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메르세데스 벤츠의 메인 모델 E클래스, E220d 기준으로 7천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한해 3만 대가량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매우 뜨겁다. E클래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브랜드 가치, 편안한 승차감, 럭셔리한 인테리어, 우수한 엔진 성능을 꼽는다.

2020년,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앞두고 스파이샷과 유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상품성은 더 좋아지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지 못한 평을 받고 있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정리해보았다.

사진 : motor1.com

외관 디자인 변화
A클래스 세단과 유사한 모습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은 이전에 출시된 A클래스 세단과 유사한 모습이며, CLS부터 시작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전면을 살펴보면 중앙에 육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있다. 그릴 양쪽으로는 일체형 듀얼 헤드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DRL은 현행 모델이 헤드램프 사이를 갈랐던 모습에서 CLS의 ‘ㄱ’자 형태로 변경된다.

사진 : motor1.com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에 있는 것으로 보아 공개된 모델은 아방가르드 라인으로 추정된다. 아방가르드 모델은 젊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위장막에 가려 범퍼 하단의 에어 커튼의 형상이 잘 보이진 않지만 대략적인 형태가 자국으로 보인다.

측면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보니 변화가 없다. 루프라인과 창문 형상, 측면 휠베이스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과 아래쪽 웨이스트 라인 모두 현행 모델과 동일하다.

후면은 테일램프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상하 수직 레이아웃에서 좌우 수평 레이아웃으로 변경되었다.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크롬 바가 적용되었으며, 테일램프와 연결되어 폭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이외에 번호판을 장착하는 공간과 범퍼에 있는 리플렉터, 범퍼 하단의 모습은 현행과 동일하다. 고성능 모델인 E63 AMG는 크롬 라인에 변화를 준 모습이 보인다.

사진 : TopSpeed.com

함께 공개된
E클래스 쿠페 디자인

E클래스 쿠페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도 함께 공개되었다. 전면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와 동일하게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일체형 듀얼 헤드 램프, ‘ㄱ’자형 DRL이 적용되었으며, 범퍼 형상만 약간 다른 모습이다.

후면은 현행과 유사한 가로 레이아웃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S63 AMG 쿠페와 동일하게 OLED가 적용되었다. 이외에 범퍼 하단의 번호판 공간이 움푹 들어가 있다.

사진 : CARSCOOPS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
현재와 큰 차이는 없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인테리어를 확인해 보면 지금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곡선 위주의 인테리어 디자인, 도어 트림까지 이어진 대시보드, 원형 송풍구, 공조 버튼, 엔터테인먼트 메뉴 버튼 등이 현행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실내 변화에 대해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디자인 변화보다는 최신 첨단 기술 적용으로 상품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사진 : WalkoART

메르세데스 벤츠 특유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현행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기에 최신 모델에 적용된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와 화면 터치 기능이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송풍구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센터 콘솔에는 인포테인먼트 조작을 위한 조그셔틀이 사라지고 터치패드만 남아있다. 터치스크린 적용으로 인해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터치 패드의 넓이는 지금보다 넓어져 더욱 편안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사진 : CARSCOOPS

스티어링 휠 양쪽에 있는 버튼에는 터치 패드가 현행 모델처럼 포함되어 있으며, 조작감을 높이기 위해 버튼 각도를 수평에 가깝게 기울어진다.

이외에 현행 모델보다 더욱 발전된 반자율 주행 기술을 추가한다.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춘 능동형 거리 보조 장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교통체증을 감지하고 차로 유지 시스템과 안전거리 유지가 활성화된다. 충돌이 임박하면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정지한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은 탑승자가 문을 열 때 자전거, 오토바이, 다른 차에 경고를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 : CARSCOOPS

파워트레인 변화
하이브리드 대폭 확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최소 7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판매되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기존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7개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2개가 공개된 상태다. 268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362마력,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 적용될 유로 7 배출가스 규정을 만족했다.

대체로 좋지못한
네티즌들의 반응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좋지 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신형 CLS가 공개될 때와 반응이 비슷한 편이다.

‘앞으로 벤츠 신차가 나오면 디자인 때문에 걱정이 된다는 반응’, ‘점점 퇴보하는 디자인’, ‘BMW에 디자인 밀어주기’ 등 다양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테일램프에 대한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YF 쏘나타, 말리부, K3, 인피니티 등 비슷한 형상을 가진 테일램프가 언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정체성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전에는 모델마다 특유의 개성이 드러난 반면 요즘 나오는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들은 차별성이 없는 편이다. 엠블럼만 바꿔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인해 E클래스가 처음 출시될 때처럼 대, 중, 소 논란이 불거졌다. 대, 중, 소 논란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패밀리룩을 구축하면서 S, E, C 클래스의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통일시켜 크기만 다른 똑같은 차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

이번에는 S클래스 풀체인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A클래스 세단과 묶여 대, 중, 소로 언급하고 있다. 남은 것은 C클래스 신형 모델인데, 아직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패밀리룩 정책에 의해 이들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네티즌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CARSCOOPS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국내 출시는 빨라야 2분기 예상

해외 자료에 따르면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3월에 있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한다. 이후 유럽에 먼저 출시 후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한다.

국내에는 인증 등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과연 E클래스는 디자인에 관한 부정적인 반응을 극복하고 현행 모델처럼 크게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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