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몇 년 동안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와 더불어 차를 구입할 때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SUV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쏘나타, 그랜저가 차지하고 있던 승용차 판매 1위를 싼타페가 갈아치웠으며, 수입차는 이전보다 SUV 라인업이 많이 늘어났다.

요즘에는 SUV 외에도 픽업트럭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41,326대를 팔아 12위를 차지했다. 픽업트럭 시장의 가능성을 본 쉐보레가 국내에 콜로라도를 출시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국내에 픽업트럭과 SUV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면 잘 팔릴 거 같은 픽업트럭과 SUV, 총 7종을 모아 정리해보았다.

F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모델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는 베스트셀러인 F-150보다 작은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레인저는 2.3리터 가솔린 에코부스터 모델과 2.0리터 디젤 두 가지가 있으며, 둘 다 10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콜로라도와 달리 레인저에 적용되는 디젤 엔진은 까다로운 유럽 기준을 만족해 유럽 기준을 따르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저는 1983년 첫 출시 이후 1993년 2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된 후 2012년까지 생산되었다. 이후 미국에서는 단종되고 중남미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오다가 2018년 3세대 모델로 다시 부활했다.

레인저는 최대 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 사양이 실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센터패시아에는 싱크 3 시스템이 적용된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으며, 스마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AC 전원 콘센트가 있어 전자 제품에 전기를 손쉽게 공급할 수 있다.

레인저에는 F-150과 마찬가지로 랩터 모델이 존재한다. 랩터는 전고, 전장, 전폭이 일반 모델보다 크며, 오프로드 주파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근육질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서스펜션은 기존 리프 스프링에서 코일 스프링과 와트 링키지 타입으로 대체되었다. 여기에 올라운드 성향의 댐퍼를 장착해 오프로드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디젤 모델이 존재해 국내 출시를 기대해 볼 만하다.

랭글러의 오프로드 능력을 이어받은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기반의 4도어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으로, 1988년 단종 이후 30년 만에 새롭게 부활했다. 외관은 기존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살렸다. 지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7슬롯 그릴을 유지했으며, 특유의 각진 모습과 휀더 또한 그대로 적용되었다.

픽업트럭에 맞게 화물 적재 기능을 강화했다. 테일게이트에 댐퍼를 장착해 부드럽게 작동하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다. 화물을 쉽게 고정하기 위해 파워-락킹 테일게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80가지 이상의 능동형, 수동형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엔진은 3.6리터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디젤 엔진 두 가지가 있으나 국내에는 3.6리터 가솔린 엔진만 출시된다고 한다.

오프로드의 명가 지프답게 글래디에이터에도 각종 오프로드와 관련된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Brand 4X4 시스템은 상황에 맞게 휠의 트랙션을 나눠주며, 차체에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최대 30인치(762mm) 깊이의 계곡을 도하할 수 있다.

유럽산 픽업트럭
르노 알래스칸

알래스칸은 소형차 위주의 르노가 2016년 처음으로 만든 픽업트럭으로 닛산 나바라를 기반으로 르노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모델이다. 픽업트럭 이미지에 맞는 강렬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다른 픽업트럭과는 달리 5링크 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최대 1.1톤까지 적재 가능하다.

알래스칸은 2.3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하며 160마력과 190마력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190마력 사양에서는 7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시트는 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받은 저 중력 시트가 적용되어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를 최소화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노면 상황에 따라 2륜, 4륜, 4륜 저속 모드 3가지 중에서 선택해 주행할 수 있으며, 셀프 로킹 리어 디퍼렌셜이 트랙션을 최대로 확보해 험지 극복 능력을 높였다.

아쉽게도 아직 국내 도입에 관한 언급은 없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총 6가지 신차를 출시하는데 거기에 알래스칸이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된다면 렉스턴 스포츠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보적인 크기를 가진
쉐보레 타호

지난해 쉐보레에서 Super SUV 트래버스를 출시했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2미터, 전폭이 2미터, 전폭 1,78미터로 국내에 출시된 어떤 SUV보다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쉐보레에는 이보다 더 큰 SUV가 존재한다.

풀사이즈 SUV 타호는 서버번의 숏 보디 버전이며, 전장 5,35미터, 전폭 2,05미터, 전고 1,9미터로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엔진은 5.3리터 가솔린, 6.2리터 가솔린, 3.0리터 디젤 3가지가 탑재된다.

쉐보레 타호는 콜벳과 함께 국내에서 만나보고 싶은 모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쉐보레는 타호의 국내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지난해 12월 5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국내 출시 가능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압도적인 외관과 함께 실내도 대폭 변화했다. 새로운 형태의 수평형 대시보드가 적용되었으며, 10인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11.6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가 탑재되어 독립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해 유튜브 등을 큰 화면으로 보기 적합하다. 크기가 큰 만큼 적재 공간도 넓다. 기본 722리터에서 최대 3,454리터까지 적재 가능하다.

링컨의 비장의 무기
링컨 에비에이터

오늘 소개하는 모델 중에서 가장 빨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이번 달 내로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8천만 원 중반에서 9천만 원 후반에 책정된다고 한다. 차체 길이도 5미터가 넘고 고급스러운 실내가 적용되어 있어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에비에이터는 405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변속기가 탑재되고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후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2열 벤치 시트와 3열 파워 폴드 벤치 시트까지 최대 7개의 시트가 더욱 넉넉하고 쾌적한 탑승공간을 제공한다. 후면 적재 공간의 파워 폴드 3열 시트 버튼을 누르면 빠른 추가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링컨 최초로 적용된 어댑티브 서스펜션 및 도로 프리뷰는 전방 도로의 노면 요철을 감지하고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하중 및 주행 상황이 변함에 따라 지상고와 스프링 강도를 조정하여 매끄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정통 SUV의 부활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 ‘디펜더’가 지난해 공개되며 부활을 알렸다.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과 함께 오프로드의 절대강자로 평가받는 디펜더는 올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었으며, 숏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된다. 요즘 보기 드문 측면 오픈 테일게이트와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도 적용되어 1세대 디펜더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다.

정통 오프로드 SUV이다 보니 테스트도 더욱 엄격하게 거쳤다. 100만 km 이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개별 테스트 4만 5천 회, -40~50도에 이르는 환경 테스트, 홍수 테스트를 거쳐서 더욱 강인하게 태어났다.

디펜더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3.0리터 가솔린 엔진 두 가지가 적용되며, 가솔린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랜드로버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각종 오프로드 장치가 적용되어 어떤 지형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국산차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는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는 대표적인 국산차다. 2016년 콘셉트카 공개 당시 반응이 너무 좋아 모하비 후속 모델로 출시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략 모델로 출시되었고 국내에는 모하비 2차 페이스리프트인 모하비 더 마스터가 출시되었다.

모하비 더 마스터가 출시된 이후에도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와 관련된 내용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텔루라이드를 만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국내로 역수입하기 위해서는 노조와 합의해야 하며, 경영진도 모하비의 판매량을 깎아가면서 텔루라이드를 도입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텔루라이드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적용해 근육질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차체 크기도 형제 차인 팰리세이드보다 약간 더 크다. 최대 8명까지 탑승 가능하다고 하며, 멀티 터레인 모드도 탑재되었다.

파워 트레인은 295마력을 발휘하는 3.8리터 가솔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다만 팰리세이드와는 달리 부츠타입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북미 출시 이후 월 5~6천 대가량 판매되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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