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연일 자동차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모델이 하나 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SUV, 쏘렌토이다. 2002년에 첫 등장한 이후, 2009년에 2세대로, 2014년에 3세대를 거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하여 4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꾸준히 사랑을 받은 만큼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어서 기아차에서는 효자 모델로 통한다.

정식 출시 이전부터 화제가 많았던 모델이니 만큼, 많은 예상도와 많은 스파이샷들이 인터넷에 떠돌았고, 드디어 2020년 2월 4일에 기아차에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였고, 2월 17일에 외관과 내관 디자인이 정식 공개가 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쏘렌토는 어떤 디자인 특징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텔루라이드? 셀토스?
각진 인상의 외관

‘각이 졌다’. 제일 처음 공개된 이미지를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내용이다. 최근 출시되었던 K5와 K7에서 보았듯, 전면부엔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기아차의 패밀리 룩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이 첫인상을 장식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디자인으로 와이드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얼음과 보석의 결정으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플레이크’는 그릴과 헤드램프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전면부의 입체적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이 강인해 보이는 인상을 연출했다.

일체감을 부각시킨
쏘렌토의 측면

전면 후드부터 측면, 그리고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여 차체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디자인적으로도 전면과 후면의 일체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3열 윈도우다. 날카롭게 뚝 떨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 윈도우는 쏘렌토가 날렵해 보이는 인상을 느끼게 해준다.

세로형 디자인과 볼륨감,
쏘렌토의 후면

후면부는 전면과 다르게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소 따분할 수 있는 디자인에 반전을 주었다. 번호판 부분과 리어 범퍼가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리어램프는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써, 앞으로 기아차의 중대형 SUV에 적용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직관적인 고급스러움
쏘렌토의 실내

이제 실내로 들어와 보자. 외관의 모습과 비슷하게 실내에서도 가로형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일체감 있게 쭉 뻗어있어서 더욱 직관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세로형 디자인 송풍구 4개를 넣어서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에 포인트를 주었다.

다이얼식 변속기 적용,
깔끔해진 센터 콘솔

센터 콘솔에서의 큰 특징은 기어 부츠 대신 다이얼식 변속기로 변경된 것이다. 이로 인해 훨씬 깔끔하게 정돈된 인상을 주고 있다. 콘솔의 좌측은 운전자가 조작을 편하게 하기 위해 드라이빙에 관련된 모든 조작부를 배치하였고, 우측엔 컵홀더나 수납공간과 같은 편의 사항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
더욱 커지는 차체

신형 쏘렌토는 신형 K5에도 적용이 되었던 기아차의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더 커진 차체로 변화하였으며, 그 크기는 모하비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거운 부품들을 낮은 포지션으로 배치해서 주행성, 안정성 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커지는 차체에 따라 3열의 공간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3열은 불편함이 앞섰지만, 개선될 예상이다. 또한 트렁크의 적재 공간도 넓어지므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은 충분할 것이다.

친환경에 발맞추는 쏘렌토,
가솔린 확장, 디젤 축소, 하이브리드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에 발맞춰서 쏘렌토도 파워 트레인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었다. 기존 디젤 2종과 가솔린 1종이였던 라인업에서 디젤을 1종으로 줄이고 가솔린을 3종으로 늘렸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엔진이 새롭게 추가된다. 1.6 HEV와 1.6 터보 PHEV 두 가지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포인트다.

쏘렌토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후 3월 10일에 국내 출시 예정이다. 꾸준한 성적을 냈던 모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크다. 그리고 머지않아 현대차에서도 신형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