항상 쏘나타가 아닌 그랜저가 독차지 하고 있다. 국민차로 불리던 타이틀이 이제는 그랜저로 넘어갈 위기가 온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쏘나타 구매를 고려하던 고객들이 전시장을 찾은 뒤 결국 그랜저를 계약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쏘나타를 살돈에 조금더 보태서 그랜저 2.4를 산다는 것이다. 도로에서 그랜저 3.0 모델보단 2.4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기 품질논란 때문일까?
1위를 차지한 신형 쏘나타
영광의 1위는 현대 쏘나타였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현대 쏘나타는 출시 초기부터 품질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쏘나타 신차발표회 행사 당일 많은 기자들과 전문가들은 쏘나타의 소음과 엔진 진동문제를 지적하였고 현대차는 결국 초기 출고일정을 지연시키고 차량보수작업을 진행 하였다.

야심차게 준비한 쏘나타가 출시 초기부터 품질논란에 휩쌓이는 것은 당연히 현대차의 이미지에도 좋지않다. 과연 쏘나타는 승승장구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