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시작이 좋다고 해야 할까? 1월에 출시된 제네시스 GV80으로 후끈하게 달아오른 국내 국산차 시장이다. 그 뒤를 이어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각 국내 브랜드들이 티저, 렌더링 이미지 등을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궁금함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큰 변수가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각 공장들의 운영이 어려워짐으로써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 이 변수를 잘 해결해서 어떤 국산차가 국내시장에 출시되어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한번 살펴보자.

새로운 도약이 될까?
르노삼성 XM3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쿠페형 SUV이고, 해외에선 르노 ‘아르카나’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크기는 소형 SUV인 셀토스나 르노삼성의 형제 차량인 QM3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로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습이나 아르카나의 제원을 보았을 때 준중형,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차고는 쿠페형이다 보니 상당히 낮다.

원래 2월 말 출시를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부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출시일을 3월 초로 미뤘다. 그동안 르노삼성의 행보를 봤을 때 더욱더 분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XM3의 투입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 텔루라이드?
기아 쏘렌토

기아차의 4세대 쏘렌토가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고 우리 앞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각진 형태로 변화하여 북미시장을 뜨겁게 달군 텔루라이드와 소형 SUV인 셀토스를 섞은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펠리세이드와 비교될 만큼 커지고, 친환경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디젤 라인업을 줄이고 가솔린 라인업을 늘린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에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추가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삼각떼
현대 아반떼

너무 앞서나간 디자인이었을까? 2018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아반떼가 2020년 3월에 풀체인지로 돌아온다. 최근 현대차 세단에서 보았던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되어 패밀리룩을 강조하였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더욱 스포티하게 보이도록 다듬을 예정이다.

차체는 기아 K3 정도로 커질 예정이고, 파워 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6,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스마트스트림 1.2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라인업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아반떼 스포츠를 삭제하고 N 또는 N Line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핫해치가 될 것인가?
현대 i30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인 모델이 있다. 바로 i30. 핫해치를 추구하면서 운전의 재미와 공간의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큰 꿈을 꾸면서 등장한 모델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의치 않았다. 현대차 유럽 법인에서 공개한 신형 i30는 새로운 그릴과 범퍼를 적용하였고, V형 주간 주행등으로 변화를 주었다. 전체적으로 더욱 날렵하게 보이도록 다듬었다.

3월에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6인치, 17인치 및 18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 디자인도 함께 변경될 예정이고, 더 커진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이 적용될 예정이다. 동생 모델인 i20이 WR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많은 데이터를 쌓았고 이를 i30에도 적절히 녹인다면 핫해치라는 이름을 걸기에 충분해 보인다.

GV80의 인기를 그대로?
제네시스 G80

현대차에서 분리된 이후, 국내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크게 다져가고 있는 제네시스의 첫 풀체인지 모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G80이다. 3월에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등장을 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G90과 GV80에서 보여주었던 패밀리 룩이 그대로 녹아들었고, 패스트백처럼 스포티한 실루엣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파워 트레인에서 다운사이징이 이루어질 예상이고, 차량의 무게가 무겁다는 이슈가 있었던 만큼 경량화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기존의 모델이었던 제네시스 DH가 준수한 성적을 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하지만 반대로 해외에서는 브랜드의 분리로 인한 낮은 인지도, 판매 인프라 구축 실패 등의 이유로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새롭게 등장하는 G80이 절치부심하여 해외에서 어떤 성적표를 가져다 줄지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